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단점 보다는 장점이 많은 키보드라 단점 부터 적어 볼까 합니다.
제가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은 하나인데 무선의 안정성이 가끔 불안 할때가 있다는 거였습니다. 1~2초 입력 딜레이가 있는 현상이였습니다.
무선기기가 많은 요즘 2.4 영역대는 포화상태라고도 할수 있죠.
사실 이게 환경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 조건이고 제 책상위에는 무선의 혼선을 줄 기기들이 많다보니 무선환경을 최소화로 사용하면 그런 현상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무선이 주는 편리함과 깔끔함 대신 안정성이 부족해지는건 어쩔수 없는거 같네요. 전용 리시버를 사용하면 무선 연결의 수가 줄어버리고요.
그래서 게이밍용으로는 살짝 불안 할수도 있습니다. 차선 책으로는 유선연결을 하셔도 되고요.
사실 이게 키크론 키보드만의 단점이 아닌 전용 리시버를 가지지 않는 블루투스 키보드들의 단점이기도 하죠.
이 외에는 개인적으로는 딱히 단점을 찾아 볼수는 없었습니다.
레트로 감성이 너무 충만한 색감을 잘 뽑아내서 만들었어요. 키보드에 관심 없던 여자친구도 정말 예쁘다고 하더라고요.

키보드의 높이가 약 2cm이다 보니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팜레스트의 높이는 1.5 정도 입니다.

팜레스트 없이도 잠깐은 사용가능했지만 오래 사용시 확실히 손목
에 무리가 오는 느낌이였습니다.
팜레스트 사용시 사진으로 봐도 손목의 각도가 편안해 보이네요.

키감은 적축이다 보니 딱히 없습니다. 부드럽게 쑥 눌리는 느낌에 바닥을 치면서 들리는 타건음 정도 입니다.
체리의 적축 보다는 아주 살짝 가벼운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포인트로 esc 키는 빨강 키캡을 사용했는데 아주 이쁩니다. ㅋㅋ 여자친구가 제일 마음에 들어 했던 부분이네요.

하판과 옆프레임은 플라스틱인데 좀 싼티가 나보이는데 레트로한 색감 때문에 그런거지 마감 퀄리티는 아주 깔끔했습니다.

그리고 만족 스러웠던 부분이 키캡이였습니다.
부드러운 촉감에 중간 부분이 움푹 들어갔는데 손가락에 아주 잘 맞아서 키보드 칠때 아주 느낌이 좋았습니다.

배터리 용량이 4000이라 두달 이상을 사용 할수 있다고 하는데 테스트는 못해봤습니다.
무선의 불편한점중 하나가 배터리 충전인데 용량이 큰것은 아주 큰 장점이라고 할수 있죠.
블루투스 페어링 변경은 fn+1,2,3 을 눌러서 변경 하는데 반응도 아주 좋고 잘 넘어갔습니다. 책상에 윈도우 맥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패드 등 키보드가 필요한 전자기기를 쓰시는 분들이라면 아주 편하게 쓰실수 있을거에요. 책상 비좁은데 키보드 여러대 두는것 보기도 별로고 불편하잖아요. 배터리 용량큰 3대까지 페어링 가능한 블루투스 키보드 책상을 미니멀 하게 만들어 드릴거 같네요.
미디어 키들도 맥환경에서 모두 정상적으로 잘 작동 하더라고요.

오른 쪽에 끝에는 잠금 버튼이 있는데 사무실에서 사용시 자리 비울때 보안을 위해 잠금키만 누르면되니 상당히 유용해 보였습니다.
스크린 캡쳐 버튼도 있어서 단축키를 누르지도 않고 바로 지정영역 캡쳐를 할수 있어서 편하고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