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오래간만에 마우스 리뷰 글로 돌아왔는데, 오늘은 닌젓소의 카타나 무선 마우스를 간단하게 한번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닌젓소 브랜드 같은 경우 2019년도에 새롭게 생긴 브랜드고, 생각보다 얼마 생기지 않은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퀄리티는 굉장히 좋고 좋은 그립감을 선사하는 마우스 라인업 두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하나는 올그립에 최적화된 카타나 슈퍼라이트(Katana Superlight)라는 모델,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팜 그립에 최적화된오리진 원 X(Origin One X)로, 오늘 소개해드리는 제품은 카타나 슈퍼라이트라는 모델입니다.
카타나 슈퍼라이트 같은 경우 대중에서 출시된 게이밍 마우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그러한 그립감을 가졌고, 제 손은 F1부터 F10까지 가는정도인데, 제 손에 딱 감어쥐는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카타나 슈퍼라이트는 블랙과 화이트 색이 있고, 저는 블랙으로 제공받았는데, 조금 샌드한 느낌을 주는 소재로 마감되어있어서 다한증이 있는 저한테는 손 땀 자국도 쉽게 묻지 않아서 좋았던거같습니다.
또한 카타나 슈퍼라이트 화이트 색상 같은경우 제가 받은 블랙 색상과는 다르게 확인해보니 바닥 부분이 예전 IE 3.0 마우스를 생각나게 해주도록 주황색 쉘이 탑재가 됐더라구요. 블랙 같은 경우 올블랙으로, 꽤 깔끔한 느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경량화를 위해 현 시장에 있는 게이밍 마우스들과는 달리 RGB 라이팅이나 이러한 부분을 제거하였고, 유무선 모두 지원하며, 완충시 최대 96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가 탑재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무게는 단 60g입니다.
배터리 같은 경우 최대 96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가 탑재되었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제가 제품을 받은 1주일 전부터 충전을 단 한번도 안했었는데도 불구하고 원활하게 사용이 가능하더라구요.
보통 다른 마우스들에선 USB-C포트가 탑재되어서 케이블을 연결하려면 조금 불편한 그러한 마우스들도 있는데, 반면 닌젓소 카타나 슈퍼라이트 같은 경우 마그네틱 포트가 탑재되어있어서 포트 주변에 케이블만 갔다가 대도 자동으로 부착되서 충전하기도 쉽고, 케이블도 꼬임 케이블 방지가 적용된 유연한 패브릭 소재가 사용되서 유선으로 사용했을때도 케이블때문에 불편하다거나 한 문제는 없었던거같아요.
다만 한가지 제가 거슬리게 느겼던 점은, 마그네틱 포트가 탑재되어있다보니까 충전할 수 있는 별도 케이블 하나와, 무선 송신기를 연결할 수 있는 케이블이 구성품 박스에 동봉되어있는데, 저 같은 경우 miniITX 컴퓨터를 사용하다보니 포트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충전하려면 무선송신기가 연결된 케이블을 제거했다가 마그네틱 케이블을 연결하고, 그리고 무선으로 사용하려할때는 다시 케이블을 교체해줘야한다는게 살짝 거슬렸었습니다.
무선 송신기를 연결할 수 있는 연장 케이블에 장착하지 않고, 송신기만 테이블 아래에 있는 본체에 바로 연결하고 사용하는데도 딜레이라던지 연결이 끊긴다던지 하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카타나 슈퍼라이트는 PAW3370 센서가 탑재되었고, 최대 19,000 DPI까지 지원을 합니다.
전용 소프트웨어도 지원해서 소프트웨어로 DPI를 변경하던지, 아니면 버튼 커스터마이징도 하실 수 있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소프트웨어는 따로 받지 않고 사용했고, 전혀 소프트웨어가 없어서 불편했다거나 한 점은 없었습니다.
또 DPI 같은 경우 마우스 밑 부분에 DPI 조절 버튼이 탑재가 되어있어서, 원하는 마우스 속도를 수동으로 조절하실 수도 있고, 폴링 레이트도 DPI 버튼을 3초간 눌러주면 수동으로 변경이 가능해서 이 점은 굉장히 좋았던거같습니다.
소프트웨어로 커스터마이징을 하면 온보드 메모리가 탑재되어서 소프트웨어가 없는 기기에 연결해도 이전에 커스터마이징 했던 기능들이 저장되어서 이 부분도 당연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제가 대략 1주일간 사용해왔는데, 사용하면서 마우스 버튼에 유격이 있다거나 하는 그러한 문제는 없었습니다. 피트 같은 경우 "V2 ASSASSIN" 이라는 피트가 부착되서, 더 부드러운 슬라이딩감을 제공합니다.
제가 1주일간 사용해오면서 게임을 하던, 편집을 하던 전혀 불편하지 않은 그러한 그립감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제 메인 마우스는 당분간 카타나 슈퍼라이트가 될 듯 합니다.
다만 요즘 메이저 게이밍 브랜드들에서 나오는 마우스들도 그렇고, 경량화가 우선이라 예전처럼 RGB 라이트닝이 탑재되고 그러한 게이밍 감성이 없는게 살짝 아쉽기도 합니다.
그렇더라도 경량화 부분에서 신경쓴게 보이고, 아무리 최근에 생긴 마우스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꽤 괜찮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고, 마우스 그립감도 클로그립, 팜그립, 핑거그립 상관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그러한 마우스인거같아요.
이 마우스 같은 경우 국내 기준으로 정식 출고가 149,000원, 그리고 지금은 129,000원으로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데, 솔직히 말해서 이정도 퀄리티에 이정도 가격이면 나쁘지 않은 마우스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이정도로만 전해드리고, 혹시라도 이 마우스에 대해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최대한 답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후기는 닌젓소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