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Hz의 초고속 주사율로 지연 없는 게임
화려한 앰비글로우 조명으로 몰입감 최고
QHD IPS 패널로 광활하고 맑은 화면
급속충전까지 지원하는 풍부한 단자
필립스 나노 IPS QHD 240Hz 무결점 모니터 276M1RPE는..
제목을 줄여서 표현해야 할 만큼 기능이 많은 모니터였습니다.
고가의 제품이지만 포장 박스를 여는 순간부터 게이밍을 할 때까지 여러 번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제값을 충분히 하는 모니터였습니다.
게이밍과 사무용 그리고 디자이너들에게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모니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모든 기능들을 소개해 드리기 힘들지만 개인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언박싱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품 박스는 택배아저씨가 한숨을 쉬면서 힘들게 배달해 주실 정도로 크고 무거운 박스입니다.
사진에서 박스 위에 있는 스마트폰의 크기와 상대적으로 비교해 보세요.
2020년 Red Dot Award 수상을 한 디자인이군요.
자꾸 Momentum이라는 글이 눈에 띕니다.
그 의미인 가속도? 탄력? 을 의미하는 건 아무래도 응답속도가 빠른 모니터라는 걸 강조하는 게 아닐까요?
모델명에 M 이 포함되어 있는 이유도 모멘텀을 나타내기 때문일 거라고 유추해 봅니다.
박스를 개봉해 보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게 설치 시 유의사항에 대한 상세 설명과 데이터 시트가 한 장 더 있습니다.
포장지에 조심스럽게 쌓여있는 스탠드 부품을 꺼냅니다.
모니터 높이 조절, 틸팅, 스위블 부분을 담당하는 부품입니다.
깔끔한 검은색으로 코팅되어 있는 스틸 재질이라 그런지 시각적으로도 무게감 있고 안정감 있게 보이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T자형의 모니터 아래 받침대입니다.
삼각구조로 되어 있어 안정적이고 금속의 딱딱함을 느끼게 하는 부품입니다.
아랫부분에 미끄럼 방지용 고무패드가 있고 케이블들을 정리할 수 있는 유연한 플라스틱 재질의 플레이트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조립은 사진에서처럼 손잡이가 달린 나사를 조여주고 드라이버로 한 번 더 조여주면 됩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조립이 되었습니다.
조립하고 나니 스탠드의 무게가 4kg이라니... 생각보다 정말 묵직해서 놀랐습니다.
아직 포장지에 쌓여져 있는 모니터 패널과 스탠드를 조립해 줍니다.
조립은 정말 간단하게 찰칵하면서 부착이 되었습니다.
나중에 조립을 해제할 때는 이 레버를 위로 올리면서 분리를 하면 됩니다.
일단 책상 위에 올려놓고...
제품구성으로는...
DC 전원 어댑터도 생각보다 크고 묵직합니다.
나중에 소개해 드리겠지만 모니터를 사용한 전원 연결 부분들을 많이 지원하는 제품이라 어댑터의 용량도 꽤 큽니다.
그래서 그런지 DC Output 전압이 19.5V, 전류가 11.79A, 230와트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함께 동봉된 이 데이터 시트는 무결점 모니터라는 걸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이 모니터 자체 패널 부분부분의 색상과 밝기를 조절(Calibrated) 한 데이터 값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친절하게 소개해 주고 있는 매뉴얼들입니다.
함께 제공해 주고 있는 DP 케이블, HDMI 케이블, USB-C 케이블입니다.
저는 그래픽카드의 DP 포트와 모니터의 DP 포트를 연결해서 사용합니다.
참고로, 240Hz를 지원하려면 DP, USB-C 케이블들을 사용해야 합니다.
전원을 넣기 전, 모니터의 전체적인 느낌은 ...
각진 디자인으로 강인함과 평면 패널의 심플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뒷면이 약간 두툼하고 묵직한 무게의 모니터입니다. (스탠드 포함 무게: 9.1kg)
모니터의 뒷면 빙 둘러 가면서 30개 정도의 LED 구멍이 배치되어 있는 게 특징입니다.
그리고 모니터의 특징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배너와 경고 문구의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모니터 스탠드의 정면에 새겨진 필립스와 모멘텀이라는 깔끔한 글씨.
심플함의 미학.
모니터의 뒷면의 포트를 보면...
필립스 276M1RPE 모니터는 스마트 커넥트라고 해서 HDMI 단자 2개와 DP, USB-C 타입, 급속충전을 포함한 USB 허브까지 풍부한 단자를 갖추고 있는 게 장점입니다.
다양한 USB 충전 포트를 이용해 스마트워치, 키보드의 충전, 디지털 카메라 충전, USB 전원 스피커의 전원용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스위블링 지원은 기본
스위블 각도 : -35 ~ 35도
틸팅 기능으로 모니터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사용자의 체형에 맞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틸트 각도 : -5 ~ 20도
모니터를 수직으로 회전해서 웹서핑을 할 때 편리합니다. (피벗 기능)
그런데 처음엔 화면이 돌아가는데 자꾸만 아래의 스탠드 부분을 피해나갈 수 없더군요.
이것 참 난감하다고 생각했는데....
일단 모니터를 앞으로 틸팅 해서 빼준 다음 회전해 주면 문제없이 회전이 가능하더군요.
원상 복구하는 방법은 반대로 하면 되겠죠.
높이 조절은 130mm까지 조절이 가능합니다.
네이버 첫 페이지를 읽어 들이면 위 사진에서처럼 광활한 화면이 펼쳐집니다.
QHD의 고해상도 지원과 27인치의 넓은 화면 그리고 웹페이지 뷰에 유리한 세로로 돌리니 가능한 환상의 조합의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마우스 휠을 굴릴 일이 줄어들어 좋고 정보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눈이 편안해집니다.
LG디스플레이의 나노 IPS로 광시야각을 색 변화 없이 정확하게 지원해 줘서 측면에서의 모니터 가시성이 우수했습니다.
나노 IPS는 DCI-P3 커버리지 98%를 구현해 주어 극강의 화질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평소에 자주 플레이하던 게임의 그래픽 수준이 이렇게 좋았었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네요.
디스플레이는 모니터와 컴퓨터 전원을 연결하는 순간 QHD (2560 * 1440 픽셀)로 권장 해상도가 자동으로 세팅됩니다.
고급 디스플레이 설정으로 들어가면 새로 고침 빈도가 240Hz로 설정이 되어있어서 특별히 세팅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2560 * 1440 QHD 화면에서 4개의 창을 띄워놓고 작업하는 건 기본이 되었습니다.
해상도가 높아 각각의 창에서의 가시성이 뛰어나 가능한 작업이겠지요.
오른쪽 모서리 부분에 백색의 전원 LED는 심플함을 더해 줍니다.
그리고 화면의 베젤이 얇아 가시성이 더욱더 뛰어나게 해 줍니다.
Ambiglow 지원으로 스마트하고 특별한 조명
AmbiGlow 기능으로 화려한 백그라운드 조명을 즐기며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모니터 후면에 이렇게 빛이 발광하면서 영화와 게임, 영상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화면 밖으로 확장시켜 더욱더 몰입감을 높여줍니다.
화면에 재생되는 콘텐츠를 인식해서 후면 라이트로 화려하게 표현합니다.
아무래도 블랙과 핑크의 환상적인 조합은 블랙핑크죠. ^^
보이시나요?
모니터 뒤에 화려하게 화면 빛깔에 반응해서 유사 색상으로 빛나는 아우라가....
필립스 276M1RPE 모니터의 앰비글로우와 마이크로닉스 GM3-문 케이스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나만의 화려한 PC방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모니터 후면의 조그셔틀로 상하좌우 움직이며 OSD를 활용해 Ambiglow, 게임 설정, SmartImage를 이용한 게임 장르별로 다양한 화면 색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총 평---
역시 130년 역사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필립스가 만든, 결점을 찾아볼 수 없었던 만족스러운 모니터입니다.
견고한 하드웨어와 부드러운 색재현율을 겸비해 모니터가 갖춰야 할 기본은 모두 갖춘 제품.
고가의 제품이지만 한번 사용해 보면 충분히 가격이 이해가 가는 제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