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방송국 프로그램이나 영화뿐만 아니라 OTT의 독자적인 콘텐츠, 매일 다양한 동영상이 업데이트되는 유튜브, 실시간으로 시청자와 소통을 하며 진행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그만큼 콘텐츠를 즐기는 방법도 다양해졌는데, 대표적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TV, PC 그리고 빔프로젝터를 꼽을 수 있겠다.
1. 미니빔프로젝터 뷰소닉 M1+G2 - 살펴보기
오늘 소개할 뷰소닉 M1+G2는 세계 3대 디자인상이라 불리는 iF Design Award 2018에서 수상한 미니빔프로젝터다. 더구나 글로벌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인 뷰소닉의 제품이라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잡은 미니빔프로젝터라 할 수 있다.
전체적인 구성은 기기 본체와 파우치, 리모컨, 전원 어댑터 및 케이블, USB-C 타입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다.
제품 상단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음향 전문 브랜드인 하만카돈 스피커가 적용되어 있다. 아무래도 미니빔프로젝터의 경우 별도의 스피커나 헤드셋을 연결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기 자체의 사운드 출력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하만카돈 스피커가 3W 듀얼로 내장되어 어떤 콘텐츠를 즐기더라도 충분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물론 블루투스로 외부 스피커와도 편리하게 연결할 수도 있다.
측면에는 초점 조절 다이얼과 함께 다양한 기기 연결을 지원하는 포트가 숨겨져 있다. Micro SD, USB-C, HDMI, USB 포트로 다양한 기기를 연결할 수 있으며, 내장 메모리도 16GB를 지원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단은 직관적인 버튼과 함께 배터리 표시등이 위치해 있다. 버튼은 각각 전원, 음량, 되돌아가기 버튼이며, 배터리는 최대 6시간 사용을 보장한다. 다만 최대 6시간 보장은 배터리 절전 모드로 이용했을 경우이며, 해당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엔 2~3시간 정도 이용 가능하다. 참고로 45W PD 보조 배터리를 지원하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이용하면 되겠다.
후면엔 삼각대 설치를 위한 홈이 있기 때문에 삼각대를 이용할 경우 별도 장치 없이 결합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삼각대 없이 미니빔프로젝터 뷰소닉 M1+G2를 이용할 것이라 생각된다. M1+G2는 스탠드 일체형으로 출시되어 360도로 돌아가기 때문에 원하는 방향으로 설정 가능하고, 사용하지 않을 땐 스탠드 부분이 렌즈 덮개 역할을 한다. 참고로 스탠드를 돌려 렌즈가 드러나면 바로 켜지는 파워 콤보 기능도 내장되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빔프로젝터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 렌즈에 대한 부분인데, LED 방식의 30,000 시간을 보장하기 때문에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WVGA(854 X 480) 해상도, 300 안시루멘의 밝기, 120,000:1 명암비의 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국제 HDTV 표준인 Rec.709 규격을 125%까지 대응하기 때문에 미니빔프로젝터임에도 뛰어난 품질을 경험할 수 있다.
앞에서 미니빔프로젝터라고 계속 언급했는데, 그럼 실제 크기는 어떨지 궁금한 분들이 많을 것이다. 공식 스펙상으로는 151 X 126 X 40mm로 가로, 세로 길이만 보자면 PS5 타이틀 케이스보다 작은 초소형 미니 사이즈다. 또한 무게도 0.7kg에 불과하기 때문에 휴대하기에도 부담이 적어 캠핑장 등에서 이용하기에도 용이하다고 할 수 있겠다.
2. 미니빔프로젝터 뷰소닉 M1+G2 - 사용기
본격적으로 이용해 보기 위해 적당한 위치에 놓은 뒤, 전원을 연결해 보았다.
미니빔프로젝터 뷰소닉 M1+G2는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 OS가 내장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직관적인 UI를 제공하는데, 자주 사용하는 앱이 있다면 메인 화면에 최대 4개까지 추가할 수 있다. 또한 기본적인 빔프로젝터 설정도 쉽게 할 수 있는데, 편리한 화면 투사를 위해 자동 수직 키스톤은 사용으로 두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좌우 키스톤 조정은 수동으로도 불가능하다. 그리고 미러링 기능을 위해 Wi-Fi 연결도 미리 해두자.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안드로이드 OS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앱을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는데, 메인 화면에서 앱 센터에 들어가면 설치된 앱을 확인할 수 있다. 넷플릭스, 유튜브, 웨이브, 아프리카TV 등의 앱을 자체 재생할 수 있는데, 이용할 수 있는 앱은 ABC코리아(www.abckorea.kr) 자료실에서 다운 및 확인 가능하다. 참고로 일부 앱은 리모컨으로 조정하기 어려운데, 전용 앱인 vCastSender를 스마트폰에 다운로드해 연결하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미니빔프로젝터 뷰소닉 M1+G2는 확장성에도 신경을 썼다. 128GB USB까지 지원하며, 64GB의 Micro SD 카드, 2TB의 외장하드 연결까지 지원한다. 스마트 미러링의 경우엔 스마트폰과 같은 Wi-Fi에 연결한 후, 안드로이드는 Google Home 앱을 통해 가능하다.
HDMI 연결도 지원하기 때문에 플레이스테이션5를 연결해 봤다. 확실히 TV에서 느끼지 못했던 빔프로젝터만의 감성이 느껴졌는데,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 위의 영상을 통해 뷰소닉 M1+G2의 성능과 하만카돈의 사운드를 느껴보길 바란다.
3. 종합
앞에서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Play 스토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최초 앱 설치와 일부 앱의 리모컨 조작이 불편하다는 점이 단점이 될 수 있겠다. 하지만 조작은 vCastSender 전용 앱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고, 탁월한 디자인과 하만카돈 사운드와 뷰소닉 브랜드의 검증된 성능은 미니빔프로젝터를 고민하고 있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