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까지만 해도 하이엔드 게이밍노트북은 인텔에 몰아주는 느낌이었으나 이제는 AMD를 탑재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을 쉽게 만나볼 수 있는듯한 느낌입니다. 특히 ASUS에서 출시한 ROG Flow X13라인은 많은 테크 리뷰어들과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평이 자자한 게이밍 노트북으로 성능, 휴대성 2마리 토끼를 잡아 벽돌처럼 무겁고 투박한 게이밍 노트북이 아닌 가볍고 세련된 게이밍 노트북을 찾고 있던 분들이라면 오늘 리뷰를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델명은 ROG Flow X13 GV301QE-K6052T 입니다. 먼저 주요 스펙부터 살펴보고 가시죠.
주요 스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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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명 |
ROG Flow X13 GV301QE-K6052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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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
29.9 X 22.2 X 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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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
1.3K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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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프로세서 |
AMD Ryzen™9 5900HS Mobile Processor (8core /16thread, 20MB cache, up to 4.6 GHz max bo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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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
NVIDIA® Geforce RTX™ 3050Ti Laptop GPU(4GB GDDR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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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
13.4-inch / WUXGA(1920X1200) 16:10 / 120Hz / 터치스크린 300Nits / SRGB 100% / glossy display / Adaptive-Syn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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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구성 |
8GB X 2 LPDDR4X on Board 최대 인식 메모리: 16G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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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 |
1TB M.2 2203 NVMe™ PCLe® 3.0 SSD |
디자인
ROG Flow X13의 외관은 아주 깔끔하면서도 세련되게 생겼습니다. 보통의 게이밍 노트북들은 감성을 과하게 넣다 보니 미래지향적인 느낌은 충분하지만 집 밖에는 들고 다니기 민망할 정도로 부담스럽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요 제품은 13인치의 미니멀한 크기에 상판은 마그네슘 합금에 샌드블라스트 처리를 하여 마치 고급스러운 카본 느낌을 내려고 노력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제품의 마감도 좋고 내구성도 단단해 야외 환경에서 고장이나 흠집 없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또한 노트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디테일 하나하나에 공을 들인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포트
13인치의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좌우 측에 다양한 포트를 넣어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이 용이했습니다. 물론 15인치나 17인치에 비하면 포트가 다양한 건 아니지만 다양한 주변장치를 연결하는 데는 크게 무리가 없어 보였습니다.
ROG XG Mobile Interface 1개 / 타입A USB 3.2 Gen 2 1개
타입C USB 3.2 Gen2 with power delivery and display port 2개
2in1 노트북
게이밍치고는 1.3KG의 아주 가벼운 무게를 자랑합니다. 휴대성에 특화된 웬만한 비즈니스 노트북과 견주어봐도 아주 가벼운 무게에 속하는데요. 특히 노트북을 360도로 접을 수 있고 터치스크린 기능과 전용 펜까지 사용할 수 있어 마치 태블릿처럼 투인원 노트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ROG Flow X13만 있으면 굳이 노트북, 태블릿 따로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이 제품 하나만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는 4K와 WUXGA중 선택이 가능한데 제가 리뷰하는 제품은 1920X1200 16:10 / 120Hz입니다. 기본적인 밝기는 300nit로 실내에서 사용할 때는 괜찮았지만 주변 환경이 밝은 야외에서 화면을 볼 때는 조금 어두운 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DCI-P3 85%로 확실히 99% 제품보다는 아쉬운 점이 있다고 하지만 프로급의 디지털 작업을 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콘텐츠를 감상하거나 게임을 즐기는 데 있어서 충분했습니다. 특히 화면비율을 16:10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정말 게이밍이라기보다는 게임을 하면서도 어느 정도 작업용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로세서
프로세서는 AMD 라이젠 9-5900HS 8코어 16스레드를 탑재했습니다. 물론 제가 리뷰하는 제품보다 더 상위 라인업이 있긴 하지만 인텔 i9-10980HK와 비교해 봤을 때 시네벤치에서도 더 앞서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콤팩트한 바디가 적용되었음에도 높은 프로세서를 탑재해 게임이나 작업을 하는 데 있어서 아쉬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좀 더 디테일한 테스트를 위해 다양한 벤치마크 테스트를 해보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게임테스트
내장 그래픽은 NVIDIA ® GeForce RTX 3050Ti를 탑재하였습니다. 특히 ROG XG Mobile를 이용해 외부 그래픽 Geforce RTX ™ 3070 3080 GPU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혹 더 높은 성능을 원하시는 분들은 외장 그래픽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 싶네요. 본격적인 성능 테스트를 위해 국민게임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해 보았습니다. 최근에 무료로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사용자가 더욱 늘었는데요. 풀옵으로 설정 후 많은 플레이어들과 게임을 즐겨도 끊김 없이 게임이 가능했으며 최하옵으로 플레이를 할 경우 평균 127프레임까지 나오기 때문에 원활한 게임이 가능했습니다.
사운드테스트
게이밍 노트북답게 기본 내장 사운드 역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DOLBY ATMOS를 지원하는 5.1.2 채널 서라운드 사운드와 듀얼 스마트 앰프 우퍼로 풍부한 베이스음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게임뿐만 아니라 음악을 들을 때도 별도의 외장 스피커를 연결하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배터리
1.3KG의 무게로 휴대성까지 강조한 게이밍 노트북답게 배터리 용량은 매우 중요합니다. 기본 배터리 용량은 62WHrs, 4S1P, 4-Cell 리튬이온배터리로 최대 10시간의 비디오 재생과 30분 만에 50%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Type-C PD 충전을 지원합니다. 외부에서 사용할 일이 많은 분들이라면 배터리 방전 걱정 없이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발열
장시간 고사양의 게임을 즐기다 보면 일반적인 데스크탑과 달리 노트북은 발열에 있어서 아쉬움이 있기 마련입니다. 쿨링 성능이 강화된 노트북만큼의 발열을 잡아주진 못한다는 걸 느낄 수 있었는데요. 다만 투인원 노트북이나 보니 스탠드형으로 세워서 사용한다면 발열효과가 더 뛰어나기 때문에 발열이 심해졌다면 스탠드 형식으로 세워두고 사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키감
사실 게임을 하기 위해 게이밍 노트북을 구매했던 유저들치고 노트북의 기본 키보드로 사용하는 분들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기계식 키보드의 찰진 감촉과 혹시나 게임을 하다가 눌리지 않거나 키가 씹히는 여러 가지 일어날 문제가 많기 때문에 별도의 키보드를 따로 연결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다만 ASUS ROG Flow X13 휴대성에도 초점을 둔 노트북이다 보니 야외에서는 기본 키보드로 사용할 경우도 종종 있을 것 같은데요. 고무 같은 느낌의 키감이 부드러우면서도 괜찮았고 다중입력키 N-키 롤 오버를 지원하며 키가 씹히지도 않았고 화이트 백라이트 키보드를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다만 13인치의 한계가 있다 보니 트랙패트가 작고 숫자 키 패드가 없다는 점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총평
그동안 투박하고 무거운 고성능의 게이밍 노트북을 사용했던 유저들이라면 휴대용으로는 완전히 포기했던 유저들이 많았는데요. 이 제품 ASUS ROG Flow X13은 휴대성도 포기하지 않고 고성능의 프로세서와 그래픽을 탑재해 2마리 토끼를 잡은 전천후 제품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이밍 노트북 구매를 고민 중인 분들은 하기의 링크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제품보러가기
http://prod.danawa.com/info/?pcode=15451754
https://smartstore.naver.com/onines/products/6105591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