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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브레인. 키 입력 방식의 하나로 키보드를 분류하는 기준이 된다. 지금은 기계식 키보드가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과거에 판매된 제품 대부분이 멤브레인이었을 정도로 대중적인 제품이었다. 물론, 지금도 이 방식을 선호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여서 사용하기에 부담이 없고 특유의 쫀득하고 말랑말랑한 키감은 기계식 대비 확연한 차이점이다. 무엇보다 무소음에 가까우므로 공공장소, 사무실과 같이 저소음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제품이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마이크로닉스 MANIC KM630W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는 PC 하드웨어 전문 제조, 유통기업 마이크로닉스에서 새롭게 선보인 멤브레인 방식에 키보드, 인체공학 디자인이 적용된 마우스 세트이다. 무선 연결 방식으로 사용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편의성을 높여주는 FN KEY, 레이저 각인 방식 등을 적용했으며 생활 방수 기능, 키스킨까지 더해 내구성에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과연 실제 모습은 어떤지 지금부터 리뷰를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자.
언박싱 및 패키지 디자인. 제품에 대한 디테일한 스펙을 시작으로 봉인씰, 보증기간 등이 보인다. 포장 역시 제품의 콘셉트 및 가격대에 걸맞은 간결하고 심플한 구성임을 알 수 있다.
106 KEY 키보드, 2버튼 마우스, AAA, AA 배터리, 사용자 설명서, 키스킨, 리시버가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된다. 리시버는 마우스 내부, 배터리 커버를 아래 있다.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USB 포트에 리시버만 꼽으면 사용할 수 있지만 FN KEY와 몇가지 주의 사항에 대해 언급하고 있으니 사용전 설명서를 읽어보길 추천한다.
화이트 기본으로 브랜드 로고와 휠 컬러를 통해 디자인에 포인트를 준 모습이다. 좌우 비대칭형 인체공학 디자인이 반영되었기 때문에 장시간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편안함을 기대할 수 있다.
분리형 버튼, 무소음 스위치 방식으로 공공장소 및 저소음을 추구하는 분들에게 환영할 만한 포인트. 처음 해당 제품을 사용한다면 대중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옴론이나 후아노 스위치 대비 반발력이 낮기 때문에 색다른 느낌을 받을 것이다. 다만, 휠 버튼은 걸리는 감이 거의 느낄 수 없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마우스의 크기는 103 × 70 × 42mm에 무게는 63g으로 매우 가볍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해당 제품은 AA 배터리를 장착해야만 작동하므로 단순 제품의 무게만을 생각해선 안된다. 실사용 환경에선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가 적용된다는 뜻이다.
하단부. 4개의 피트와 중앙에는 센서가, 그 아래 배터리 커버와 ON/OFF 스위치가 보인다. 커버 탈착 후 배터리를 장착, 리시버를 꺼내 USB 포트에 연결하고 스위치를 켜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필자의 손 크기는 F9~F10 정도이다. 인체공학 디자인이 적용된 만큼 어떠한 그립감을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별히 어떤 그립감이 어울린다기보단 대다수 사용자를 배려한 듯하다. 그래도 굳이 차이를 꼽자면 크기가 작으므로 손이 작은 분이라면 팜 그립을 그 외 분들에겐 클로나 핑거 그립으로 제품을 사용하길 추천한다.
106 KEY 풀배열 키보드. 화이트 컬러를 기본으로 키캡, 프레임 모서리를 부드럽게 처리해 깔끔한 인상을 준다. 팬터그래프 방식에 사용되는 낮은 키캡 방식을 적용했기 때문에 키 스트로크가 짧아 타이핑과 같은 사무용에 최적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 FN KEY를 배치해 더욱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지원한다. 물론, 이러한 방식이 적용된 게이밍 노트북으로도 게임을 즐기는 분들이 많기에 이것은 단순히 사무용 키보드 다라고 정의할 순 없다. 다만, 사무용에 더욱 적합하다 정도로 이해하면 좋을 듯하다.
무선 제품이기 때문에 마우스와 같이 배터리를 필요로 한다. 다만, AA 타입이 아닌 AAA 타입이 사용되므로 주의. 그 외 미끄럼방지 패드, 생활 방수 홀, 스펙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사무용에 최적화된 무선 마우스 키보드 세트지만 화이트 시스템을 추구하는 분들에게도 이상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물론, 하이엔드급 마우스와 키보드를 사용해왔고 주로 게임을 즐기는 분들에겐 그다지 추천하고 싶진 않지만 저렴한 가격대와 올 화이트, 무선은 확실히 매력적이다.
지금까시 살펴본 ‘마이크로닉스 MANIC KM630W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는 깔끔한 디자인, 키스킨, 생활 방수 기능,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해 무선의 장점을 극대화한 제품이란 걸 확인할 수 있었다. 과거에도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는 판매되고 있었지만 비싼 가격과 불필요한 디자인, 기능은 굳이 내가 이걸 구매해야 하나라는 고민을 갖게 했었으나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가격이 2만 원대 중반으로 저렴하므로 구매, 사용하기에 부담이 없다. 사무용 무선 키마세트, 가성비 키마세트를 구매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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