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하면서
이번에 사용해 본 제품은 마이크로닉스사의 MA420 스웰로우 ARGB 제품입니다. 3만 원 초반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ARGB 팬을 사용하고 있고 AMD 용 세이프티 가이드도 제공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또한 인텔 12세용 LGA 1700 장착도 바로 가능할 수 있도록 관련 부품도 들어있습니다.
특이하게도 보급형 제품임에도 숄더링 방식을 사용하고 있더군요. 베이스에 히트파이프를 관통후 용접하여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주로 고가형 제품에서 사용되는 데 여기서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박스 전면에는 MA420 스웰로우라는 제품명이 적혀있고 뒷면에는 제품의 스펙이 적혀있습니다. Swallow라는 단어는 우리나라 말로 제비를 뜻하며 이름답게 제비의 모습도 그려져있네요.
위쪽에는 설명서와 구성품 박스가 존재하며 아래에 팬과 타워가 들어있습니다.
구성품 전체의 모습입니다.
인텔 12세대의 LGA 1700용 부품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최근에 나온 제품이다 보니 바로 지원할 수 있게 되어 있나 보네요.
인텔 11세대 이하와 AMD의 메인보드에 장착하기 위한 부품들입니다. 일명 무뽑기를 방지하기 위한 세이프티 가이드가 들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설명서에는 각 기종에 맞게 장착하는 방법이 적혀있습니다. AMD 메인보드에 장착하는 방법은 조금 독특한 편이니 꼭 설명서를 확인하시고 장착하시는 걸 권장해 드리겠습니다.
써멀 컴파운드는 봉지로 들어있습니다. 이건 좀 아쉽네요.
방열 타워의 모습입니다. 촘촘한 방열판 사이를 지나가는 4개의 히트파이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베이스 부분은 숄더링 방식으로 되어 있으며 히트파이프는 니켈 도금되었다고 하네요.
상단부분에는 상호와 제품명 그리고 제비의 모습이 있습니다.
동봉되어 있는 팬은 ARGB를 지원합니다.
제품명을 보니 CF-12라고 적혀있군요. 쿨맥스의 CF-12 ARGB와 동일 제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각 모서리에는 두툼한 고무가 달려있어서 진동 방지에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PWM과 ARGB를 지원하기 때문에 케이블은 두 가닥이 나옵니다. ARGB 케이블의 경우에는 다른 선과 더 연결할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인텔 12세대 12600K를 사용하고 있어서 B660M 보드에 장착해 보았습니다.
먼저 동봉되어 있는 백플레이트를 장착해 줍니다.
플라스틱 와셔를 끼우고 그 위에 쿨러 지지대를 올려준 뒤에 손나사를 이용하여 고정해 줍니다.
지지대와 결합되는 나사는 좌우로 조금 움직일 수 있으니 서멀 컴파운드를 바르기 전에 미리 나사의 위치를 잡아서 가조립으로 조립이 쉽게 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 장착하려다가 살짝 안 맞는 느낌이 들어서 서멀 컴파운드를 두 번 바르는 수고를 하게 되었었네요.
타워를 올린 후에 양옆의 나사를 조여줍니다. 조금 빡빡하게 돌아가는 편이니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은근히 지지대의 위치를 잡는 것이 쉽지는 않더군요.
클립을 이용하여 팬을 고정해 줍니다. 클립이 상당히 여유가 없기 때문에 힘을 좀 써야 했었습니다. 탈착할 때 주의가 좀 필요할 듯하네요.
조금 두꺼운 방열판을 가진 지스킬의 메모리를 장착했을 때 간섭은 발생하진 않았습니다.
팬이 ARGB를 지원하기 때문에 메인보드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원하는 색상으로 LED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광량은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AIDA 64의 안정성 검사를 이용하여 CPU 온도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CPU는 ASROCK BFB 기능을 이용하여 140W까지 전력 제한을 해제한 상태입니다.
아이들 상태에서의 온도입니다. CPU는 28도로 확인되며 이때 팬은 805RPM으로 작동하고 있더군요. RPM이 낮은 만큼 조용한 느낌이며 온도도 꽤나 준수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안정성 검사를 5분 진행했을 때의 온도입니다. 최대 온도는 69도까지 올라갔으며 RPM은 1781로 거의 최대 RPM으로 돌고 있는 중입니다. 온도는 상당히 좋으나 팬소음이 시끄럽게 느껴지더군요. 팬만 따로 측정했을 때 1800RPM 기준 56~57dB 수준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바이오스에서 팬 속도를 적당히 조절해서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22년 5월 가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