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인텔 CPU 기반의 노트북과 PC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구형 PC 및 노트북이 전부 라이젠 기반이라 다음 제품으로는 인텔 12세대를 눈여겨보는 중이거든요. 우연한 기회에 서강대학교에서 열리는 학교 축제 행사장에서 다나와 인텔 아카데미 페스티벌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인텔 12세대 노트북과 컴퓨터를 다른 대형마트나 전자 상가 등에서 체험해 볼 수도 있겠죠. 하지만 마침 다나와 아카데미 페스티벌 인텔 행사가 필자가 있는 곳에서 멀지 않는 위치에 있는 데다 다양한 경품 이벤트까지 겸하고 있었기 때문에 캐주얼하고 자유분방하게 살펴볼 겸 해서 발걸음이 옮겨지게 되었네요.
우선 인텔 메인 부스에 전시된 노트북부터 살펴보았습니다. 대부분 일반 보급형 제품이 아닌 게이밍 노트북, 혹은 프리미엄 라인업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GIGABYTE G7 KE
개인적으로 가장 먼저 살펴보게 된 것은 게이밍 노트북이었는데요. 필자가 현재 소장 중인 메인 노트북이 게임에 특화된 라이젠 랩탑형태였기 때문입니다. 기가바이트 게이밍 노트북의 경우 상당히 내구성 있는 인상이 강했는데 진열된 GIGABYTE G7 KE는 12세대 Intel® Core i5-12500H, RTX3060, 8GB RAM, 512GB 스토리지와 17.3인치 규격의 가성비 제품이었습니다.
다음은 은근히 매니아층이 두터운 게이밍 노트북 Dell G 15입니다. 스펙은 12세대 인텔® 코어™ i7-12700H와 RTX 3070 Ti 그래픽 카드, 16GB RAM과 512GB 스토리지 구성입니다. 게이밍과 그래픽 작업용으로 겸용해서 사용하기 좋은 스펙과 폼팩터 (15.6인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좀 독특한 비주얼을 가진 msi 게이밍 노트북 Crosshair 17이라는 제품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FHD 해상도 (17인치) 기반이지만 300니트의 밝기, 360Hz의 주사율을 가진 그야말로 괴물 스펙을 가진 제품입니다. 스펙은 12세대 인텔® 코어™i7-12700H와 RTX 3070 Ti 그래픽 카드, 16GB RAM과 512GB 스토리지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대학생 노트북으로 인기 있는 삼성 갤럭시북 3 프로 360 시리즈입니다. 특징이라면 가벼운 휴대성과 함께 갤럭시 생태계의 연동성을 비롯한 필요한 모든 성능을 제공하는 인텔 ® Evo™ 플랫폼 기반의 폼팩터가 돋보이는데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빠릿한 업무용 성능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딱인 제품입니다.
12세대 인텔® 코어™ i7-1260P/Iris Xe/32GB/1TB/15.6인치
LG gram 노트북(16T90Q-GA79K) 제품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제품의 특징이라면 360도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는 것이며 디자인 편집자의 창의력에 도움을 주는 노트북이라 생각합니다.
12세대 인텔® 코어™ i7-1260P/Iris Xe/16GB/512GB/16인치
이외에도 ACER, DELL, HP, Lenovo 등 최신 12세대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한 다양한 모델들을 살펴볼 수 있었고 브랜드 특성에 따른 아이이덴티티가 확실하여 다양하게 비교하면서 선택하는데 적지 않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인텔 메인 부스 바로 옆에는 인텔 기반의 고성능 데스크탑 PC를 만나 볼 수 있었는데요. PC와 모니터를 비롯한 주변 기기들이 고사양 게이밍 감성에 잘 어울리는 구성으로 멋진 밸런스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12세대 인텔® i9 CPU를 비롯한 인텔® Arc™ 그래픽과의 조합도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이러한 조합에 어울리는 조립 PC의 케이스와 파워, 마더보드 등의 시스템에 필요한 부가적인 스펙 예시를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대략적으로 이 정도 사양에 어떤 부속들과의 궁합이 좋은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인텔 메인 부스를 둘러본 더 자세한 현장 분위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인텔 메인 행사장에서는 경품 룰렛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었는데요. 결론적으로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이곳 말고도 다른 주변의 타사 부스 등을 방문하면서 이벤트 참여하고 받은 소소한 경품들을 모아보니 꽤 많더군요. 역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강대 내부 강의실에서는 PC 조립 행사도 함께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설령 PC 조립이 아예 처음인 입장에서도 부품들을 쉽게 조립할 수 있도록 체험해 보는 행사였습니다.
대부분 컴맹 유저, 혹은 PC를 어려워하는 여성 유저 그룹, 아이와 함께 참여한 부자 그룹이 모여 조립 설명과 함께 직접 셀프 조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PC 조립이라는 게 생각보다 막상 알면 쉽지만 처음 해보는 입장이라면 난해하게 느껴질 겁니다.
필자도 조립과정을 지켜만 보고 있었는데요. 행사에 참여한 대부분 유저들이 처음 접하는 셀프 PC 조립임에도 흥미로워하면서 몰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조만간 필자도 인텔 CPU 기반으로 조립 PC를 맞출 예정인데 이렇게 보고 있자니 바로 뽐뿌가 오네요.
행사 마지막에는 행운권 이벤트 경품 추첨 행사가 있었습니다. 야심 차게 응모권 번호를 바라보면서 당첨을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대박 행운까지는 얻지 못했네요. 그래도 이미 다양한 경품을 득템했기에 나름 만족합니다.
지금까지 서강대학교 내에서 진행된 다나와 인텔 체험존 후기였는데요. 필자 개인적으로 다음 컴퓨터 CPU로 인텔 프로세서를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조립 PC 후기로 찾아뵐는지도 모르겠네요. 이후 안정적인 게이밍 환경과 크리에이팅에 필요한 편집 환경 모두 충족시켜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