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의 성능이 높아지고 그래픽 카드의 성능이 높아질수록 충분하고 안정적인 전원 공급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어요. 특히 일부 고성능 그래픽 카드의 경우 700W 이상의 파워 서플라이 사용을 권장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컴퓨터 주변기기로 유명한 마이크로닉스의 업그레이드 된 클래식 II 700W 파워 서플라이 제품에 대해 포스팅 해 보려고 해요.
기존 클래식 II 700W 제품의 경우 +12V 전력을 최대 630W 까지 공급을 했던 것에 비해 클래식 II 풀체인지 700W 제품의 경우 +12V 전력을 싱글레일로 700W를 공급하여 CPU, GPU에 더욱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어요. 고성능 그래픽카드 또는 그래픽카드를 오버클럭킹을 하는 사용자들에게는 필수라고 할 수 있죠.
그 밖에도 기존 제품의 80PLUS 인증에 추가하여 ETA의 전력 효율 인증과 LAMBDA의 소음 인증을 받아 품질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할 수 있어요. 보통 가성비 제품들의 경우 80PLUS 인증 받은 제품들은 많이 있지만 ETA와 LAMBDA 인증까지 받은 제품은 많지 않아요.
제조사의 상세한 제품 스펙인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micronics.co.kr/micronics/view_product.php?product_id=TA131
제품 포장 및 구성품 (UNBOXING)
검은색 박스 포장에 제품 사진과 CLASSIC II FULL CHANGE 700W라는 제품명이 표기되어 있어요.
제품 바닥면에는 각종 인증 마크가 표기되어 있어요. ETA 인증이랑 LAMBDA 인증등은 이번에 풀 체인지되면서 추가로 품질 인증을 받았다고 해요. 그리고 After Cooling Technology는 마이크로닉스 파워 서플라이의 특징 중의 하나인데 컴퓨터의 전원을 끄더라도 내부의 잔열이 남아 있어 부품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일정시간 추가로 팬을 돌리는 기술이에요.
제품 구성은 파워 서플라이 본체, 자세한 설명서, 접지 처리된 전원 케이블과 PC 케이스에 파워 서플라이를 고정하기 위한 나사가 동봉되어 있어요.
제품 사이드에는 파워 서플라이 스펙과 주요 인증 마크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파워 서플라이의 쿨링은 하단에 있는 120mm 팬에서 흡기하여 뒷면으로 배기하는 구조에요. 마이크로닉스 파워서플라이 쿨링팬은 온도가 50도 이상 올라가는 경우에만 동작을 하도록 되어 있어 조용하고 팬의 수명이 길어요. 자동차의 라디에이터 팬도 어느 정도 온도가 올라갈 때까지는 돌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 방식이에요.
메인보드 메인 커넥터는 슬리브 구조로 되어 있어 장착시 주변의 부품들과의 마찰이 적어 연결하기 편리한 구조에요.
나머지 케이블들도 플랫 구조라 PC 케이스 내에서 선 정리를 할 때 유리하죠.
SATA 커넥터도 락킹 기능이 있어 꼽으면 쉽게 빠지지 않아요. 저가 파워 서플라이에는 락킹 기능이 없는 경우가 많거든요.
파워 서플라이 뿐만 아니라 모든 전원 케이블들이 블랙으로 통일되어 있어 튜닝 케이스에서 사용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보여 줄 수 있어요. 저가의 파워 서플라이는 전원 케이블들이 노란색, 빨간색, 검은색이 섞여 있고 심지어 커넥터 부분도 노란색이나 빨간색으로 되어 있어 살짝 촌스러운 부분이 있는데 마이크로닉스 클래식 II 풀체인지는 올 블랙이라 더욱 고급스러워 보이더라고요.
사용 후기 (PRODUCT REVIEW)
오늘 교체할 파워 서플라이에요. 600W 규격의 제품으로 현재 시스템 구성상 부족함은 없지만 향후 고성능 그래픽 카드 장착할 것을 고려하여 마이크로닉스 Class II Full Change 700W로 업그레이드 해 보려고 해요.
교체는 크게 어렵지 않아요. 기존 케이블링 그대로 빼고 새로 연결만 해 주면 되요. 아래 사진처럼 메인보드 커넥터는 슬리브 처리가 되어 있어 날카로운 케이스 커팅 엣지로부터 전원 케이블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고요, SATA 케이블도 락킹 기능으로 SSD에 단단히 고정되어요. 전체적으로 전원 케이블과 커넥터 모두 올 블랙 컬러입니다.
짜잔 설치가 완료되었어요. 마이크로닉스 파워와 PC 케이스가 잘 어울리네요. 일반적으로 PC 케이스내의 쿨링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면 아래와 같이 파워 서플라이의 쿨링팬을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여 외부의 찬 공기를 흡기하여 파워 서플라이를 식힌 후 뒤쪽으로 배기하도록 하면 되고요, 만약 PC 케이스의 쿨링 시스템이 좋지 않다면 반대로 파워 서플라이의 쿨링 팬을 상단 쪽으로 배치하여 PC 내부의 더운 공기를 빨아 들여 뒤로 배출하도록 해도 괜찮아요. 이 경우 컴퓨터를 끄더라도 내부 온도가 50도 이상이면 일정 시간 추가로 팬을 돌려 잔열을 빼 주는 기능이 있어 PC 내부 부품을 잔열로부터 보호해 주어요.
전원을 연결하였어요. 파워 서플라이 교체는 간단한 작업이라 10분만에 끝냈네요. PC 케이스에 쿨링팬이 6개가 달려 있어 PC 내부의 쿨링이 잘 되어서 그런지 전원을 켜도 파워 서플라이의 쿨링 팬은 돌지 않더라고요. 온도가 높지 않은 경우에는 불필요한 쿨링을 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오버워치를 30분 열심히 하다 보니 쿨링 팬이 돌더군요. 게임을 멈추고 인터넷 웹 서핑만 하다보면 어느새 쿨링팬이 다시 멈추어서 상당히 효율적으로 동작하는 것 같아요.
결론 (SUMMARY)
기존 베스트 셀러였던 마이크로닉스의 클래식 II 700W 파워서플라이를 한번 더 풀체인지 한 클래식 II 풀체인지 700W 제품은 필수적인 구성과 뛰어난 품질을 가지고 있으며 사실상 동급 최고의 가성비를 보여주는 제품이에요.
특히 마이크로닉스가 직접 개발한 차세대 파워서플라이 플랫폼인 '하이브리드-E'는 다양한 인증 프로그램을 통과한 높은 품질 수준을 보여 주고요. 마이크로닉스 클래식 II 풀체인지 700W 파워서플라이도 전작에 이어 국민 베스트셀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품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다나와 최저가 조회 링크를 공유합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13934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