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 H40BT는 이전에 캔스톤에서 R40BT 제품으로 출시되었지만,
유통사가 (주)에릭스로 변경되어 모델명이 변경되어 출시되었습니다.
(주)에릭스는 F&D 수입과 함께 ATUBE 브랜드 명으로도 자체 스피커를 출시하였고, 앞으로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F&D 스피커를 사용하며 음감용 제품으로 좋았던 제품은 F&D R27BT(북쉘프)이 가장 좋았습니다. 7만원 후반의 가격으로 괜찮은 음질과 밸런스를 가진 스피커 였습니다.
F&D A450은 PC 스피커로 게임 및 영화 감상에 적합하고 간단한 음악 듣기도 좋았습니다. 5만원의 가격에 PC 스피커로 강력한 6인치 저음으로 무장한 2.1 채널 스피커 입니다. 하지만 음감용으로만 사용한다면, 윗급의 스피커에 비해 확실히 아쉬움은 존재하고 특히, 고음 영역에서의 답답한 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F&D H40BT는 이 모든걸 갖추고 있습니다.
아래는 간단한 스펙 및 기능 표 입니다.
①
택배가 왔습니다.
두근두근... +_+... 박스가 세겹으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확실히 일반 스피커 케이스와 비교가 안될 만큼 큽니다... :D
②
비닐 포장도 꼼꼼하게! 기본적으로 하단 고무받침 되어 있습니다.
후면은 저음을 위한 에어덕트가 크게 자리 잡고 있고,
스텐바이 전원과 볼륨, AUX, USB, 옵티컬 단자 등이 차례대로 보입니다.
USB는 PC와 연결이 아니라 USB 메모리에 음원을 넣어 듣는 방식 입니다.
스텐바이 전원은 기기 자체의 전원이 꺼진다기보다 대기 모드 같아 보입니다.
상태 LED가 빨간색으로 천천히 점멸되서 저는 하단의 버튼으로 전원을 완전 차단하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③
스피커의 디자인과 재질은 고급스럽습니다. 재질이라든지 제품 끝부분의 마감이 깔금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표면이 밋밋하지 않고 약간의 물결 같은? 모양이 들어가 있어 이쁩니다.
크기도 24인치 모니터 옆에 놔두어도 부담스럽지 않아 PC 스피커로도 만족스러워요!
거실 TV 스피커로 놔두어도 크기는 딱 좋았습니다 :D
하이톤에 강한 실크 돔 트위터와 4인치 우퍼 드라이브를 장착했습니다.
시원하고 깔끔한 소리 입니다.
저음은 4인치이며, 저음 음량을 가장 올리면 울림이 상당히 커지고 단단해집니다.
이전에 R24의 경우에는 동일한 4인치로 기억되는데 저음을 가장 올리면 듣기가 좋지 않아 70%정도로 두고 사용했다면,
F&D H40BT는 전체적으로 올려도 저음의 소리는 괜찮습니다. 다만 저는 강한 저음 보단 밸런스가 좋아 8단계 중 5~6단계로 사용합니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고음 저음이 강조된 스피커
고음이 시원하게 잘 들리고 전체적인 성향이 고음이 강한 것 같으며, 저음도 상당히 양으로 단단한 소리를 내줍니다.
아무튼 이 가격에 진짜 물건 입니다.
④
구성품은 AUX 케이블, 클립식 연결 케이블, 리모컨
아쉬운 점은 건전지는 포함하지 않는 다는 점! AAA 건전지 2개를 미리 준비합시다!
리모컨에서 큰 설명은 필요 없지만,
Trable(고음) 또는 Bass(저음) 설정은 버튼을 누른 뒤에 볼륨 버튼 +/- 를 눌러주면,
스피커 LED등이 점멸되며 변경된다는 신호를 알려줍니다.
점멸이 되는 단계는 총 8단계이고 그 뒤로는 반응도 없고 소리의 변화도 없는 것을 보아
총 8단계의 Trable(고음) 또는 Bass(저음) 설정이 가능 한 것으로 보입니다.
⑤
Blue : 블루투스 모드 / 빠른 점멸 - 페어링 / 느리게 점멸 - 음소거
Green : AUX 모드 / 점멸 - USB 모드
Red : 옵티컬 모드 / 느리게 점멸 : 스탠바이 모드(대기 모드)
흰색이나 다른 색상으로 각 모드마다 다르게 알려주면 더 좋을 것 같지만,
사용상에는 문제는 없음~!
첫번째 소리가 페어링 모드 소리
두번째 소리가 블루투스 모드 연결되는 소리
H40BT 스피커는 블루투스에만 한하여 소리가 짧막하게 들립니다.
전원 ON/OFF 또는 다른 모드에서는 소리가 없었습니다.
저는 조용히 켜지고 연결되는게 더 좋아 보입니다! :D
비밀이 많은 남자라... :)
⑥
녹화기기 : 갤럭시 노트10
재생기기 : LG G5 / 블루투스 연결
-실제 소리와 차이가 분명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참고에 도움이 되려면 이어폰으로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찍다보니 점점 밤이 되어 가네요.
공포영상 아닙니다..ㅋㅋ
60W의 출력은 방에서 듣기엔 넘치는 사양 입니다.
F&D H40BT는 고음에서 강점이 있어 모든 소리가 시원하게 또렷하게 잘 들립니다.
또렷한 악기의 소리와 울려퍼지는 저음의 양질은 귀를 정말 즐겁게 합니다.
스피커 성향상 중음의 부분이랄까요? 그 부분은 상대적으로 얌전한 느낌이 있습니다.
같은 가격대의 스피커는 청음을 못해봐서 아쉽지만,
10만원 이하의 스피커 중 F&D R27BT, F&D R24 등과 캔스톤 LX15 STARK 제품들을 사용해봤는데,
F&D H40BT 압승입니다.
7~8만원 대의 스피커를 보시던 분이라면...
조금 더 투자하셔서 F&D H40BT 스피커로 다용도로 사용하는게 현명해보입니다.
음악이면 음악!
영화면 영화!
모든 장르를 잘 표현해주는 훌륭한 가성비를 지닌 스피커 입니다.
이전에 F&D V720도 칭찬을 했는데,
이는 그 크기에서 괜찮은 소리를 내주었기 때문이라면,
F&D H40BT는 북쉘프 스피커 입문용으로 가격대비 훌륭한 소리를 갖추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이전에 Bose 오디오를 사러 갔을 때,
직원분이 들려준 Best Audiophile Voices 앨범들을 듣고,
몇 년째 듣고 있는데 정말 명곡 모음 입니다.
최근에 가수 김필씨의 매력적인 목소리에 빠져삽니다.
아는 분의 집에 스피커 + 엠프 가격이 200~300 인데...
이전에 쓰시던 180짜리 스피커 소리와 비교해보니.. 답답하게 들리는 효과를 가져오더군요...
그때 알게된 옛 가수 입니다.
그런 고가의 스피커에 비교할 수는 없지만 괜찮네요! ^^
여자 가수 중에 가장 좋아하는 음색을 가진 백지영씨
들을 때마다 구슬퍼 ㅜㅜ...
싸우는 소리 뭔가 튕겨져 날아가는 소리
엔진 소리, 휙휙 지나가는 소리
모두 잘 표현해줘서 실감나게 영화 시청이 가능합니다.
⑦
10만원 초반의 가격으로 만족스러운 소리를 내는 F&D H40BT!
PC 스피커로 쓰기에도 크기나 디자인이 좋아서 잘 어울립니다.
고음이 상대적으로 먼저 귀에 들어오다 보니,
상대적으로 중음이 얌전하게 들리고,
뒤에 저음의 강력함이란...!
고음, 저음 조절은 8단계로 조절이 되고,
중음은 조절이 안됩니다.
그래도 컴퓨터나 휴대폰에서 직접 EQ 조절이 되니 고수분들은 쉽게 자신이 좋아하는 음색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쓰는 클립쉬 R-51PM도 입문형 정도의 평범한 스피커 입니다.
200~300 정도 되는 스피커를 들으면 정말.. 스피커의 신세계를 맛보는데..
악기 하나 하나 분리되서 들리는 신비의 세계.... :D
이런 고가의 스피커를 경험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H40BT 정도만 되어도 신세계를 맛보리라 확신합니다.
해당 제품은 제조사에서 제공받았으며, 자유롭게 작성된 리뷰임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