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품
제품의 겉박스는 젠하이저 GSP시리즈 특유의 박스 형태와 비슷합니다. 다만 박스를 열었을 때 내박스가 단단한 종이가 아니라 얇은 플라스틱 박스라 조금은 저렴해 보였는데요. 내박스도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의 종이박스를 적용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GSP370 헤드셋 본품 자체는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였고 구성품에 포함된 전용 동글을 이용해 무선에서 생길 수 있는 지연 현상을 줄여 저지연으로 게임을 가능하게 도와준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소재
이어컵
착용감
길이 조절이 가능해 두상에 맞게 헤드셋을 착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게가 상당히 가벼운 편이라 장시간 헤드셋을 착용하고 있어도 목이나 어깨결림이 없었는데요. 다만 착용감에 있어서는 살짝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압박감이 조금 있는 편인데요. 압박감 덕분에 외부 소리를 차단하는 차음성은 좋지만 답답해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제 머리가 커서 그런 걸 수도 있습니다.... 머리 작으신 분들은 압박이 없을지도...
공간감
특히 게임을 즐길 때 헤드셋을 착용하는 분들은 주변 소음 차단의 목적도 있지만 배틀그라운드같이 적에서 나는 미세한 발자국 소리 이런 부분들을 듣기 위해 착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자국소리도 잘 들리고 게임 안에서 공간감이라고 할 때 하이엔드급 이어폰이나 헤드폰에서 나오는 공간감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젠하이저는 음향 전문기기 회사다 보니 기본적인 퍼포먼스는 가격 대비 기본 이상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쉬운점
전용 소프트웨어
그나마 다행인 건 젠하이저에서 제공하는 전용 소프트웨어의 설치를 통해 EQ 설정 및 볼륨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인 EQ세팅 뿐만 아니라 게임에서 상대방과 소통할 수 있는 마이크 세팅 또한 입맛에 맞게 설정을 할 수 있는데요. 사운드에 민감하신 분들은 EQ 세팅을 활용해 나에게 맞는 사운드를 설정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용 소프트웨어는 하기의 링크를 통해 설치가 가능합니다.
https://blog.naver.com/feelselectronics/221918555786
돌비 7.1서라운드
스피커도 아니고 7.1서라운드가 가능해라는 말은 이제 옛말입니다. 게이밍 헤드셋에서도 요즘은 돌비 7.1서라운드 기능을 제공하는데요. 물론 필자처럼 FPS 게임을 플레이 할때에 7.1서라운드는 적절하지 않고 다양한 사운드가 사방팔방에서 들리는 영화나 RPG 게임을 즐길 때에 돌비 7.1서라운드로 즐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 또한 전용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업 샘플링이 가능합니다.
마이크
배터리
총평
오늘 리뷰한 젠하이저의 무선 게이밍 헤드셋 GSP370은 처음 출시 당시 최저가 기준 20만원대 였지만 현재는 16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한데요. 원래 가격 자체가 높게 나왔던 제품이니 만큼 현재 구매 시 상당히 가성비 높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가격 대비 퀄리티를 생각했을 때 굉장히 매력적인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며 제품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하기의 링크를 통해 살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