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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F. ‘The Ultimate Force’의 약자로 지금은 PRIME, ROG와 함께 ASUS를 대표하는 라인업 중에 하나. 수준 높은 내구성, 퀄리티, 안정성을 기본으로 견고한 묵직한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한결같이 블랙과 엘로우 투톤 컬러를 고집하는 탓에 화이트 시스템을 선호하는 분들에겐 외면받고 있지만 반대로 ROG 라인업 못지않은 성능과 안정성을 원하는 분들에겐 이보다 더 좋은 선택지는 생각하기 힘들다는 반응과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ASUS TUF Gaming B660M-E D4 STCOM’은 인텔 12세대를 지원하는 M-ATX 규격 메인보드로 B660 칩셋 기반, 밀리터리 등급 초크와 캐패시터, Digi + VRM의 10페이즈 전원부 조합으로 극한의 안정성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대형 히트싱크와 다층 레이어 방식으로 설계된 PCB는 발열 해소에 효과적이며 이는 내구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RGB SYNC를 완벽지원하기 위한 1개의 12V 헤더와 3개의 5V 헤더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성향에 맞는 PC를 구성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과연 실제 모습은 어떤지 지금부터 리뷰를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자.
패키지 박스. 제품에 대한 주요 특징과 스펙, 각종 인증 내역 및 시리얼 넘버, 인텔 12세대 지원 여부, HDMI, 윈도우11 정식 지원, ASUS AURA SYNC, aRGB GEN2, 유통사인 STCOM의 3년 품질 보증 마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메인보드는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정전기 방지 비닐로 포장 되어 있으며 그 아래 사용 설명서, SATA 6Gb/s 케이블 × 2ea, M.2 고무 패키지, M.2 SSD 나사 패키지, TUF 스티커, 백 패널, 드라이버 CD, TUF 인증 카드, 사용자 가이드가 기본 구성으로 제공된다.
한 가지 재밌는 점은 ‘Certificate of Reliability’ 인데 이를 직역 하면 ‘신뢰성 증명서’로 TUF LANGuard, Capacitors, Chokes, MOSDETs 과 같은 주요 부품에 대해 자체적으로 실시한 20가지 항목에 대한 정밀검사를 통과했음을 증명하는 인증서이다. (해당 결과는 ASUS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 내구성과 안정성, 신뢰도 향상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기에 타사 제품대비 왜 ‘TUF’ 라인업이 왜 인기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한눈에 보기에도 꽉 차 보이는 레이아웃이 인상적인 이 보드는 M-ATX 규격에 B660 칩셋 기반, 인텔 1700 소켓을 지원한다. Digi + VRM의 10페이즈 (ASP2100 8+1+1) 전원부와 군용 등급을 만족하는 TUF 모스펫과 캐퍼시터, 초크는 기존 부품 대비 내열성은 20% 이상 상승했고 수명은 5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히고 있다. D.O.C.P (XMP) 메모리의 경우 최대 5,333MHz까지 지원하며 최대용량 128GB, 4개의 메모리슬롯을 제공하고 있어 확장성에서도 부족함이 없다.
전원부는 8+1+1 ‘ASP2100 리얼 10페이즈’로 효율적인 발열 해소를 위해 대형 히트싱크가 고정되어 있다. 푸쉬핀 타입이 아닌 나사로 단단히 고정되어 있으므로 견고하고 유지, 보수과정에서 파손될 우려가 적다. 상단 부분에 히트싱크가 빠진 것은 아쉽지만 상대적으로 측면대비 발열량이 적고 가성비 제품군이란 것을 고려한다면 마이너스 요소로 보긴 어렵다. 해당 전원부 구성은 12100부터 최대 12700 CPU까지 소화할 수 있다. 물론, 그 아래 등급 제품도 사용 가능하니 구매전 참고하길 바란다.
DDR4 DIMM × 4슬롯, 최대 128GB까지 확장이 가능하며 D.O.C.P (XMP) 메모리의 경우 5,333MHz 클럭까지 사용 할 수있다. 물론, 이는 절댓값이 아니며 메모리의 종류, 제조사, 주차, 수율, 호환성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
3개의 PWM 팬 헤더와 다양한 RGB 기기 연결, RGB SYNC를 위한 12V 헤더 1개, 5V 헤더 3개를 제공, 웬만한 RGB 시스템 쿨러나 관련 기기는 허브 없이 충분히 연결, 사용할 수 있다.
H660 칩셋 위엔 ASUS TUF 로고와 헤어라인이 더해진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히트싱크가 자리해 있으며 좌측엔 PCIe 4.0 모드를 지원하는 M.2 듀얼슬롯이 보인다. SATA3 포트는 측면과 하단에 각각 2개, 총 4개가 자리해 있다.
길이가 길고 무거운 그래픽카드는 슬롯에 상당히 부담을 준다. 이를 효과적으로 지지하기 위해 세이프슬롯 코어+란 기술이 적용되어 기존 슬롯 대비 1.6배 강한 내구성을 보장한다. 해당 슬롯은 PCIe 4.0/3.0 x16, 아래 2개 슬롯은 PCIe 3.0 x1배속, PCIe 3.0 x16배속으로 동작한다.
PCIe 상단에 M.2 슬롯은 하단 슬롯과 마찬가지로 PCIe 4.0 모드와 인텔 옵테인 메모리를 지원한다. 알루미늄 재질에 헤어라인과 패턴을 더해 고급스럽고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며 탈착식 캡티브 나사 방식으로 히트싱크를 탈착하는 과정에서 분실될 가능성이 낮다. 또한, M.2 Key-E 슬롯을 제공하고 있에 필요에 따라 무선 랜카드를 구입하여 와이파이,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운드 칩셋은 리얼텍 ALC897을 사용됐으며 내장랜은 리얼텍 RTL8125BG (2.5G)가 사용됐으며 무선 WiFi는 지원하지 않는다. 물론, 앞서 언급했듯이 필요에 따라 무선 랜카드를 구매해 Wi-Fi와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할 수있다. 기본 제공되는 유틸리티를 사용하면 소트웨어 기반 양방향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지원한다. 다만, 3.5mm 헤드셋을 사용할 경우 Y케이블이 필요하므로 주의.
PS /2 방식 키보드와 마우스를 지원하며 USB 2.0 × 2ea, USB 3.2 Gen 2 × 2ea, USB 3.2 Gen 1 × 2ea를 배치해 다양한 타입의 최신 규격 USB기기를 연결, 활용할 수 있다. 리얼텍 RTL8125BG(2.5G) 네트워크, ALC897 7.1ch 사운드 출력을 지원하며 내장 그래픽 코어를 활용할 경우 DP, HDMI 포트를 통해 모니터와 연결 가능하다.
지금까지 살펴본 ‘ASUS TUF Gaming B660M-E D4 STCOM’은 그동안 TUF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퀄리티와 기능, 레이아웃이 변함없이 적용된 제품이란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대형 히트싱크와 전원부 구성은 12100부터 12700까지 CPU를 소화하기에 부족함이 없고 추가로 발열을 낮추기 위한 다층 레이어 방식으로 제작된 PCB와 SSD 방열판, 밀리터리 등급 초크와 캐패시터를 적용한 점 모두 하위 라인업 대비 내구성와 안정성에서 후한 점수를 받을 만하다.
물론, 가격이 저렴하다곤 할 수 없지만 12세대 메인보드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게 책정된 탓이기에 굳이 이 제품의 단점이라고 보긴 어렵다. 한번 PC 구매하면 수년간 사용하는 만큼 내구성과 안정성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사후지원에서도 호평을 받는 이 제품을 선택해 보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