코로나 펜데믹으로 여러 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반대로 디지털 기기 산업은 그 어느때 보다도 경기가 좋다고 해요. 사람들이 밖에서의 활동 보다는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다 보니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게 되고 또한 넷플릭스, 유튜브와 같은 컨텐츠의 소비도 훨씬 커졌어요. 특히 많은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집에서 재택근무나 비대면 수업을 듣다 보니 노트북의 수요도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오늘은 아수스의 대표적인 가성비 모델인 아수스 비보북 15인치 제품에 대해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해요.
박스 포장 및 제품 구성 (UNBOXING)
아수스 비보북의 박스 포장은 깔끔하고 심플해요. 손잡이가 박스에 달려 있어 이동이 편리하고요, 손잡이 옆에 봉인씰이 붙어 있어요.
아수스의 노트북 박스는 재미있게 만들어진 것 같아요. 봉인씰을 칼로 쓰윽 자르고 커버를 열면 제일먼저 "IN SEARCH OF INCREDIBLE (놀라움을 찾아서)"라는 문구가 전면에 보이고, 아래에는 하얀색의 노트북이 빈틈 없이 자리잡고 있어요.
그리고 아수스 비보북이 강조하고 싶은 항목이 거대한(?) 광고 패널에 표시되어 있는데요, 11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어 성능이 뛰어나고 오랫동안 지속되는 배터리 그리고 효율적인 쿨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네요.
박스 안쪽에는 전원 어댑터와 사용설명서, 노트북을 꾸밀 수 있는 스티커 세트 그리고 내부 2.5인치 SATA SSD를 추가 장착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가이드가 들어 있습니다.
포함된 전원 어댑터는 65W 규격으로 어댑터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서 백팩에 같이 넣어 다니기에 부담이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재미있게 노트북을 꾸밀 수 있는 스티커가 포함되어 있어 셀프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데요, 요즘 카페에서 노트북을 펼쳐놓고 일하는 분들을 보면 온갖 스티커로 노트북을 꾸며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데, 아수스 노트북에 기본 포함된 스티커도 충분히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웹캠 사용을 꺼리는 분들은 웹캠이라고 쓰여진 "404" 스티커를 카메라에 붙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원래 404는 인터넷 검색시 없는 페이지를 접속했을 때 "404 NOT FOUND"라고 뜨는 오류에서 영감을 얻은 스티커가 아닐까 싶네요. 왼쪽 아래 노랜색 스티커들은 키보드에 부착하면 좋을 듯 해요.
실제로 노트북의 상판을 보면 ASUS VivoBook 이라는 모델이 한쪽에 조용히 자리잡고 있고 나머지는 마치 하얀 도화지를 보는 듯한 느낌에 스티커를 붙여 주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아수스 노트북에는 기본적으로 NVMe 방식의 SSD가 탑재되어 있고요, 사용하다가 용량이 부족하면 아래의 가이드를 사용하여 2.5인치 SATA SSD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제품 디자인 및 내외관 (PRODUCT REVIEW)
노트북 상판은 드리미 화이트 색상에 펄이 들어가서 불빛에 비추어 보면 살짝 핑크핏이 감도는 매트한 느낌의 재질로 되어 있어 심심하거나 싸구려 플라스틱 느낌이 나지 않아요.
노트북을 펼치면 15.6인치의 화면이 시원하게 보이는데요, 베젤이 얇아서 더욱 넓게 보이는 것 같아요. 11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와 iRIS 그래픽이 내장되었는데 iRIS 그래픽의 경우 고성능을 요구하는 3D 게임은 무리가 있겠지만 LOL이나 오버워치와 같은 게임은 충분이 즐길만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어요. 이 부분도 나중에 성능 벤치마크 하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키보드는 15.6인치 노트북답게 숫자키패드가 별도로 있어 엑셀과 같은 문서 작업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요, 엔터키가 밝은 형광색 테두리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수스 노트북의 재미있는 특징 중의 하나죠. 이게 은근히 워드 작업할 때 편리해요.
키보드는 어두운 곳에서도 타이핑을 할 수 있도록 백라이트가 지원되고요, 아래 F7키를 사용하면 3단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예전에 외국 출장갈 때 불꺼진 기내에서 급히 문서 작성할 일이 있었는데 백라이트가 없어서 불편했던 기억이 있어 그 이후로는 무조건 백라이트 있는 노트북만 구입한답니다.
터치패드의 감도 역시 괜찮은 것 같아요. 물론 책상에서 작업할 경우에는 마우스를 연결해서 사용하지만 네이버지도와 같은 맵을 볼 땐 스마트폰처럼 두 손가락으로 확대, 축소를 할 수 있는데다 실제로 업무상 타이핑 작업을 많이 하다 보면 한번 마우스를 잡았다가 다시 키보드에 손가락을 위치시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터치패드는 키보드 바로 아래에 있어서 타이핑과 포인팅 전환이 빠른 장점이 있어 저는 마우스 보다 터치 패드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터치패드 오른쪽 위에 지문인식 센서가 있어 비밀번호 입력 대신 간단히 센서를 터치하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윈도우 로그인을 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좌측면에는 USB 3.2 Gen1 포트가 두개 있어 확장성이 좋아요. USB 3.2 Gen1은 최대 5Gbps까지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SATA 방식의 SSD 외장드라이브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른 규격이에요.
우측면에는 전원 입력단자 옆으로 HDMI 포트가 있어 외부 모니터 또는 TV를 연결할 수 있고요, USB 3.2 Gen 1 규격의 USB-A 타입과 USB-C 타입의 포트가 각각 한개씩 있어요. 아쉽게도 USB-C 포트는 PD 충전을 지원하지 않지만 전원 어댑터가 작고 가벼워서 별도의 PD 충전기를 가지고 다닐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또 오디오 잭과 Micro SD 카드 리더기가 있는데요,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대용량의 사진 파일들을 빠르게 옮길 수 있겠네요.
노트북의 하판은 검은색 플라스틱 커버로 되어 있고요, 네 귀퉁이에 미끄럼방지 고무패드가 있어 작업시 노트북이 바닥에 충분히 잘 고정이 되는데 특히 뒤쪽 패드의 높이가 높아 바닥과의 공간을 충분히 띄워 노트북 쿨링시 열배출이 원활하게 되는 구조에요. 또한 열 배출구가 힌지뒤에 이중으로 있어 쿨링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스피커가 하판 좌우 양 끝에 존재를 하는데 옆이 살짝 사선으로 되어 있어 소리가 옆으로 잘 빠져나오는 구조이고요, 실제로 음악을 들어 보면 좌우 스테레오 구분이 확실한 느낌이 들어요. 스피커는 오디오 유명 브랜드은 하만카돈에서 설계를 했다고 하네요. 이 부분도 나중에 다른 제품들과 비교하면서 사용 후기를 올려 볼께요.
아수스는 삼성, LG 노트북이 성능대비 높은 가격으로 부담스러워 하는 사용자들에게 저렴하면서도 괜찮은 성능을 갖는 가성비 제품으로 인기가 높은 브랜드에요. 특히 최근에는 국내 AS 망을 충분히 갖추어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점점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https://www.asus.com/kr/support/Service-Center/Korea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들 그리고 집에서 비대면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실속있는 가성비 제품으로 추천드리고요, 성능은 이후에 다시 한번 포스팅을 하겠지만 11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와 iRIS 그래픽의 성능은 이미 수많은 컴퓨터에서 검증된 부분이기 때문에 가격와 성능 모두를 원하는 분들께 아수스 비보북을 추천드립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을 위해 다나와 최저가 조회 링크를 공유합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12527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