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체험단

아이구주 DEFT 30 PC 케이스 사용기

L8 매실냥아치 22.08.07. 23: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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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하면서

이번에 사용해 본 제품은 아이구주에서 발매한 DEFT 30이라는 컴퓨터 케이스입니다. 기존에 아이구주에서는 가성비로 유명한 햇치 시리즈가 있었는데 DEFT 30도 이러한 가성비 케이스 라인으로 들어간다고 보입니다.

DEFT 30은 왼쪽에 슬라이드 방식으로 강화유리 패널을 장착하였고 기본 고정 RGB 팬이 4개 장착되어 있습니다. 저장 장치는 HDD 2개나 혹은 HDD 1개 + SSD 1개가 장착 가능하며 CPU 공랭 쿨러는 최대 163mm까지 지원한다고 적혀있네요. 개인적으로 상품 설명을 보면서 전면 분리형 먼지 필터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성비 라인의 케이스임에도 약 0.7T 두께의 쌔시를 가지고 있는 것이 큰 장점으로 보입니다.

- DEFT 30의 스펙

■ 포장 및 외형

박스에는 전면 분리형 먼지 필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표시하고 있으며 오른쪽 아래에 간단한 스펙이 적혀 있습니다.

케이스 외 구성품으로는 케이블 타이, 조립 설명서, 비프 스피커, 조립에 필요한 나사가 들어있으며 스탠드오프 나사를 장착하기 위한 부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전면의 모습입니다. 전면은 매쉬 구조로 되어 있으며 그 뒤에 120mm 팬 3개가 보입니다.

특이한 방식으로 전면의 먼지 필터를 탈착할 수 있습니다. 위에 적혀있는 PRESS 버튼을 누르고 앞으로 당기면 전면 먼지 필터가 분리됩니다. 국내 케이스 중에서는 처음 보는 방식이라서 신기하네요.

먼지 필터만 떼어낸 상태의 모습입니다. 떼어낸 필터는 망만 따로 분리가 되진 않고 통째로 세척해야 하는 건 좀 아쉽습니다.

정면 패널도 통째로 분리가 가능합니다. 120mm 팬 좌/우를 확인해 보면 140mm 팬도 장착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I/O 버튼들은 오른쪽에 몰려있습니다. 전원 / 파워&HDD LED / LED ON-OFF / USB 2.0 / 마이크&이어폰 / USB 2.0 / USB 3.0 순서로 되어 있습니다. LED ON-OFF 버튼이 들어가서 그런지 리셋 버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LED ON-OFF 버튼은 누르면 고정되는 방식이며 기본이 OFF 상태이고 눌러야 LED가 켜집니다.

상단부에는 마그네틱 먼지 필터가 존재하며 상단에 120mm/140mm 팬이나 240mm/280mm 수랭 쿨러를 장착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뒷면의 모습입니다. PCI 슬롯은 총 7개가 있으며 가장 위의 슬롯만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케이스 밑면의 모습입니다. 끼우는 방식의 먼지 필터가 크게 자리 잡고 있으며 그 밑에는 육각형으로 타공되어 있습니다. 저장 장치 가이드의 경우에는 앞/뒤로 위치를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왼쪽 패널은 슬라이드 형식의 강화 유리 패널로 되어 있습니다.

왼쪽 / 오른쪽 패널 모두 손나사가 패널에서 떨어지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나사를 잃어버릴 염려가 덜어져서 이런 방식은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왼쪽 패널 내부의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보급형 모델이다 보니 케이스 자체가 작은 느낌이 듭니다.

파워 서플라이 장착부 위쪽에는 타공 되어 있으며 그 위에 쿨링팬을 추가 장착할 수 있고 그래픽 전원을 따로 뺄 수 있는 홀이 있습니다.

전면에는 고정 RGB 120mm 팬 3개가 장착되어 있고 후면에는 1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패널 안의 모습입니다.

I/O 버튼 관련 케이블들이 한쪽에 몰려있어서 선 정리하기 편해 보입니다.

파워 서플라이 장착부에는 진동 방지를 위한 스펀지가 있습니다.

저장 장치 가이드는 케이스를 뒤집지 않은 상태에서 분리가 가능합니다. 나사로 고정되는 방식이 아닌 홈에 고무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팬은 모두 연결되어 있고 마지막 POWER라고 적힌 부분에 MOLAX 전원을 연결해 주면 됩니다.

USB 3.0 / USB 2.0 / 전면 오디오를 위한 케이블입니다.

리셋 버튼이 없기 때문에 LED 관련 케이블과 파워 스위치 케이블만 존재합니다.

선 정리 공간은 대략 2.3cm로 충분한 공간을 가지고 있어서 대충 선 정리를 해도 패널이 잘 닫힙니다.

■ 조립 후 모습

저장 장치 가이드에는 HDD 2개 혹은 HDD 1개와 SSD 1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M.2 SSD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유저라면 이 정도로 충분해 보입니다.

조립 후 내부의 모습입니다.

RTX 3080을 장착하였으며 전면 팬과는 약간의 여유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이하의 그래픽 카드도 모두 장착이 가능하다고 보이네요.

상단 팬이 없기 때문에 CPU 보조 전원도 쉽게 장착이 가능합니다. 상단에 추가 팬이나 수랭 쿨러를 장착한다면 메인보드 정착 전에 미리 CPU 보조 전원을 연결해놔야 할 것 같습니다.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파워 서플라이 옆면이 길게 뚫려있어서 파워 넘어서도 공간이 좀 보이네요.

그래픽 카드용 전원 케이블 홀 덕분에 선 정리가 더 잘 되는 편입니다.

오른쪽 패널 안의 모습입니다. 케이블 타이로만 몇 번 묶어주면 나름 깔끔하게 선 정리가 가능하며 선 정리 공간도 충분해서 쉽게 패널을 닫을 수 있습니다.

모두 조립한 후에 LED를 켠 모습입니다. 기본이 LED OFF이기 때문에 LED 버튼을 눌러서 LED를 켜주시면 됩니다.

전면과 후면의 LED 모습입니다. 고정 RGB의 색상을 가지고 있어서 색상 변경은 되지 않으나 광량은 좋은 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버튼으로 LED를 완전히 OFF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보이네요. 다만 팬 소음은 있는 편입니다.

■ 마무리

- 22년 8월 다나와 가격

가격은 약 4만 원대로 보급형 케이스의 위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가격 대에서 전면 분리형 먼지 필터를 가지고 있으며 평균 약 0.7T의 섀시 두께를 가지고 있어서 나름 튼튼한 느낌을 줍니다. 공랭 CPU 쿨러의 제한도 163mm로 넉넉하며 그래픽 카드 전원 케이블 홀로 선 정리를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케이스 크기가 조금 작은 편이라서 240mm/280mm 쿨러가 사용 가능하지만 공랭을 사용하는 게 더 좋아 보이네요. 상/하/전면 모두 먼지 필터를 장착해 두어서 먼지 걱정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팬 소음이 좀 큰 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