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체험단

인체공학키보드 적응 어렵지 않습니다. 아이노트 무선 키보드 NK808RB

L7 블루향기 22.10.19. 01: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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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노트의 무선 그리고 블루투스 그리고 인체공학디자인 키보드를 소개하여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인체공학키보드는 이번에 처음 써보게 되었는데요 아주 예전에 MS내츄럴키보드를 만져보곤 손에 맞지 않아서 멀리하게 되었던 기억이 있어 다소 적응이 어려울 것이라 예상을 했습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인지 예전보다는 아주 괜찮은 수준의 만족을 느끼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노트 NK808RB는 우선 무선멀티커넥트(3대 기기)와 500시간의 배터리 내장형, 소음이 적은 멤브레인, 화이트의 깔끔한 색상, 맥/윈도우/IOS 등 여러 OS 지원으로 사무용 기기에서는 부족함 없는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선 연결은 동봉된 리시버가 있어 2.4Ghz로 작동하게 됩니다. 또한 블루투스는 3.0, 5.0 2가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가운데가 볼록 나와 있어 양손이 자연스레 사선 아래로 놓여지는 구조입니다. 일반키보드처럼 손목을 모으지 않아도 되는 형상으로 인체공학키보드들이 가진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스페이스바는 2개로 갈라져 있습니다.

마치 물결처럼 생긴 형상에 스텝스컬쳐2에 익숙한 키배열의 감각으로는 단시간 내에 적응이 어렵습니다. 그래도 1~2시간 정도면 무리없을 수준의 타건 감각을 익힐 수 있어 크게 접근성이 높은 편은 아닙니다.

전원 버튼은 바닥면에 위치해 있으며 사용할 때마다 켜줘야 하나란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자동절전모드가 있어서 한 번 켜 놓고 따로 끄지는 않아도 됩니다. 500시간의 긴 사용시간 덕에 충전만 가끔 생각날 때마다 해주면 전원 버튼은 따로 건드리지 않아도 될 정도라고 보여집니다. 키캡은 로우프로파일이 아닌 일반적 형상으로 오타를 줄여주고 만졌을 때 약간 꺼끌한 느낌이 드는 표면처리로 되어 있습니다. 재질, 각인, 키캡디자인 모두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충전은 마이크로 5핀으로 PC의 USB전원을 연결해 주면 됩니다. 대략 2~3시간 정도 충전한 것 같은데 한 번 완충 후 2주간 따로 충전을 해주지 않은 상태로 하루에 4시간씩 사용을 하였습니다. 아직까지 배터리 부족을 체험하진 못했습니다. 손목을 가운데로 굳이 모으지 않고 크게 움직이지 않은 상태로 타건이 되는 게 편리했으며 가끔 Y키를 잘못 눌러 오타가 나곤 했지만 크게 방해가 될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인체공학키보드의 불편한 진실인 ㅠ B 키는 여전히 적응이 어렵게 느껴집니다. 유튜브라는 글자를 칠 때 가장 와닿는데 B키가 우측에도 하나 더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부분의 감각만 잘 익힌다면 전혀 어려울 것이 없는 키보드입니다.

인디게이터는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좌측부터 무선연결 상태를 알려주고 가운데에는 캡스락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아이노트 NK808RB 사용 중 가장 편리하고 쓰임새 있게 쓰는 버튼입니다. 계산기 아이콘 찾아서 클릭할 필요 없이 버튼만 누르면 계산기가 실행되니 가장 편하게 와닿는 유용한 녀석입니다.

팜레스트로 지지되는 부위입니다. 오랜 시간 타건을 하게 되면 손목 부근의 통증으로 불편함을 느낀 적이 있었는데 확실히 팜레스트가 지지해 주니 굉장히 편리합니다. 굳이 한 가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인데요 일반키보드를 쓸 때에도 손목을 받치기 위해서 별도의 팜레스트를 쓰고 있는데 책상의 공간이 좁아질 때에는 따로 떼어두고 쓰기도 합니다만 아이노트 NK808RB는 탈거가 어려워 공간의 제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 만큼 넓은 책상공간이 확보되어야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팜레스트 탄성과 물에 대한 저항력 정도를 살펴보았습니다. 사용하기에 적당한 탄성감을 가지고 있으며 물이나 음료 커피를 쏟아도 팜레스트의 훼손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타건은 손목을 거의 움직이지 않고서도 안정적인 자세로 할 수가 있습니다. 키보드의 크기가 커서 손 움직임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의외로 손목을 고정시키고 계속적으로 타건을 할 수 있는 점이 편안한 타건환경 조성에 만족감을 전해주었습니다. 여기에 활용 넓은 멀티미디어 키도 사용 편의성을 높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