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자유로운 영화관 출입(?)이 가능하지만 집에서의 TV화면의 사이즈가 아직 부족하진 않으신가요? 필자는 크면 클 수록 좋다는 신념을 가진 사람중 1인으로써 항상 큰고 웅장한 화면에 목말라 있습니다.
오늘 리뷰할 프로젝터매니아의 PJM500F 미니빔은 가볍고 컴팩트한 사이즈의 FHD해상도를 지원하는 활용도가 높은 빔프로젝터로, 가정이나 실내는 물론 좋은 휴대성 덕분에 캠핑이나 야외에서도 편하게 사용이 가능할듯 합니다.


이 제품은 앞서 언급했듯이 1080P 즉 FHD 해상도를 지원하며, 500안시의 밝기 그리고 리모콘을 통한 에어마우스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우수한 가성비를 가진 제품입니다.

전체 구성품은 미니빔프로젝터 본체, 전원 케이블 그리고 리모콘 및 AAA 건전지 2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품의 첫 인상은 아주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상단부는 전체가 패브릭 재질의 메시망으로 덮여있어, 조금 독특한 느낌을 전해주기도 하네요.

본체는 196mm 정방형 사이즈에 98mm 높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 성인 남자손을 크게 펼친 사이즈 정도로 생각보다 더 작은 크기에 깜짝 놀랐네요. 무게는 약 1.1kg 입니다.


본체 상단에 배치된 물리버튼 대신, 모든 조작을 리모콘으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버튼 조작에 그치지 않고 '에어마우스'라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데요. 간단하게 말하면 화면에 마우스 커서가 나타나고 리모콘을 이용하여 PC에서 마우스를 쓰듯이 제어가 가능합니다.



하단에는 삼각대 등의 거치대를 장착할 수 있는 1/4 나사홀과 투사각을 조절할 수 있는 높이 조절용 다리가 제공됩니다. 테이블이나 책상에 두고 사용할때 간편하게 각을 만들기 용이합니다.

입/출력 인터페이스는 HDMI 2개와 USB Type-A 그리고 오디오 OUT 단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와이파이와 무선 미러링을 지원하는 모델이다 보니 이 이상의 입력단자는 딱히 필요가 없을것으로 생각되네요.


PJM500F 미니빔프로젝터는 가벼운 무게 덕분에 이런 작은 삼각대에도 안정적으로 거치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필자도 테이블에 두기 보다는 이렇게 삼각대를 이용하여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OS가 장착되어 있어 와이파이만 연결 가능하다면 다양한 스트리밍 및 컨텐츠 제공 서비스 앱을 통해 어떠한 외부 입력 없이도 시청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미러링이나 다른 디바이스와 연결을 우선하는 제품들 처럼 OTT 서비스에서의 디지털 컨텐츠 보안 사양에 의해 시청이 불가능 하다던지의 일이 발생하지도 않죠.

기본적으로 넷플릭스와 유튜브 앱이 설치되어 있으며, 디즈니, 와챠, 웨이브 등의 앱도 쉽게 추가설치 가능합니다. 스트리밍 뿐만 아니라 크롬 브라우저 같은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어, 영상시청 외의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죠.


또한 스크린 미러링을 통해 안드로이드와 iOS 기기로 부터 데이터를 전송받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보여주는 화면을 대형 화면으로 볼 수 있게 되는것이죠. 다만 미러링에서는 넷플릭스나 디즈니 같은 OTT를 이용시 보안 제약 사항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자동 키스톤 보정 기능은 없지만, 상하좌우 그리고 코너의 보정을 지원하여, 어떠한 위치에 두고 미니빔프로젝터를 사용하더라도 정확하게 보정이 가능합니다. 특히 상하좌우 변화 범위가 꽤 크기 때문에 방 바닥에 놓고 벽 상단에 맞출 수 있을 정도입니다.


PJM500F는 500안시, 가정용 제품 최적의 밝기를 구현합니다. 바깥이 많이 흐려서 위의 두 사진이 별 차이가 없지만 왼쪽은 암막커튼을 친 상태, 우측은 커튼을 걷은 상태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빛이 들어오는 상태에도 벽의 반사광이 강해질 뿐, 선명도에서는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고화질 영상을 재생시켜보면 이 제품의 특징인 150,000:1 의 높은 명암비로 인한 상당히 쨍한 색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LED를 광원으로 하고 있는 이 제품은 그에 따라 상당히 긴 수명또한 가지게 되었습니다. 최대 수명 약 50,000시간 그러니까, 하루 4시간씩 재생을 하더라도 35년간 사용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아마 수명이 다 해서 이 제품을 사용하지 못하게 될 경우는 발생하지 않겠네요.
3W 스피커가 2개 내장되어 별도의 사운드 기기 연결없이 바로 영상 시청이 가능합니다. 음질은 출력과 사이즈 때문인지 무난한 수준이지만 음압은 준수한 편입니다. 다만 약간 막힌듯한 느낌이 들기도하는데요. 블루투스 스피커를 하나 연결해봐야 겠습니다.

블루투스를 통한 외장 스피커 및 마우스 등의 악세사리를 페어링 할 수 있는 폭 넓은 확장성 또한 가지고 있기에, 혹여 조작감이나 음량이 아쉽더라도 추가 악세사리로 편하게 커버가 가능하죠.


또 하나의 장점을 얘기하자면, 상당히 조용하다는 것입니다. 장시간 사용하면 팬이 시끄럽게 돌아갈만도 한데 이 제품은 40db 정도로 영상 시청에 전혀 방해가 되지 않는 소음 수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PJM500F는 줌은 디지털 설정으로 조절하지만 포커스 링은 렌즈 바로 뒤에 배치되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저 링을 돌리는 부분을 조금 더 넓게 만들어 줬다면 좋았을듯 합니다.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인지도 모르겠지만 약간 돌리기 불편한 구조였습니다.

이 미니빔은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과 컴팩트한 외형 그리고 접근성이 좋은 가격대를 가졌음에도, 가정용으로써는 전혀 부족하지 않은 재생 능력과 각종 편의성으로 무장한 빔프로젝터입니다. 한 마디로 하자면 '완성도'가 뛰어나다고 얘기할 수 있겠네요.
집이나 원룸 그리고 캠핑 등의 야외 활동에서도 손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찾고 있으셨다면 아래 링크에서 PJM500F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