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여겨보고 있던 잘만 i3 NEO 케이스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트렌드를 모두 갖추었고 무엇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케이스 자체의 기본기도 매우 탄탄해서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사용해 보면서 느꼈던 장점에 대해 소개해 보겠습니다.
"전면 메쉬 타입 디자인"
i3 Neo 케이스는 기본적으로 쿨링 성능의 중점을 둔 제품임을 전면 부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사이드 일부분을 제외하고 모두 메쉬타입으로 제작되어 공기 유입에 매우 유리한 구조입니다.
내부의 기본 쿨링팬 3개도 장착되어 있어 매우 강력한 쿨링 성능을 기대하게 합니다.
디자인에도 신경을 쓴 모습인데요, 측면에 실버 색상의 포인트를 주었고 벤트홀 디자인을 적용하여 세련된 모습을 완성시켰습니다. 과하지 않고 깔끔하게 잘 뽑힌 디자인입니다.
"편리한 측면 도어"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기능은 측면 도어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여닫이가 편하고 강화유리 자체의 분리도 쉽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내부 보수와 부품 교체가 용이합니다.
손잡이는 앞부분에 위치하였고 흔들림 없이 튼튼하게 제작되었습니다. 크기도 적당해서 그립감도 좋았습니다.
"기본 6개의 쿨링팬 제공"
요즘 나오는 케이스들은 대부분 쿨링 성능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보통 4개 이상의 기본 쿨링팬을 제공하는 것이 대세인데요, 잘만 i3 Neo 제품은 그중에서도 최상의 쿨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려 6개의 쿨링팬이 기본 제공하고. 몰렉스 타입으로 한 개의 전원 선 연결로 동작하는 방식입니다. 아쉽게 팬 속도 조절은 되지 않지만 소음 대비 괜찮은 풍량을 갖추고 있으며 전면과 후면의 팬은 RGB가 탑재되어 화려함을 더해줍니다.
화려함을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겠죠, 그분들을 위해서 LED On/Off 버튼도 상단의 제공하여 편의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작은 부분이지만 선택지를 다양하게 제공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넓은 내부 공간"
ATX 규격의 메인보드까지 장착이 가능한 i3 Neo는 상단 3열 라디에이터의 장착이 안되는 점만 제외하면 흠잡을 곳 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대부분의 부품들과 조립이 가능하여 보급형 라인에서는 끝판왕급 확장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조립"
실제 조립을 진행한 모습입니다. M-ATX 규격의 메인보드와 80mm 쿨링팬을 사용하는 공랭 쿨러를 사용하였습니다. 부품의 크기가 작기도 하지만 상당히 많은 여유 공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 정리 홀도 적재적소에 위치하고 공간이 넓어 매우 편하게 조립이 가능하였습니다.
상단 라디에이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위처럼 여유 공간이 많아 메인보드를 조립한 후에도 파워 케이블 연결이 용이하였습니다.
149mm 높이를 가진 딥쿨 프로스트윈 ELD 조립 모습입니다. 역시나 여유 폭이 상당하죠, 최대 162mm까지의 공랭 쿨러 장착을 지원하여 좋은 호환성을 보여줍니다.
그래픽카드는 최대 355mm까지 지원합니다. 역시나 3팬 이상 하이엔드급 카드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습니다.
내부 측면을 통해 2.5 규격의 저장 장치를 2개 장착할 수 있으며
후면부의 가이드를 통해 하드 디스크와 SSD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3.5 규격의 저장 장치는 최대 2개까지만 사용이 가능해서 하드 디스크를 많이 사용하시려는 분들에게는 조금 아쉬울 수 있겠습니다.
가이드는 별도로 분리가 가능하고 슬라이드 방식으로 하드 디스크를 고정합니다.
그리고 가이드 제거가 가능한데 이렇게 제거하면 여유 공간이 더 확보되어 길이가 긴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조립에 문제가 되는 점은 없었고 사용자 편의성이 돋보이는 내부 설계는 잘만 I3 Neo 케이스의 큰 특징이라 생각됩니다.
화려한 RGB
전면 쿨링팬 3개와 후면 쿨링팬 1개는 고정된 색상을 출력하는 RGB 방식입니다. 촌스럽지 않은 부드러운 파스텔풍 색상을 보여줍니다. 색상이 통일되니 깔끔함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메리트가 있겠습니다.
"총평"
잘만 i3 NEO 케이스는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을 갖춰 극한의 가성비를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실제 사용했을 때 디자인적 호불호와 상단 3열 라디에이터의 미지원을 제외하면 아쉽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뛰어난 쿨링 성능과 좋은 부품 호환성, 그리고 스윙 도어와 착탈이 가능한 가이드를 제공하여 좋은 조립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히나 마음에 들었고 보급형 답지 않게 탄탄한 내구성의 철판 두께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게이밍 용도로는 당연히 완벽한 궁합을 보이고 다른 용도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할 거라 생각되며 추후 USB-C 타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리비전 된다면 더 좋은 반응을 끌어낼 멋진 케이스라 생각됩니다.
제품의 특징
1.LED ON/OFF 가능, 스윙도어, 기본 6팬 지원의 뛰어난 가성비
2.풀메쉬 투톤 배열의 깔끔한 디자인과 쿨링 성능
3. 조립 편의성과 현존 그래픽카드 모두 설치 가능한 뛰어난 호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