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노트북으로 활용 가능
기존에 맥북을 가지고 다녔기 때문에 업무용으로 활용하는데 많은 제약이 있었다.
지금도 나는 맥북을 10%밖에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반면 윈도우 기반인 에이서 스위프트는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했다.
최근 3주간 매우 바빴고 9시 출근 새벽 2~3시 퇴근을 하는 빡센 일정이 계속되었다.
이런 바쁜 일정 속에서 윈도우 노트북을 활용하여 보조 PC로 활용할 수 있었다.
화상회의 시에도 맥에서는 잘되지 않았던 호환성 문제들을 걱정 없이 사용할 수도 있었다.
물론 회의 중간에 윈도우 노트북과 에어팟을 연결했는데 내 목소리가 잘 안 들린다고 하여 급하게 아이패드로 연결을 하기는 했다.
애플의 기기들은 자사 제품끼리는 호환성이 좋은데 이기종 간 호환성은 정말 좋지 못한 것 같다.
아무튼 노트북을 들고 다니며 패킷 덤프부터 xshell 을 이용해 원격으로 리눅스 서버에 연결하여 많은 작업들을 할 수 있었다.
게이밍 성능
게이밍 성능 테스트를 위해 리그오브레전드를 설치했다.
기존에 14인치의 노트북에서 게임을 많이 했기 때문에 이 사이즈 노트북에는 적응이 되어 있었다.
덕분에 익숙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물론... 게임 내의 트롤들도 매우 익숙했다.
게임 시작 전부터 패드립을 하더니.. 결국 서포터가 정글을 도는 어이없는 트롤짓을...
뭐 익숙하다.
그렇게 연달아 패드립 트롤 유저 3명을 만났다.
이쯤 되니 게임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리가 없다.
일단 소규모 전투에서의 프레임은 FPS150 정도가 나왔다.
물론 주사율이 60hz이기 때문에 저런 프레임은 의미가 없긴 했지만, RTX 3050TI는 멋진 성능을 보여주었다.
3050TI의 그래픽 벤치마크 점수는 9367점으로 모바일 그래픽카드라는 점 때문에 엄청나게 높은 점수는 아니다.
다만 당분간 내려갈 것 같지 않은 그래픽카드 가격 때문에 당분간은 외장 그래픽카드가 달려 있는 노트북을 크램쉘 모드로 사용하는 유저들이 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점에서는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노트북의 키보드를 이용하여 게임을 할 때 또 하나의 작은 문제는 바로 발열이었다.
발열이 있었기 때문에 손바닥 부분이 살짝 뜨거웠다.
오랫동안 게임을 한다면 저온 화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장시간 게임을 하려면 키보드 연결은 필요해 보였다.
이 부분은 모든 노트북에서 발생하는 공통된 문제이기 때문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러나 지난번 사용했었던 3070 그래픽 카드가 탑재된 모델에 비해서는 발열이 훨씬 적었다.
고사양 그래픽카드가 탑재된 노트북은 너무 뜨거워서 손을 댈 수 없을 정도였지만, 이번에 사용한 에이서 스위프트는 덜했다.
적당히 게임을 하기에는 좋은 그래픽 카드라고 생각된다.
아래 동영상은 풀옵션으로 설정한 다음 부드럽게 게임을 진행하는 영상이다.
크램쉘 모드 사용
데스크탑 없이 노트북만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대부분 크램쉘 모드를 많이 사용할 것 같다.
나 역시 데스크탑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집에 모니터와 노트북을 연결하여 사용했다.
이 경우 더 쾌적한 환경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포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허브 없이 모든 연결이 가능했다.
전원을 연결한 상태로 HDMI 케이블을 통해 모니터와 연결을 했다.
USB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하고 3.5파이 이어폰 잭으로 외부 스피커까지 연결을 해주면, 데스크탑과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다양한 외부 포트를 지원하며 HDMI 2.0도 지원하기 때문에 고주사율 모니터에 연결하면 높은 주사율로 사용도 가능하다.
연결된 해상도는 WQHD 해상도인데 충분히 소화가 가능했다.
이 상태로 게임을 몇 회 더 진행했는데, 마찬가지로 풀옵션에서 끊김 없이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다.
프레임은 살짝 떨어져 90프레임까지 내려가기는 했지만, 게임을 즐기는데 문제없었다.
그 외에 집에서 업무용으로 활용하는 데에도 맥북에 비해서는 한결 수월했다.
일부 직종을 제외하고는 업무용 노트북으로 사용하기에 맥은 무리가 있는 것 같다.
음질 테스트
노트북으로 인터넷 강의나 넷플릭스 유튜브 등을 시청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음질을 테스트해 보았다.
노트북에 달려 있는 스피커는 역시 맥북이 제일 좋기 때문에 비교를 해보았다.
윈도우 #노트북 들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바로 스피커라고 생각한다.
좋은 CPU에 그래픽카드, 램 등을 사용하고 있지만 윈도우 노트북들의 스피커 성능은 좀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물론 #인강용노트북 이나 #업무용노트북 의 경우 스피커를 사용할 일은 거의 없다.
대부분 이어폰을 연결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좀 좋은 스피커를 넣어주면 어떨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노트북을 집에서 사용한다면 외장 스피커를 연결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큰 상관은 없었다.
2주간 사용하며 느낀 점
2주 동안 사용하며 느낀 점은 회사 업무부터 동영상 감상, 게임, 업무 등 활용하는 데 있어서 부족함이 없는 노트북이었다.
라데온 CPU의 내장 그래픽카드 성능은 매우 좋은데 외장 그래픽카드까지 포함되어 있어 더 좋은 성능을 나타냈다.
게임이나 동영상 인코딩 시에는 외장 그래픽카드를 사용하여 고성능으로 활용이 가능했고, 그 외에 웹서핑이나 간단한 문서작업 시에는 내장 그래픽카드를 이용하여 전력 소모를 줄였다.
특히 6코어 12쓰래드의 여유 있는 CPU 덕분에 멀티쓰래드 환경에서는 인텔 노트북에 비해 더 유리했다.
#게이밍노트북 부터 #학생용노트북 #작업용노트북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노트북이 필요하다면 에이서 스위프트를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거라 생각한다.
100만 원 초중반대의 가격으로 모든 작업을 해야 한다면, 깔끔한 디자인의 모든 작업이 가능한 에이서 스위프트를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