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체험단

RGB 앰비언트를 가진 가제트 헤드업디스플레이 "GHD7000"

L7 블루향기 22.01.14. 00: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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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D라고 불리는 Head Up Display는 원래 항공기에 적용을 하려고 개발이 된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자주 하던 비행기 게임에서 조종석의 화면에서 고도나 수평계 등 여러 정보창이 보여지는 게 생각납니다.

HUD 타입은 차량 구입 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매립형과 구입 후에 별도로 장착할 수 있는 거치형으로 나뉘어지는데요 매립형은 내비 안내나 차량의 정보를 더 많이 표시할 수 있어 기능은 더 많지만 제한된 정보만 보여주는 거치형에 비하여 가격이 수십배로 높은 단점이 있습니다. 굳이 없어도 큰 상관이 없다 하는 분들도 있지만 경험상 운전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더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제트 GHD-7000 구성품입니다. 굉장히 심플하게 되어 있습니다. 양면테이프 여분이 좀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크기는 갤럭시 S10과 5g와 비교해서도 작습니다. 너무 크면 차에 장착했을 때 시야를 가리거나 불필요하게 공간을 차지할 수 있어 GHD7000의 크기라면 딱 적당해 보입니다.

OBD2 케이블은 단방향으로 되어 있는데 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게 바이패스 커넥터가 지원됐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컬러로 된 설명서에는 여러 설정값이 들어 있으므로 버리지 말고 꼭 챙겨두셔야 됩니다.

전면에는 RGB 앰이언트 발광부가 보이고 측면에는 설정값을 바꿀 수 있는 버튼이 달려 있습니다. 밀거나 당기거나 눌러서 값을 조절하게 됩니다. 이 버튼 하나로 모든 설정값을 바꿀 수 있습니다.

후면에 전원 연결부가 있는데요 자세히 보면 위아래 방행이 있습니다. 때문에 거꾸로 꼽게 되면 내부의 핀이 휘게 될 수도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바로 장착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퓨즈박스에 OBD2 단자가 위치하므로 커넥터를 꽂아주고 필러 쪽으로 선정리를 하면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테이프로 위치를 고정시키키 전에 제대로 작동이 되는지 확인해 봅니다. 왼쪽은 속도이고 오른쪽은 냉각수 온도인데요 빨간색으로 컬러까지 표시가 되고 겨울이라 냉각수 온도가 궁금했는데 이렇게 숫자로 볼 수 있으니 편리하네요.

뉴쏘렌토R은 운전석 부위가 둥글게 되어 있어 GHD7000을 거치하기가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설마 하고서 GHD7000에 양면 테이프를 붙이고 고정시켜 보았는데요 다행히 테이프가 바닥면에 닿는 면이 있어 잘 고정할 수 있었습니다.

뒷면이 살짝 내려가도 스크린 각도 조절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속도와 배터리 전압 상태입니다. 낮과 밤 조도 센서를 통해 스스로 밝기 조절을 하므로 또렷한 숫자를 보여줍니다. 어떤 값을 보여줄지는 버튼을 아래로 당겨 변경이 됩니다. 직접 사용해 보니 배터리 전압은 한 번 체크만 하고 RPM과 냉각수 온도를 많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