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GB 감성에 그래픽카드 지지대는 덤인 가성비+감성 케이스
오랜만에 너무 이쁜 화이트 케이스를 쓰게 되었습니다. 케이스에 대한 리뷰는 저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케이스가 요즘엔 잘 없다보니 고정으로 한가지만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번에 쓴 갤럭시 갤라즈 화이트 케이스는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갤럭시 갤라즈는 흔히 AS가 좋고, 성능 좋은 그래픽카드의 브랜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뿐만 아니라 꽤 괜찮은 테크제품들을 만드는 브랜드라는 걸 요즘 다양한 갤럭시 제품들을 쓰면서 새삼 느끼게 됩니다. 제가 이번에 선택한 갤럭시 갤라즈 EX-01 케이스는 단순한 화이트 감성을 넘어 메인보드와 함께 연결하여 ARGB 감성을 충만히 뿜어낼 수 있는 그런 케이스입니다. 그럼 자세하게 다뤄보겠습니다.
1. 개괄적 소개
드디어 갤럭시 갤라즈 GALAX EX-01 ARGB 메쉬 강화유리 케이스가 도착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이 화이트 케이스는 현재 6만원대 정도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케이스가 모던한 느낌을 많이 줘서 기존에 썼던 케이스들과는 다른 차원의 디자인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정면에 이 사선 방향으로 되어있는 포인트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블랙 케이스보다는 화이트 케이스를 써야 RGB 감성이 더 돋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갤럭시 갤라즈 GALAX EX-01 ARGB 메쉬 강화유리 케이스의 후면은 블랙 색상으로 되어있으며, 전체적으로는 블랙과 화이트의 오묘한 조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사선 방식의 디자인과 더불어 다이아몬드 컷팅식 디자인은 모던하면서도 케이스를 한층 더 고급스럽게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전면 메쉬 디자인으로 공기 흐름을 더 높여 발열관리가 잘 되게 하였습니다.
또한 상단에는 먼지필터로 필터링되는 큼직한 통풍구가 있습니다.
파워 서플라이 팬과 이어지는 통풍구로 더 좋은 발열관리가 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도어형 강화유리라서 그래픽카드를 자주 교체하거나 램을 자주 교체하는 분들, 자주 커스텀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라도 환영할만 합니다.
강화유리를 열고 닫고 하는 부분이 이 갤럭시 갤라즈 GALAX EX-01 ARGB 메쉬 강화유리 케이스는 독특하게도 손잡이 고리방식이라서 쉽지만 동시에 천 손잡이로 되어있는 케이스들 보다도 더 튼튼하게 되어있습니다.
상단은 전원버튼과 리셋버튼 그리고 LED 밝기조절, LED 효과조절 버튼이 있습니다. 중간에 있는 두 동그란 버튼 중 오른편에 있는 버튼은 추후 ARGB 싱크에도 쓰이는 버튼인데 하단에서 다루겠습니다.
케이스 내부는 LED 케이스팬 4개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ATX 메인보드와 최대 RTX3080Ti급 전후 정도되는 큼직한 그래픽카드도 장착할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입니다. 내부도 화이트와 블랙이 상존하여 세련됨을 더했습니다.
후면과 전면 모두 일반 RGB팬이 아닌 ARGB 연동이 가능한 팬들입니다. 케이스 조립하기 전에 저는 바이올렛 감성으로 조립해보고싶은 마음이 크게 들었는데 최종적으로는 어떤 구도일지 아주 궁금했습니다.
설명서가 들어있는 패키지입니다. 단순한 설명서 이외에도 케이블타이와 ARGB 연동키드, 그리고 그래픽카드 지지대까지 들어있습니다. ARGB 연동과 그래픽카드 지지대는 이 케이스의 큰 장점들 중 하나입니다.
케이스 외측 내부 모습입니다.
SATA 방식의 SSD도 설치할 슬롯이 구비되어져 있고, HDD 베이가 있어서 각각 2개까지 설치할 수 있습니다.
ARGB 통합 팬 컨트롤러가 있어서 모든 케이스팬을 여기에 연결한 뒤 추후에 메인보드와 연결을 해주면 되는 방식힙니다. 이건 조립하면서 더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케이스와 메인보드를 연결하는 각종 케이블들과 갤럭시 갤라즈 GALAX EX-01 ARGB 메쉬 강화유리 케이스의 또 다른 장점인 선정리용 클립이 있습니다. 아직은 배송 그대로라 정리가 되어있지 않지만 이게 있어서 조립이 더 수월하고 깔끔하게 되어졌습니다.
2. 데스크탑 조립과정
우선은 스탠다드 규격의 파워 서플라이를 케이스와 조립해주었습니다.
이때 중요한 건 파워 서플라이의 팬이 밑 쪽 통풍구 방향으로 가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그런 다음 메인보드에 연결할 케이스로부터 오는 케이블들과 파워서플라이로부터 오는 케이블들을 미리 선정리 해줍니다. 저는 미리미리 정리를 하고나서 나중에 좀 더 깔끔하게 마무리해주는 편입니다.
모든 선을 정리해서 케이스 내부 쪽으로 빼주었다면, 이제 메인보드를 장착하고 연결만 해주면 되는데요.
이때 중요한 것은 메인보드를 지지해주는 나사를 추가적으로 달아주는 겁니다. 왜냐하면 여러 케이블들을 장착하거나 탈착할 때 메인보드이 살짝씩 휘면서 충격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고가 메인보드일수록 많이 아껴서 다뤄주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지지대 나사들을 달아주고 그 위에 메인보드를 장착해준다면 더 안정적인 고정이 가능합니다.
이런 식으로 나사를 추가로 달아주었고, 이외에도 하단 부분에 또한 추가로 나사를 달았습니다.
미리 조립해둔 쿨러와 CPU, 메인보드 조합을 케이스 나사 구멍에 맞게 올려주었습니다.
그런 다음 나사로 잘 고정해주었습니다.
이제 갤럭시 갤라즈 GALAX EX-01 ARGB 메쉬 강화유리 케이스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한 그래픽카드 지지대를 설치할 차례입니다. 사진과 같은 모습으로 조립해준 다음은요.
케이스 내부를 잘 보면 이런 길쭉한 홈이 있습니다. 이 그래픽카드 지지대는 이쪽과 함께 연결을 해주어야 합니다. 케이스 외부 측면은 큰 나사 두개로 고정해줍니다.
정상적으로 장착되었을 때 모습입니다. 높낮이 조절은 나사로 풀고 조여서 맞춰줄 수 있습니다.
PWM-FAN의 가장 좋은 점은 팬 속도를 바이오스나 메인보드의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조절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선은 메인보드와 연결해야하는데 메인보드의 CHA_FAN이라고 쓰여있는 허브에 꽂아주면 됩니다. 이것만 꽂아도 팬은 작동하게 되며, LED는 다른 케이블과 연결해야지만 나옵니다.
ARGB가 잘 작동할 수 있게 하기위해서는 이 봉투 안에 들어있는 케이블을 케이스의 ARGB 컨트롤러와 메인보드를 연결해주어야 합니다.
한쪽은 케이스의 ARGB 컨트롤러의 AURA SYNC 쪽에 연결해주며, 다른 한쪽은 메인보드의 5V 단자에 연결해주어야 합니다. ADDRESSABLE_GEN (ADD_GEN)이라고 보통 써져있습니다. 최종적으로 파워 서플라이로부터 나오는 SATA 케이블로 ARGB 컨트롤러 하단에 전력을 공급해주면 최종 완성이 됩니다. 메인보드가 ARGB를 지원하지 않더라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리하면 모든 조립이 완성됩니다.
3. 데스크탑 세팅
저는 ARGB를 모두 보라빛으로 통일을 시켰습니다. 제가 ARGB 케이스를 쓰게 된다면 꼭 해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역시 RGB감성은 화이트가 블랙을 압도하네요. 빛이 있을 때도 색이 진하게 잘 표현되어줍니다. 갤럭시 갤라즈 GALAX EX-01 ARGB 메쉬 강화유리 케이스를 감성 맛집으로 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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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올 바이올렛으로 세팅하니 방안이 영롱함으로 가득찼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4. ARGB 세팅
AURA SYNC, MYSTIC LIGHT, RGB FUSION, POLYCHROME, CHROMA 등 MSI나 ASUS, 애즈락 등 ARGB 연동을 칭하는 이름들이 있습니다. ARGB를 설정하는 명칭은 각 브랜드마다 조금씩 다르게 부르지만 결국 ARGB 컨트롤 방식은 대부분 소프트웨어를 따로 다운로드하여서 하게 됩니다. 거의 모든 브랜드가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데스크탑 조립하면서 전부 옳게 조립을 하였는데 ARGB가 연동이 되지 않고, LED가 따로 노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ARGB 에러나 오류인지 해서 많은 부분들을 손보고 정상작동 하는 것을 확인하였는데도 불구하고 ARGB만 세팅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시도해본 것이 LED 효과 설정버튼을 꾹 3초간 눌러보는 것이었는데요. 그렇게 하니까 불빛이 한번 깜박이더니 ARGB와 완전히 연동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갤럭시 갤라즈 GALAX EX-01 ARGB 메쉬 강화유리 케이스를 조립할 때 ARGB가 연동되지 않을 경우 저처럼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의 메인보드는 ASUS 메인보드로 자체 소프트웨어인 아머리 크레이트 (Armoury Crate)를 통하여 설정해주시면 됩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 영상에 기재하였습니다.
5. 결론
갤럭시 갤라즈 브랜드는 그래픽카드 제품들을 포함하여 실망시키지 않는다는 인식과 이미지가 있습니다. 저 또한 이 갤럭시 EX-01 화이트 케이스로 조립하면서 여러 장점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건 ARGB에 대한 설명이 조금 부족하였던 부분이었는데 이것 말고는 케이스의 전반적인 부분은 모두 마음에 들었습니다. 역시 일반 RGB보다는 ARGB로 전체 케이스의 LED를 연동하는 것이 더 큰 감성을 가져다 주네요.
당분간은 갤럭시 케이스로 계속 쓸듯 합니다. 화이트도 그렇고 ARGB 모두 마음에 드네요.
'이사용기는 (주)갤럭시 코리아의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