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 공랭 쿨러
정말 중요할까?
REDGIT, TECHSPOT, 퀘사이존, 쿨앤조이, 라이젠 커뮤니티, 비시라 카페 등 유저들이 작성한 많은 게시글들을 접하면서 공통적으로 느꼈던 것은 쿨링 성능, 내구성 그리고 소음 때문에 CPU 공랭 쿨러 선택은 생각보다 어려운 것 같습니다.
특히 공통적인 3가지를 100%으로 만족시켜주는 제품들은 대부분 가격이 10만 원대를 넘다 보니 저렴하면서 어느 정도 성능도 보장하고 또 독특한 그런 제품을 나름 찾아보게 된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마이크로닉스 MA400 팔콘 공랭 쿨러입니다.
마이크로닉스 MA400
팔콘 공랭 쿨러
개봉기
마이크로닉스 MA400 팔콘 공랭 쿨러는 공기 효율에 최적화된 설계로 출시된 새로운 시리즈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인텔 12세대 엘더레이크 및 AMD 소켓을 완벽하게 지원해 주고 있기 때문에 별도 호환성 고민은 필요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CPU 쿨러 스펙에서 가장 먼저 보셔야 할 것은 제품 실제 크기라고 생각합니다. 128mm x 88.2mm x 159.96mm이며 전체적으로 부피를 상당히 차지하기 때문에 ITX를 제외한 미들 케이스 이상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적합한 모델이 되겠습니다.
약 7년 전부터 마이크로닉스 컴퓨터 관련 부품들을 (컴퓨터 파워(파워서플라이), 케이스 시스템 팬) 사용하고 있는 입장으로서 늘 한결같은 품질과 AS 역시 정말 진철하고 잘해주는 편입니다.
내부 상자를 열면 잘 포장되어 있는 본품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상품페이지 디자인과 실물이 똑같다 보니 더욱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MA400 팔콘 공랭 쿨러 기본 구성품은 공랭 쿨러 본체, 인텔 소켓 및 나사들, AMD 소켓 및 나사들, 자체 서멀구리스 그리고 사용설명서입니다.
마이크로닉스 MA400
팔콘 공랭 쿨러
세부 분석
마이크로닉스 MA400 팔콘 공랭 쿨러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쿨링팬 커버 적용"입니다. 쿨링 팬 파손, 사용자 부상 또는 시스템 자체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적용됐으며 실제 사용 시 상당히 품질이 좋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에어플로우 최적화"를 위해 촘촘하게 구성된 알루미늄 방열판과 직경 6mm 파이프 4개로 보다 더 cpu 온도를 효과적으로 냉각시켜 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열 설계 전력(TDP)은 최대 130W이며 이번에 채택된 베어링 종류는 "Rifle"이라고 합니다. 라이플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발열을 시원하게 뚫어준다는 의미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여기서 잠깐! CPU 쿨러 팬 커넥터 4PIN PWN (DC 12V) 전원 연결 케이블은 강화 꼬임형 방식으로 제작되어 있기 때문에 내구성이 보다 더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말 고급스러워 보이더라고요.
CPU 쿨러 팬은 기본적으로 Rainbow 고정 RGB를 표현해 주고 있으며 팬 속도는 1800 RPM이라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팬 풍량은 대략 75.81 CFM, 풍압은 1.98mm-H20 그리고 소음은 33.26㏈ 정도 된다고 합니다.
물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진동과 소음을 줄여주는 8개의 진동 방지 고무패드까지 기본적으로 부착되어 있어 확실히 진동과 소음을 잡아 주고 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MA400
팔콘 공랭 쿨러
조립 과정
제가 사용하고 있는 CPU는 3700X이다 보니 AMD 쿨러 장착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특히 2번 3번은 헷갈릴 수도 있기 때문에 아래 실제 장착 방법 참고해 주세요.
마이크로닉스 MA400 팔콘 공랭 쿨러 기분 구성품으로 나름 괜찮은? 서멀구리스를 제공해 주고 있기 때문에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존에 사용했던 3700X AMD 프리즘 쿨러부터 과감하게 탈착 시켰습니다. 헉!? 6계월 밖에 사용했는데 벌써부터 서멀구리스가 딱딱하게 굳어 있더라고요.
휴지, 면봉, 그리고 알코올 솜으로 깨끗하게 청소를 해줬습니다. 특히 라이젠 CPU는 연결 부위에 수많은 핀들이 있기 때문에 청소할 때 꼭 조심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생각보다 쉽게 재장착에 성공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MA400 팔콘 공랭 쿨러에서 제공해 주는 AMD 백 플레이트와 절연 패드입니다.
먼저 절연 패드를 살포시 올려주고 마지막에 꾹 꾹 꾹 눌러주시면 되겠습니다. 메인보드를 이미 케이스에 장착하신 상태라면 백 플레이트 고정하기 힘들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하시면 메인보드 탈거 후 조립하시는 게 좋지만 그게 귀찮다면 백 플레이트 고정시킬만한 딱딱한 상자를 받쳐주시면 진행하면 되겠습니다.
사실 저는 여기서 20분 이상 헤맸습니다. 물론 사용설명서를 보고 하면서도 순간 헷갈리더라고요. "AMD 쿨러 장착 방법 4번"에서 소켓 가이드 장착 시 꼭 밑에서 위로 나사를 고정시켜주면 되겠습니다.
히트싱크를 메인보드 고정하기 전 꼭꼭꼭 바닥면에 "보호필름 제거" 잊지 마세요! 생각보다 이 과정은 너무 쉽게 장착이 되었습니다.
히트싱크가 고정이 잘되어 있는지 확인을 하기 위해 여러 번 좌우로 흔들어 봤습니다. 튼튼하게 고정이 되어 있다면 다음 단계로~!
마지막으로 초반에 탈거한 CPU 쿨링팬을 최대한 램과 간섭 없이 장착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램 방열판을 사용하시는 경우라면 일단 램 탈거 후 쿨렁 팬부터 장착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 케이스는 "잘만 Z3 아이스버그(화이트)"입니다. 나름 내구성이 진짜? 좋은 강화유리로 되어 있으며 너무 더러울 때는 이렇게 알코올 솜 + 키친타월을 가볍게 이용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짜잔! 생각보다 잘 어울리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제 컴퓨터 케이스와 너무 잘 어울리는 마이크로닉스 MA400 팔콘 공랭 쿨러인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닉스 MA400
팔콘 공랭 쿨러
사용 후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공랭 쿨러의 새로운 디자인이라서 독특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인텔 12세대부터 AMD까지 폭넓은 호환성과 최신 1700 소켓 브래킷까지 지원 된다는 점에서 더욱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앞서 언급 드렸던 "쿨링팬 보호"를 위해 팬 커버까지 기본적으로 제공해 주면서 제일 중요한 쿨링 성능까지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장착 후 아무것도 손대지 않는 상태에서 대략 43도~46도 사이를 유지시켜주는 모습입니다.
ASUS 바이오스 메뉴에 들어가면 CPU 쿨러 팬 온도 별로 속도 조율을 자동 또는 수동으로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오버클럭 유저라도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마이크로닉스 MA400 팔콘 공랭 쿨러 테스트를 위해 무난하게 CPU 및 램 오버클럭 설정으로 해보았으며 생각보다 아이들 온도가 착하다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윈도 화면에서 CPU 온도 50까지는 쿨러 팬 속도를 30% 유지시켜놔서 그런지 가벼운 인터넷 서핑할 때는 대략 35~42도 유지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만 원 갓성비
CPU 쿨러 찾고 계신다면?
2만 원 갓성비 CPU 공랭 쿨러 찾고 계신다면? 독특하고 나만에 CPU 쿨러를 원하신다면? 마이크로닉스 MA400 팔콘 공랭 쿨러를 추천드립니다.
모든 면으로 정말 "무난한" 제품이기 때문에 특히 가볍게 또는 오버클럭을 무난하게 돌리시는 분들에게는 충분히 고려해 보셔도 되는 그런 제품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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