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나 다를까, 제 메인컴의 미니타워 케이스 규격에 비해 큰 미들타워 케이스가 들어있네요
그런데 바닥에 내려놓으니까 왼편에 침대, 오른편에 철제 수납장이 있어서 전체 사진 각도가 안 나왔습니다
바닥에 내려놓고 본체 전체를 조망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침대에 올려놓고 찍었습니다
그래서 박긴 박았는데, 그래픽스 전문가용 그래픽 카드인 쿼드로만 소유하고 있어서 이걸 박았습니다ㅋㅋ
일단 PCIe 16배속 단자 옆의 1슬롯을 비워놓고...
그래픽 카드를 박고 상단의 전원버튼을 누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레이스 스텔스 쿨러의 팬이 열심히 도네요
UEFI에 진입한 영상입니다. 아직 본격적인 OS 부팅 전으로 들어가기 전이라 그런지 여기서는 팬이 맹렬하게 돌지는 않았습니다. 이제 여기에서 부팅 순서를 Windows 10 설치용 USB가 우선 부팅 장치가 되도록 세팅합니다.
그렇게 USB 부팅으로 Windows 10을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설치 후에 우선 쿼드로의 GPU 드라이버와 프레임 측정용 Geforce Experience, CPU-Z와 Steam을 설치하였습니다.
CPU-Z로 까본 Ryzen 5 5600의 성능입니다. 당당히 적혀있는 6코어 12스레드. 그래서 Ryzen 5 5600은 게이밍 CPU, 간단한 작업용 CPU 정도로 기능합니다.
CPU 성능을 비교해보기 위해 CPU-Z의 자체 벤치마크 기능을 써보았습니다. 싱글 스레드 성능이 전 세대 8코어 제품인 Ryzen 7 3700X보다 높네요. 멀티 성능은 코어 수 및 스레드 수(5600: 6코어 12스레드, 3700X: 8코어 16스레드)의 차이로 인해 5600 쪽이 조금 떨어지지만 그렇게 크게 낮은 정도는 아닙니다. 7nm 초정밀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 이 정도로 놀라운 성능을 뽑아내는 젠3 아키텍처 사용 제품다운 모습입니다.
이건 3DMark의 CPU 벤치 결과입니다. 좌측 상단의 결과 중 싱글스레드로 돌린 결과가 885점이 나왔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게임 한번 돌려보겠습니다. FHD 고주사율 화면 출력이 가능한 모니터로 제가 좋아하는 FPS 게임인 팀 포트리스 2를 잠시 플레이해본 결과입니다. CPU를 많이 갈구는 편인 게임인데다 게임내 상황이 교전 중임에도 우측 상단에 측정된 프레임이 200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화면이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네, 그럼 이걸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AM5 플랫폼의 발표로 AM4 플랫폼의 수명이 조금씩 끝나가기 시작한 현 상황에서 이 CPU의 가격이 떨어지는 것을 기다려 구매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