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박싱
이번에 사용해 볼 제품은 아트뮤의 GE610 모델이다.
USB C 타입 포트 5개로 구성된 고속충전기이며, 동시에 230W의 충전이 가능한 제품이다.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며, 어느 곳에나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박스를 개봉해 보면 충전기와 부품들이 나온다.
구성품을 살펴보면 간단 설명서와 220v 전원 케이블, 거치대 및 고속충전기로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조합이며, 책상 위에 충전기를 눕혀 놓으면 사용하면서 움직이기 때문에 책상이 지저분해질 수 있다.
하지만 전용 거치대가 있기 때문에 깔끔하게 올려놓을 수 있다.
자세히 살펴보기
전원 케이블은 220v 전용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길이는 약 1.5m 정도 되며, 선 정리를 위한 밴드가 중간에 붙어 있다.
밴드를 통해 깔끔한 선 정리를 할 수 있다.
전원은 충전기에서 흔히 사용하는 포트를 사용한다.
분리형 케이블을 사용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교체가 가능하다.
거치대를 살펴보면 하단에 고무밴드 처리가 되어 있어 지면에서 움직이지 않도록 잘 잡아주는 형태로 되어 있다.
또한 안쪽에도 고무패킹 처리가 되어 있어 충전기를 올려놓았을 때 단단하게 고정시켜준다.
현재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충전기의 경우 그냥 바닥에 놓고 사용하는 형태인데, 선을 연결할 때마다 충전기가 움직여 책상이 지저분해 보이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이런 거치대를 이용한다면 깔끔하고 안정감 있게 사용이 가능하다.
충전기의 외형은 직사각형의 형태로 되어 있으며,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거치대에 연결하여 세워놓으면 다음과 같이 사용이 가능하다.
포트를 자세히 살펴보면 첫 번째 포트는 최대 100W 충전이 가능하며 두 번째 포트는 최대 90W의 충전 속도를 지원한다.
PD 충전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노트북에 고속 충전이 가능한 스펙이다.
세 번째 포트의 경우 25W이기 때문에,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충전하기에 좋은 포트이다.
이 3개의 포트는 PPS 충전 방식을 지원한다.
PPS란 퀄컴퀵차지 4.0부터 지원하는 기능이며, 충전 시 최적의 충전 속도를 찾아서 속도를 조절하는 기능이다.
네 번째와 다섯 번째는 최대 20W PD 충전을 지원한다.
포트는 총 5개이며 오직 USB C 타입만 지원한다.
만약 A 타입이 필요하다면 다른 모델을 구매해야 한다.
모델에 따라 A 타입 포트가 1구에서 4구까지 들어가 있는 제품이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이 제품의 특징 중 하나는 접지 설계가 되어 있다는 점이다.
충전 중 노트북이나 태블릿에 전기가 누설될 수 있는데, 이런 전류를 차단해 준다.
깔끔한 디자인
디자인이 개인적으로 매우 마음에 들었다.
직사각형의 각진 디자인이지만 모서리는 둥글둥글한 형태로 클래식한 느낌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책상 위에 귀여운 포인트를 줄 수도 있으며, 많은 기기들을 사용하는 책장에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충전기 테스트
고속충전기에는 최대 5개의 케이블을 동시에 연결할 수 있으며, 최대 230W의 충전 속도를 지원한다.
단 케이블이나 기기의 충전 스펙에 따라 속도는 낮아질 수 있다.
나의 경우 맥북과 아이패드 미니로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다.
동시에 충전을 할 때 속도의 저하가 발생하는지 확인해 봤으나 저하는 발생하지 않았다.
각각의 포트의 속도를 확인해 보았다.
먼저 순서대로 100W, 90W, 25W, 20W, 20W를 지원하는지 확인해 보았다.
다만 좀 다른 결과가 나타났는데, 맥북 충전 시 첫 번째 포트는 50W, 두 번째 포트는 45W 정도의 속도가 나왔다.
이는 실제 충전 스펙이 많이 못 미치는 속도였다.
이는 기기에서 지원하는 최대 충전 속도가 100W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낮은 충전 속도를 보인 것으로 추측된다.
마찬가지로 3번 포트와 4번 포트를 사용했을 때 25W와 20W까지 밖에 속도가 올라가지 않은 것을 보면 알 수 있었다.
사실 PD 충전은 고성능 그래픽카드가 포함된 노트북을 사용하는 게 아니라면 100W의 속도까지는 필요가 없다.
하지만 앞으로 고성능 노트북들이 출시될 예정이며, 40번대 그래픽카드의 경우 전력 소모가 심하기 때문에 앞으로를 생각한다면 미리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아트뮤 멀티 충전기는 다음 페이지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마치며
이번에는 아트뮤에서 출시한 GE610 멀티 충전기를 사용해 보았다.
충전 속도가 최대 100W이기 때문에 웬만한 스마트 기기를 사용함에 있어 부족하지 않은 속도를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5개의 넉넉한 포트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여행을 갈 때나 많은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도 포트 부족 없이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간단한 회의나 조별 과제를 위해 회의실로 이동할 때에도 충전기 하나만 챙기면 나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까지도 이용할 수 있다.
디자인 역시 깔끔하며 스탠드를 통해 거치가 가능하니 충전기로 고민 중인 사용자가 있다면 추천해 볼 만한 제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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