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브라 Evolve2 75 언박싱
이번에 언박싱을 할 헤드셋은 자브라에서 나온 Evolve2 75 이다.
뜨끈뜨끈한 신제품으로 클래식한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깔끔한 디자인의 박스를 개봉하면 파우치에 제품이 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보통은 비닐 포장에 플라스틱 틀로 포장되어 있지만, 자브라 헤드셋의 경우 이런 포장재들이 일체 들어있지 않다.
충격방지를 위해 파우치에 들어 있으며, 휴대 시에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다.
파우치를 열면 헤드셋이 보인다.
일반적으로 LED와 미래적인 디자인으로 되어 있는 헤드셋과 달리 클래식한 깔끔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기능도 기능이지만 외관 디자인을 보자마자 한눈에 반할 수밖에 없다.
구성품은 헤드셋과 충전 케이블, USB C 타입 블루투스 동글이 포함되어 있으며,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다.
케이블의 경우 USB C to C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다.
충전 어댑터를 대부분 USB C 타입으로 변경하고 있기 때문에 C to C 케이블이 부족했는데, 겸사겸사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이 제품은 USB C 타입 제품과 A 타입 제품으로 출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선택이 가능하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C 타입을 추천한다.
그럼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한다.
디자인 및 기능 살펴보기
내가 맥북을 구매한 가장 큰 이유가 디자인 때문이었는데, 이 헤드셋이야말로 맥북에 정말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상단은 가죽으로 처리되어 있으며 하우징과 연결되어 있는 부분은 고급스러운 금속 재질로 되어 있어 더 클래식한 멋을 뽐낸다.
충전은 USB C 케이블로 할 수 있지만 별도의 스탠드 거치대를 구매하면 외부에 있는 2개의 금속 포트를 통해 충전이 가능하다.
포함된 제품도 있지만 내가 받은 제품은 별매품이기때문에 별도로 구매를 해야 한다.
하우징 부분을 살펴보면 다양한 버튼들로 구성되어 있다.
왼쪽에는 USB C 타입 충전포트와 전원/블루투스 스위치, 노이즈 캔슬링 버튼이 있으며
우측에는 일시정지/재생 버튼 및 볼륨 업 다운 버튼이 있다.
바깥쪽에는 전화 수신 시 통화를 받을 수 있는 버튼도 달려 있으며, 탈착이 가능한 마이크가 달려있다.
안쪽은 부드러운 가죽 패드로 되어 있는데 귀 전체를 덮는 구조가 아닌 귀에 닿는 형태이다.
전체적인 가죽은 매우 부드러우며 이어 패드의 경우 매우 유연한 형태로 되어 있다.
구조상 소리가 세서 노이즈 캔슬링이 제대로 될지 의문이었는데, 소프트한 재질 덕분에 소리가 전혀 세지 않았다.
세계 최초로 헤드셋에 적용된 듀얼 폼 기술로 이어 패드 중앙 부분에서 고역대의 소음을 제거하고 바깥쪽에서는 중저음 대역의 소음을 제거하는 패시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도 적용되었다.
헤드셋의 크기는 크지 않으며 197g의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다.
나의 경우 대두의 소유자이지만 길이 조절의 폭이 크기 때문에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말했지만 이 헤드셋은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된 제품이다.
총 5단계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최대 18시간의 통화가 가능하며, 음악이나 영상 재생 시 33~36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한 무선 헤드셋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며칠간 사용하며 정말 편리한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연동성이었다.
과거에 에어팟과 아이패드를 연결하여 무선 화상회의를 했던 적이 있었는데, 갑자기 스마트폰으로 알람이 울렸고 이때 에어팟이 아이폰으로 연결되면서 아이패드의 스피커로 화상회의 음성이 나왔던 적이 있다.
덕분에 화상회의에서는 엄청난 하울링이 흘러나왔고 당황스러웠던 적이 있다.
그러나 자브라 Evolve2 75 모델의 경우 동시에 2개의 스마트 기기에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쪽으로 연결되는 경우, 한쪽이 자동으로 일시 정지되는 기능이 있다.
맥북과 아이패드에 동시에 기기를 연결해 주고 동영상을 틀어 보았다.
동시에 두 기기에 연결되기 때문에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페어링을 하고, 아이패드에서 영상을 시청 중에 아이폰에 전화가 걸려오면 자동으로 아이폰에 연결이 되며 아이패드의 영상은 중지된다.
여기서 아이패드의 영상을 강제로 재생하려고 해도 재생이 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조용한 공간에서 실수로 큰 소음이 발생할 상황을 방지해 준다.
앱을 통해 다양한 기능 지원
자브라의 경우 전용 앱을 다운로드하여 여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앱스토어에서 Jabra로 검색을 하면
자브라 사운드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앱을 실행하고 헤드셋을 페어링 하여 노이즈 캔슬링부터 주변 소리 듣기 기능, 상황에 맞는 이퀄라이저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뮤직 프리셋 등 다양한 환경에 맞도록 설정하여 유연한 사용이 가능하다.
무선 동글 지원
USB C 타입의 무선 블루투스 동글이 동봉되어 있다.
일반적인 데스크탑의 경우 블루투스 모듈이 없기 때문에 별도로 모듈을 구매해야 한다.
하지만 동봉된 동글을 연결하면
블루투스 기능이 활성화되어 PC에서도 헤드셋 사용이 가능하다.
다양한 알림 기능, 다만..?
자브라의 경우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나 스카이프, 줌 등 다양한 화상회의 프로그램들을 지원한다.
회의를 하거나 전화 통화 시에는 바쁨 알림 기능이 작동한다.
바쁨 알림 기능은 이어 패드 부분에 빨간색 LED가 깜빡인다.
집중하여 일을 하고 있어 방해받고 싶지 않을 때 이런 기능을 통해 알림을 보낼 수 있다.
다만 이 알림을 다른 사람들이 알 수 있는지는 약간 의문스럽긴 하다.
이게 배터리가 없어서 깜빡이는 것인지 모르는 사용자의 경우, 오히려 배터리가 없는 것 같다고 말해주기 위해 의도치 않은 방해(?)를 할 수도?
뭐 한번 말해 놓으면 이후부터는 방해를 하지는 않을 테니 괜찮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착용감 및 착샷
사이즈는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기 때문에 비율상 적당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다.
특히 이어 패드의 부드러운 재질 덕분에 귀에 맞게 감싸주며 외부의 소음을 잘 막아준다.
또한 통화 시 마이크 붐대를 내려 통화 음질을 더 좋게 개선할 수 있다.
종종 에어팟을 착용했을 때 상대가 잘 안 들린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확실하게 입 주변에 마이크가 있으면 통화 음질은 더 좋을 수밖에 없다.
물론 마이크를 올려도 다른 마이크를 통해 통화가 가능하다.
귀에 밀착되는 힘도 적당하기 때문에 흘러내리지도 않으며 상단의 가죽 밴드 덕분에 그리 아프지도 않다.
귀 전체를 덮는 형태가 아닌 귀를 누르는 형태이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 시 귀의 통증은 있다.
다만 이어폰과 비교한다면 귀 통증은 훨씬 덜하기 때문에 회사에서 사용할 때 이어폰보다는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한다.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는 다음을 참고
다나와 최저가를 확인해 보면 다음과 같은데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가 최저가이다.
네이버를 통해 구매하면 상품평을 통해 네이버 페이로 받을 수도 있으니 개인적으로는 네이버 브랜드숍이 더 나은 것 같다.
사용 후기
며칠간 사무실과 집에서 자브라 Evolve2 75 모델을 사용해 보았다.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깔끔한 디자인만큼이나 좋은 성능이 일품이었다.
특히 유튜브 방송을 보는데 뒤에서 뭐가 떨어지는 소리가 나서 뒤를 돌아 봤는데 아무것도 떨어진 게 없었다.
확인해 보니 유튜브 영상에서 무언가 떨어졌는데 그 소음이 실감 나게 헤드셋을 통해 뒤쪽에서 들리는 것처럼 느껴진 것이었다.
그만큼 입체적인 음향을 느낄 수 있는 성능 좋은 헤드셋이었다.
성능과 디자인, 그리고 통화 음질까지 원한다면 자브라 Evolve2 75 모델이 어떨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