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아이나비 QXD8000을 설치하고 이용한지 1개월이란 시간이 되었다. 블랙박스를 새로 설치해서 그런지 이상하게 운전을 해야 할 상황도 많아졌는데, 어디를 가든 심적으로 든든한 느낌이 들었다. 오늘은 마지막 후기인 만큼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하지 못했던 첨단 안전 운행 기능(ADAS)과 아이나비 QXD8000을 사용하며 필자가 겪었던 몇 가지 에피소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아이나비 QXD8000 활용기 - 첨단 안전 운행 기능
아이나비 QXD8000 블랙박스의 첨단 안전 운행 기능의 경우 최근 출시되는 차량에는 유사한 기능이 제공되기도 하지만, 필자처럼 해당 옵션이 없는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차량 종류를 먼저 선택해야 하는데, 세단/SUV/트럭(버스)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이후 ADAS 가이드 화면을 설정하면 되는데, 간단한 조작으로 설정을 완료할 수 있다.
제일 먼저 소개할 기능은 앞차 출발 알림 기능(FVSA)다. 교통 신호 혹은 정체로 인해 정차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앞 차가 출발하는 것을 감지하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기능이 앞차 출발 알림 기능이다. 다만, 차량 사이로 지나가는 오토바이, 횡단보도의 보행자 등에도 반응하기 때문에 주행하기 전에 직접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겠다.
앞차 출발 알림 기능과 더불어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한 신호등 변경 알림(TLCA)도 필자가 유용하게 활용 중이다. 4초간 정차 이후 해당 기능이 활성화되며, 신호등이 초록색으로 변경되면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이 외에도 차선 이탈 경보, 전방 추돌 경보 등이 있으니 필요에 따라 활용 가능하다.
2. 아이나비 QXD8000 에피소드
퇴근 시간이면 막히는 도로 때문인지 교통 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많이 보게 된다. 특히 교차로에서 신호 위반과 꼬리물기 등으로 정체를 더욱 극심하게 만드는 차량들이 있는데, 최근 교차로에서 차 두 대가 각각 신호 위반과 꼬리물기를 하는 것을 목격했다. 이전 같으면 영상을 옮기기 어려워 신고를 안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아이나비 QXD8000의 스마트폰 연동 기능 덕분에 편리하게 영상을 옮길 수 있었다.
이후 스마트 국민제보 앱으로 해당 건을 신고해 각각 과태료 70,000원과 50,000원을 부과했다는 결과를 공유 받았다.
다음으로 소개할 일화는 담배꽁초에 관한 것이다. 필자도 흡연자이긴 하지만 담배꽁초를 아무 곳에나 버리는 것을 무척 싫어한다. 특히 운전을 하다가 버리는 담배꽁초는 화재를 일으킬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얼마 전 출근을 하다가 우측의 차량에서 담배꽁초를 무단 투기하는 것을 목격해 이번에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고했다. 아직 결과는 받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이런 무단투기를 안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3. 종합
지금까지 아이나비 QXD8000 블랙박스에 대해 4차례의 포스팅으로 소개를 했다. 개인적으로 뛰어난 해상도와 새롭게 추가된 번호판 식별 강화 기능, 넓어진 후방 카메라 화각, USB-C 타입 케이블로 간단하게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기능 등 지금까지 사용해 본 블랙박스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다는 생각을 했다. 추후에도 블랙박스를 변경해야 된다면 아이나비 제품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