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 / 검고 조용한 최강의 가성비 CPU 쿨러 잘만 CNPS10X Performa Black
친구의 컴퓨터가 다시 태어나는 날입니다.
원래는 케이스와 기타 팬까지 다 갈아주고 싶었는데, 일정이 꼬이는 바람에 리뷰에 쓸 카메라도 챙기지 못하고 도착하게 되어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깔끔한 제품 박스. 인텔 12세대 1700 소켓에도 준비되었다는 노란 딱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한편 그야말로 짬뽕의 끝을 달리는 기존 컴퓨터.
1050Ti와 인텔 기본 쿨러를 떼어내고 먼지부터 불어내고 시작합니다.
잘만 CNPS10X 퍼포마 블랙은 여지껏 본 쿨러 가운데 가장 완벽한 포장을 보여줍니다.
이게 5만원도 안 하는 쿨러의 포장인지, 프라모델인지 착각이 가는 완벽한 플라스틱 완충과 깔끔한 박스 구성입니다.
기존 인텔 기본 쿨러와의 비교.
본격적으로 조립에 들어갑니다.
이 부분은 설명서가 없으면 살짝 헷갈릴 수 있겠다 싶은데, 인텔 12세대 CPU의 경우 아예 시작부터 편하게 다 들어가고 시작하는 반면 AM4나 1151 소켓 등은 직접 소켓에 맞추어 백플레이트를 장착해야 합니다.
CPU는 i5 9400F 제품입니다.
잘만 CNPS10X 퍼포마에는 쿨링 성능이 괜찮은 써멀그리스를 같이 제공되었지만 (STC8) 원래 가지고 있던 써멀그리스를 사용했습니다.
CNPS10X 퍼포마 블랙은 비대칭 히트파이프 배치를 통한 방열면적 극대화를 자랑합니다.
구리 접점부 마감이 한 2% 아쉬운 느낌이 있지만, 써멀그리스도 들어가기에 실질적인 영향은 없을 터이며 이외에 제품 전반의 마감은 그간 봐온 쿨러들 가운데 1등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묵직한 타워 히트싱크는 거대한 존재감으로 든든한 쿨링을 약속합니다.
전기영동 블랙 도장의 깔끔한 마감까지 어디 모난 데 없이 말끔한 정장의 떡대(?)와도 같은 비쥬얼. 듬직합니다.
이미 사진으로 확인이 가능하지만, 시스템 전체의 분해 없이도 쿨러 장착이 쉬운 것도 장점입니다.
팬까지 끼워주고, 새로 들어온 RTX3060Ti와 함께 부팅!
안 켰나? 싶은 순간.
터빈블레이드 팬의 조용한 구동소음과 뛰어난 풍량, 역시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음으로 훌륭하게 존재합니다."
9400F에 비해 너무 강한 체급의 CPU 쿨러인가 싶을 정도로, 풀로드에도 팬속이 빨라진다는 느낌조차 주지 않으며 섭씨 55~65도 내외를 유지하는 모습입니다.
그래픽카드가 제로팬으로 멈춘 상태에서는 진짜 컴퓨터가 켜진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고요합니다.
게임으로 부하가 들어가도 잘만 CNPS10X Performa Black는 고요함 그 자체인데,
그래픽카드 RTX3060Ti 벤투스가 이륙해버리며 전체 시스템을 무안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확실히 CNPS10X Performa Black는 그 이름 "Computer Noise Prevention System"처럼 무소음인가 싶은 정도로 발열과 소음을 탁월히 억제해냈습니다. 거기에 퍼포마라는 수식어처럼 성능의 하락도 용납하지 않고, 깔끔하고 멋진 검은색 마감으로 디자인마저 완벽합니다.
거기에 가격마저 5만원 아래로, 가성비CPU쿨러의 입지까지 챙깁니다. 만족도가 상당하기에, 앞으로 주변에 제가 맞춰줄 일이 있을 때 종종 다시 만날 일이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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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용기는 주관사와 다나와 체험단 행사를 통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