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큰 화면이 좋은 줄 알고 가로 길이가 긴 모니터를 구매했는데 오히려 시선이 분산돼 집중을 할 수 없어 지금은 웬걸 작은 인치의 화면을 선호하게 돼버린 거 있죠? 그러다가 커브드 모니터의 매력에 빠져 벤큐 32인치 커브드 모니터로 바꾸니 크기도 적당해서 제가 사용하기 가장 알맞으면서도 165Hz의 주사율과 AMD 프리싱크를 탑재해 잔상을 최소화하고 부드러운 게이밍 화면제공은 물론 다양한 HDR 모드로 몰입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눈으로 보는 즐거움을 선사해 준답니다.
벤큐 모비우스 EX3210R 구성품은 32인치 커브드 모니터와 모니터 스탠드, 그리고 모니터 받침대, 전원 어댑터, 케이블, USB 업스트림 케이블, HDMI, 리모컨, 안전지침서와 퀵스타트 가이드가 들어있답니다.
퀵스타트 가이드로 그림으로 빠르게 모니터와 스탠드를 합체! 저는 그냥 설치했지만 배송 올 때 안전하게 포장되어 온 박스에다가 기대서 설치해 주면 설치 시 혹시 모를 흠집도 안 나게 설치할 수 있답니다.
드라이버 필요 없는 벤큐 모니터들은 다 비슷한 설치방법이라 스탠드와 받침대 결합도 쉽게 했어요. 그러고 나서 모니터에 딸깍 끼워주기만 하면 된답니다.
모니터는 깔끔하고 느낌 있게 벽걸이로도 설치할 수 있고요. 리모컨은 드라이버로 나사를 분리한 다음 건전지 사이에 있는 플라스틱을 빼주셔야 작동이 되더라고요.
작은 사이즈의 리모컨이지만 수많은 기능이 다 조작 가능하니까 일부러 모니터 앞까지 갈 필요 없어서 누워서 영화 볼 때도 편하더라고요.
스탠드에 있는 선 연결통로는 훨씬 깔끔한 데스크를 완성시켜준답니다. 늘 모니터 앞이 어수선하신 분이시라면 절대 추천하는 구조랍니다.
맨 왼쪽부터 DC 전원, HDMI 2.0, DP 1.2, 헤드폰잭, USB 3.1 업스트림, USB 3.0
선을 가려주는 커버를 장착하니 이제 퍼펙트하게 설치 완료. 이렇게 뒤로 보니까 선이 있는지 절대 모르겠네요. 그리고 뒤태가 '나는 절대적인 게이밍 모니터'라며 대신 말해주고 있는듯싶어요.
후면에도 곡선 처리로 매끈하고 멋짐 한가득! 실버 컬러 선택을 정말 칭찬해 주고 싶네요. 가끔 기분전환으로 후면도 가끔은 봐줘야 할 텐데 뒤에 바로 벽이라 아쉽네요. 혹시 구매할 예정이시라면 32인치 커브드 모니터는 벽이 없는, 뒤태가 보이는 곳에 두시면 더 이쁜 데스크로 변신할 수 있답니다.
높낮이와 틸트, 스위블을 조절해 나한테 딱 맞는 최적의 모니터 환경으로 편안한 시청이 가능하답니다.
스피커 크기를 보면 짐작할 수 있듯이 사운드에도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랍니다. 기본 스피커는 전면에 2W가 2개가 내장되었고 후면에도 5W 우퍼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 부분은 벽에 가까이 설치하면 울림이 더 강해져 듣는 즐거움 또한 배가 되더라고요.
벤큐 모비우스 EX3210R 스펙
화면 크기 : 32인치 (80~81cm)
최대 해상도 : QHD 2560 x 1440
화면비율 : 와이드(16:9)
패널 : VA
곡면형 : 커브드
화면 곡률 : 1000R
최대 주사율: 165Hz
응답속도 : 1ms(MPRT)
부가기능 : 스피커 내장, 리모컨
32인치 커브드 모니터의 가장 자랑 거리인 1000R 곡률의 파노라마 뷰! 역시 평면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한 곳으로 시야를 몰아주니까 업무도 금방 끝내게 되는 것 같아요.
최강의 몰입도를 확인할 수 있는 영상! 카메라 자체에서 밝기를 조절하면서 화면이 끊겨 몰입도가 살짝 떨어지지만 모니터로 바로 보면 영상 시작하는 첫 순간부터 끝까지 눈을 못 뜨겠더라고요.
전면 우측 하단에는 HDRi 설정 버튼이 바로 보이는데요. 이 하나로 콘텐츠의 따라 총 세 가지의 HDR 모드에 바로 진입 가능하답니다. 게임 HDRi, 시네마 HDRi, 그리고 HDR 설정으로 밝기와 그레이 스케일의 미세조정이 콘텐츠에 따른 최적의 설정으로 화면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을 받을 수가 있는 거죠.
모니터 바로 하단에는 전원 버튼과 5방향 컨트롤러, 루핑 키로 OSD 설정을 더 쉽고 빠르게 조작할 수 있어요.
처음 메뉴 진입 시 빠른 메뉴로 각 다른 시나리오에 맞춰 블랙 이퀄라이저나 볼륨, 밝기 등을 미리 설정해서 OSD 세팅을 쉽게 선택할 수 있었는데 기존 벤큐 설정 디자인보다 한층 고급스러워진 느낌이 드네요.
블랙 이퀄라이저 모드를 적용하면 어두운 암부 영역을 0~10단계에서 내가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있어서 화면의 왜곡도 최소한으로 줄이고 제대로 된 식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특히 FPS 게임에서 무기나 필요한 물건들을 재빨리 습득할 수 있고 적을 보다 빨리 알아챌 수 있었어요. 특히 좋은 게이밍 모니터 환경에서 게임을 하면 섬광탄이 터질 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데 블랙 이퀄라이저는 섬광탄이 터져도 빠르게 시야가 확보 가능해 눈뽕을 당해도 얼른 회복되더라고요.
라이트 튜너는 20단계 컬러 값을 조절해 내가 가장 선호하는 화면으로 볼 수 있게끔 해주고 영상 지연이나 역 잔상 없이 밝기와 대비, 채도 등을 모두 높여서 어두운 음영을 없애주네요. 그래서 게임 장르에 관계없이 최고의 설정값을 보여주더라고요. 참고로 라이트 튜너는 FPS 모드에서 지원하지 않는답니다.
AMD 라데온의 프리싱크 덕분에 레이싱 게임하면 특유의 화면이 찢어지는 느낌과 끊김 현상도 없었답니다. 그래서 게이밍 환경이 더 업그레이드된 듯하네요.
특히 165Hz 주사율과 1ms 응답속도로 눈이 편안한 끊김 없는 부드러움이에요. 거기에 모니터 렉을 줄여줘 익사이팅 한 레이싱 게임을 느끼게 해주네요. 또한, 벤큐 트레볼로 전문가들이 오디오 애호가들의 관점에서 사운드 디자인에 접근해 풍부한 중대역과 베이스가 가슴까지 울려 퍼지네요. 특별한 5가지 사운드 설정의 완벽한 음향으로 눈에서부터 귀까지 즐거워지는 32인치 커브드 모니터랍니다.
장시간 게임하다 보면 눈이 피로하거나 두통이 밀려오는데 블루라이트 설정을 통해 눈에 피로도를 줄여줄 수 있답니다. 게다가 0~20까지의 다양한 레벨이 조정 가능해서 내가 원하는 색상으로 맞춰줄 수가 있어 게임에 방해가 되지 않더라고요.
PC는 물론 콘솔 게임 등에 연결할 수 있어 각 기기에 맞는 설정을 저장하면 빠른 버튼으로 연결 및 설정값을 불러와 쉽게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도 있었네요. 165Hz의 주사율과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의 모비우스 32인치 커브드 모니터로 경험하지 못한 끊김 없는 부드러움과 동시에 강렬한 게이밍 세계를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