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품 스펙
센서 : SteelSeries TrueMove Air(PAW3335 기반 튜닝 센서)
DPI : 최대 18000
IPS : 400
가속 : 40G
길이 및 높이 : 125.3mm, 42.4mm
무게 : 80g
제품 상자에는 제품 외관과 간단한 제품 특징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 정식 유통품의 경우 상자 뒷면에 정품 인증 스티커가 함께 부착되어 있으며 추후 AS 서비스를 원활히 받기 위해서는 QR코드를 통해 정품 등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자의 봉인테이프를 제거하면 제품을 개봉할 수 있으며 포장 자체는 상당히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제일 위에 마우스가 있으며 마우스 아래쪽에 케이블 등 다른 구성품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매뉴얼, 케이블, 마우스 동글, C to C 어댑터입니다. 마우스 동글의 경우 type-C 단자로 되어 있기 때문에 PC에 type-C 단자가 없는 경우에는 케이블과 C to C 어댑터를 함께 연결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무선 게이밍 마우스 스틸시리즈 PRIME WIRELESS의 외관은 상당히 깔끔합니다. 표면은 무광 블랙으로 매트하게 처리되어 있으며 포면에 지문 등이 잘 묻지 않습니다.
쉘 자체는 다른 STEELSERIES PRIME 제품군들과 유사한 형태이며 다른 PRIME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에는 마우스의 케이블이 없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으며 마우스 등 가장 뒷부분에는 스틸시리즈 로고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마우스의 전체적인 크기는 살짝 큰 수준인데 길이가 12.5cm 수준으로 손이 작은 분들의 경우 PRIME MINI WIRELESS 제품이 더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품 무게는 크기에 비해 매우 가볍기 때문에 가벼운 것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제품 형태는 오른손잡이 전용으로 오른쪽에는 별도의 버튼이 적용되어 있지 않고 왼쪽에만 버튼이 적용되어 있는 비대칭형 마우스입니다.
또한, 편안한 그립감을 위해 손을 거치하는 위치에 맞게 마우스가 자연스러운 곡선 형태를 이루고 있습니다.
버튼은 바닥면을 제외하고 총 5개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바닥면에는 마우스의 on/off 버튼 및 DPI 조절 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DPI 조절 버튼의 경우 기본 프로파일에 저장된 DPI를 순환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DPI를 변환할 때 휠 부분의 LED 색상이 변하기 때문에 DPI가 바뀐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바닥면에 있기 때문에 실제 게임 중에는 DPI 변경을 타 버튼에 할당하지 않으면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마우스 피트의 경우 순수 PTFE가 사용되어 부드럽고 매끄러운 슬라이딩을 보여줍니다. 마우스 패드나 책상 위에서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마우스 앞부분에는 충전 및 유선 사용을 위한 USB type-C 단자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케이블의 경우 C to A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당히 부드러운 패브릭 소재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케이블 자체도 상당히 가볍고 부드럽게 처리되어 있어 충전 중에도 상당히 부드럽게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케이블 정리를 위한 타이도 함께 제공됩니다.
C to C 어댑터와 마우스 동글입니다. 동글의 경우 type-C 단자로 되어 있기 때문에 PC에 type-C 단자가 없는 경우에는 C to C 젠더 및 케이블과 함께 연결해서 사용해야 하며 PC에 type-C 단자가 있는 경우에는 단독으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선 게이밍 마우스 스틸시리즈 PRIME WIRELESS의 그립감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손을 자연스럽게 거치할 수 있도록 곡면 처리되어 있어 편안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어느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어 팜 그립에서도 편안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손 크기에 따라 핑거 그립이나 클로 그립으로 사용하는 분들도 충분히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크기에 비해 무게가 매우 가벼운 편이라 사용했을 때 보다 부드럽고 빠르게 마우스를 움직이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만, 제품 길이가 어느 정도 있어 손이 다소 작은 분들에게는 더 작은 제품이 알맞을 수 있습니다.
클릭음은 명쾌한 편이며 클릭 시 구분감도 조금 더 확실한 편입니다. 그리고 옵티컬 마그네틱 스위치인 Prestige OM 스위치를 사용하여 장시간 사용했을 때에도 비교적 균일한 클릭압을 제공하며 1억 회의 클릭 수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휠의 경우 다소 무겁게 돌아가는 편이며 돌렸을 때의 구분감이 확실한 편입니다.
PC나 노트북에 USB type-C 단자가 있는 경우 동글을 바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선 연결은 2.4GHz 대역을 사용하며 무선 사용 시에도 유선과 크게 다르지 않은 빠른 반응속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PC에 type-C 단자가 없는 경우에는 위와 같이 동글, 어댑터, 케이블을 연결하여 type-A 단자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리고 배터리의 경우 약 100시간가량 지속되기 때문에 1회 충전 시 상당히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며 10-20 분만 충전하여도 수십 시간가량 사용할 수 있어 무선 마우스의 큰 단점인 배터리 충전도 비교적 준수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의 배터리가 없는 상황에서는 위와 같이 유선으로 연결해서 사용이 가능한데, 케이블 자체가 부드럽고 가볍게 처리되어 있어 유선으로 사용하는 상황에서도 비교적 부드럽고 편안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마우스를 PC에 연결하면 PC에서 스틸시리즈 GG 다운로드 알람이 나오는데, 마우스 세팅을 위해서는 설치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알람이 나오지 않으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하면 됩니다.
마우스 세팅의 경우 스틸시리즈 GG 소프트웨어의 엔진 -> 장치로 들어가서 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 세팅 옵션은 상당히 다양한 편인데, 기본적인 DPI와 폴링 레이트 외에 전원 관리 옵션 및 가속, 감속 기능을 설정할 수 있으며 마우스의 직선 움직임을 보조해 주는 각도 스내핑 기능도 지원합니다.
DPI의 경우에는 100단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버튼 할당 및 매크로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크로의 경우 문자 매크로와 마우스 클릭 입력까지 가능한 매크로를 모두 지원해 상황에 따라 다양한 매크로를 할당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LED의 경우 PRIME WIRELESS 마우스의 LED 포인트가 휠 부분만 나오기 때문에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RGB 색상을 지원하기 때문에 세팅의 자유도는 높은 편입니다.
실제 제품을 사용하는데 가장 크게 체감되는 부분은 바로 무게입니다. 제품 크기에 비해 매우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어 비교적 장시간 사용했을 때에도 큰 부담이 없으며 그립감도 상당히 훌륭합니다. 또한, 표면 촉감이 좋으며 표면에 지문 등이 잘 묻지 않아 관리도 용이한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그립감이나 기타 사용성에서는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센서의 경우 최상위 센서가 아닌 PAW3335 튜닝 센서가 적용되어 성능 부분에서 다소 걱정을 하였으나 마우스의 DPI를 적당한 수준으로 세팅 후 설정해 익숙해진 후에는 게임을 즐기는데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무선 제품임에도 유선과 유사한 수준의 반응성을 보여주어 반응이 느리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으며 마우스의 움직임 방향에 관계없이 비슷한 정도의 포인터 움직임을 보여주어 충분히 좋은 성능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사용하면서 크게 체감된 부분 중 하나는 바로 배터리 수명이었는데, 무선 게이밍 마우스를 별도의 충전 없이 사용할 경우 배터리가 며칠 이내로 방전되는 경우가 많은데 스틸시리즈 PRIME wireless의 경우 다른 제품들보다 확실히 긴 배터리 수명을 가지고 있어 충전에 대한 불편함은 조금 덜 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스틸시리즈 PRIME wireless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절대적으로도 상당히 가벼운 무게, 지연이 느껴지지 않는 반응성, 준수한 그립감과 촉감 등이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실제 마우스의 포인터 움직임도 방향에 관계없이 균일한 편이라 실제 사용에서도 큰 불편함이 없었으며 마우스의 무게와 그립감 때문에 전체적인 사용성은 상당히 좋았으며 무선 마우스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배터리 수명 역시 상당히 좋았습니다.
배터리 수명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제품 가격대가 상당한 만큼 최상위 센서가 아닌 DPI 조절이 100단위로 되는 PAW3335 튜닝 센서를 사용한 부분은 상당히 아쉬웠는데, 이 제품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좋은 그립감과 타공 없이 가벼운 무게, 표면 촉감과 깔끔한 마감 등을 잘 갖추고 있는 마우스이기 때문에 PRIME 라인업 특유의 그립감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매력적인 게이밍 마우스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