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다양한 IT 소식에 관한 리뷰를 작성하는 블로거입니다. 학생용 노트북으로 작업하면서 포토샵이나 라이트룸과 같이 상대적으로 무거운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속도가 빠른 노트북 SSD를 탑재해야 합니다. 저 또한 무거운 툴을 사용하면서 필요성을 많이 느껴보기도 했고요.
이번 시간에 소개할 ZHITAI TiPlus5000은 PCIe 3.0을 지원하고 있는 NVMe M.2 SSD로 알려져 있으며 무려 3,500MB/s의 최대 읽기 속도와 2,700MB/s의 순차 읽기 속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넉넉하게 512기가의 용량을 탑재하고 있어서 작업량이 많은 학생이나 직장인이 사용하기에는 적합한 가성비를 자랑하고 있는데 이번 시간에 필자가 직접 사용해보면서 어떠한 특장점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대되는 마음을 가지고 케이스를 오픈한 모습입니다. ZHITAI TiPlus5000 본체와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용자 매뉴얼까지 있습니다. 사실 사용하는 방법 자체가 매우 간단해서 저는 굳이 읽지는 않았습니다. 덤으로 조립에 필요한 여분의 나사와 볼트까지 챙겨주는 센스까지 있네요.
참고로 여러분들이 체크해야하는 점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제품의 내구성을 알려주고 있는 MTBF입니다. 대략 150만 시간이 걸린다고 하며 TBW 기준으로는 300TBW 정도 되기 때문에 오래 두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도중에 결함이 발생한다고 해도 보증기간이 5년이나 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이것을 가지고 이제 내 컴퓨터에 부착시켜 인식시키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MVMe SSD이기 때문에 해당 규격을 지원하고 있는 학생용 노트북이든 데스크톱이든 상관 없이 호환됩니다. 이렇게 사진에 나와있는 것 처럼 메인보드의 M.2 단자에다가 부착한 다음 나사를 조이기만 해도 세팅이 완료됩니다.
저처럼 SSD 교체를 자주 하는 분들이라면 기초 상식이나 다름 없지만 설치를 처음 하는 분들이 잘 모르시는 것 같아서 하는 얘기이지만 SSD 부착이 끝난 다음에 디스크 관리로 들어가서 새로 디스크를 할당해줘야 합니다. 디스크 초기화 후 새 볼륨 만들기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전환해야 하며 GPT, MBR의 사용 여부를 물어보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GPT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단순히 설치만 하고 끝낼 것이 아니라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벤치마크 프로그램까지 돌려봤습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이미 여러 유저들 사이에서 신뢰도가 높은 CrystalDiskMark 프로그램으로 측정해본 결과 스펙과 유사하게 안정적으로 읽기 및 쓰기 속도가 PCIe 3.0에 맞게 잘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제가 테스트해본 것은 성격이 좀 다른 개념인 더티 테스트입니다. 더티 테스트는 저장 장치에 지속적으로 쓰기 작업을 하는 극한의 테스트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SSD의 쓰기 성능을 정확하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ZHITAI TiPlus5000 512GB 모델의 경우 초기에는 2700MB/s의 높은 속도를 보여줬지만 20% 구간에는 600MB/s에 가까운 속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300~400MB/s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DRAMLESS 제품군 중에서 높은 속도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며 디램이 내장된 제품과도 큰 차이를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대용량 쓰기를 많이 하는 경우에도 괜찮은 속도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활용 요소가 많은 건 사실이네요.
포토샵과 같은 무거운 편집 프로그램의 로딩 속도는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보기도 했습니다. 역시 빠른 읽기 속도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약 7~10초 내외의 로딩 속도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외에도 포토샵으로 이리 저리 간단하게 작업을 해도 렉이 발생하지 않고 빠르게 동작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저는 취미와 일의 목적으로 하루에 적게는 50개, 많게는 100개 이상의 고용량 사진 파일을 포토샵으로 불러와 작업하는 경우가 정말로 많습니다. 당연히 일반적인 컴퓨터에서는 고용량의 사진을 불러올 경우 상당한 렉을 자랑하게 되는데 TiPlus5000 NVMe M.2 SSD로 교체하니까 대용량의 JPG나 RAW 파일을 불러오는데 오래 걸리지도 않으며 저장하는데 시간도 매우 빨라서 쾌적하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요약하자면 이번에 사용한 M.2 MVMe SSD ZHITAI TiPlus5000 512GB 모델은 PCIe 3.0의 정점을 달렸으며 DRAMLESS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3,500MB/s의 최대 읽기 속도를 자랑하고 있어 저와 같이 포토샵과 같은 프로그램을 작업하거나 고용량 파일을 옮기는 과정에서도 빠른 속도를 유지해 그야말로 가성비의 매력을 보여준 노트북SSD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아직 구매도 하지 않아 SSD교체에 망설이고 있는 분들에게는 보다 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며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