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환경에서 모니터의 배치는 업무의 질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요소라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멀티태스킹 시스템이 되려면 디스플레이 하나로만은 부족하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Luming 듀얼 패키지를 소개하려는데요. 24인치 모니터 2개와 듀얼 모니터 암으로 데스크 셋업을 공간디자인하는 방법을 추천하는 이유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듀얼 모니터로 선택한 제품은 대원씨티에스의 Luming 24인치 모니터입니다. 기본적으로 FHD 해상도를 지원하고 75Hz의 주사율을 지원하고 있으며 178도의 광시야각, 어댑티브 싱크 지원, 반사 없는 화면 안티글레어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또한 시력보호를 위한 아이케어 기술로 로우 블루 라이트와 플리커 프리가 탑재되어 있기에 사무용 모니터 환경조건으로도 손색없습니다.
2W*2 내장 스피커 지원
모니터 후면에는 HDMI와 RGB 두 개의 입력단자를 지원하며 마이크와 스피커 단자도 함께 배치되어 있습니다. 모서리 부분에는 조그 방식의 버튼 하나로 모니터 OSD 메뉴를 컨트롤할 수 있죠. 또한 모니터 암 결속을 위한 75mm 규격의 베사홀 마운트가 존재합니다.
원터치 탈부착 가능한 틸트 스탠드 적용
우선 두 개의 24인치 모니터를 책상에 두면 데스크 전체를 다 채우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한 마디로 공간 확보가 잘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한데요. 평소 깔끔한 데스크 테리어 환경을 위해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만 책상에 둘 것이라면 크게 상관없긴 하겠으나 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데스크 위에 이것저것 올려둘 것들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제품명 : Luming DW24F1OM
실측 데스크 사이즈를 제어 보니 가로폭은 140cm으로 충분하나 세로 폭이 60cm으로 다소 좁은 형태더라고요. 이러한 데스크 환경에서는 스탠드 형태의 모니터 2대를 그대로 두게 되면 공간 활용은 어느 정도 포기해야 되는 수준이죠. 그래서 듀얼 모니터 암으로 세팅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모니터 암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자면 데스크의 공간 확보를 위한 이유가 가장 크겠지만 자유로운 디스플레이 위치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거복목을 방지하는 올바른 자세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모니터 시야각의 물리적 설정을 위한 엘리베이션, 틸트, 스위블, 피벗 모드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루나랩 라이트 듀얼 모니터 암
Luming 듀얼 패키지를 추천하는 이유는 이러합니다. 어차피 모니터 2개가 있어야 한다면 동일 제조사 제품이어야 하고 별도로 설치할 모니터 암을 따로 구매할 필요 없이 올인원 패키지라는 점 때문에 한 번에 모든 걸 해결할 수 있죠. 이뿐만이 아닙니다. PC 관련 제품에 관심 있는 유저라면 잘 알만한 대원씨티에스의 자사 브랜드라는 점만으로도 신뢰할 수 있습니다.
듀얼 모니터 암 구성품
그래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AS뿐만 아니라 완전 무결점 정책 (선출고 정책)으로 품질에 대한 것은 어느 정도 보장받는 셈입니다. 루밍 브랜드의 슬로건이 Change by Luming으로 기존 모니터 품질의 기준과 A/S에 대한 고정관념 등 기존 모니터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모니터 암 조립은 딱히 어려운 게 없습니다. 암 자체는 이미 조립된 상태이고 듀얼 모니터 암 거치를 위한 데스크 고정에 필요한 부속들만 간단하게 조립하면 되는 방식이거든요.
모니터 암의 빌드 퀄리티도 상당히 우수합니다. 관절 부분의 유연성과 내구성 뿐만 아니라 지지 하중이 최대 7kg를 지원하여 안정적인 거치가 가능합니다. 또한 암 본체 주변에 케이블 정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있어 선 정리에도 수월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듀얼 모니터 설치 후 모습입니다. 가로와 세로 두 가지 모두 암을 통해 구조를 변형시켜 보았는데요. 자유자재로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위치 고정 후 흔들리지 않는 고정력 또한 돋보이네요.
실제 듀얼 디스플레이를 PC와 연결하여 적용시켜 보았습니다. 24인치 모니터를 최대한 밀착시켜보니 슬림 베젤을 통해 연속성을 최대한 방해하지 않는 듀얼 스크린 시야각이 나오네요. 또한 셀프 밸런스를 지원하고 있는 듀얼 모니터 암으로 별도의 높이 장력 조절이 필요 없이 사용하고자 하는 높이에 그대로 포지셔닝을 유지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Luming 모니터의 OSD 메뉴를 살펴보면 디테일한 UI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사용자 취향에 따른 다양한 모드 설정뿐만 아니라 모니터 색상 컨트롤을 비롯한 게임 모드 및 오디오 설정까지 디테일하게 조절 가능합니다.
루밍 듀얼 패키지 설치와 기본 세팅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해당 구성을 약 3일간 사용해 보았습니다. 3일 동안 모든 업무를 Luming 모니터로 진행하였으며 하루 매일 10시간 가까이 모니터를 봐야 하는 업무 환경 특성을 고려했을 때 놀랐던 건 생각보다 눈의 피로도가 쉽게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해상도 부분에 있어서도 크게 흠잡을 건 없었습니다. FHD의 고유 특성을 잘 살려주고 있었으며 불량화소 측정 테스트에도 무결점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네요. 개인적으로 화사한 그래픽이 적용된 콘텐츠 감상 시에도 특유의 빛 번짐 현상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고해상도, 고스펙의 모니터는 아니지만 기본에 충실한 느낌을 주더라고요.
듀얼 모니터가 필요한 환경은 정말 다양한데요. 보통 데스크탑 PC에 그래픽카드가 지원하는 포트에 따라 확장형으로 연결하기도 하지만 필자는 운영체제가 다른 2개의 PC (맥, 윈도우 노트북)를 연결하는데 주로 사용 중입니다. 맥과 윈도우를 모두 사용하는 환경이 되다 보니 확실히 이전 데스크 셋업에서 느끼지 못했던 멀티태스킹 환경을 맛볼 수 있었네요.
듀얼 모니터를 무조건 가로로 사용하라는 법은 없죠. 하나는 가로, 또 하나는 피벗 형태로 세워서 사용하면 활용도가 더욱 높아집니다. 특히 세로 모드에서는 문서나 웹페이지를 길게 볼 수 있어서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고요. 요즘 세로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도 많기에 이러한 감상 환경을 원하는 유저의 서브용 디스플레이로 제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좁은 데스크에 다양한 디스플레이 구성이 가능해짐!
지금까지 24인치 듀얼 모니터, 루밍 듀얼 패키지 모니터 암 조합의 데스크 셋업 후기였는데요. 2개의 24인치 모니터 추천 제품과 듀얼 모니터 암까지 구상 중이라면 지금 소개한 Luming 듀얼 패키지가 좋은 대안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제품 링크를 통해 참고하시기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