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eseala입니다.
오늘은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를 가지고 왔습니다.
바로 마이크로닉스 MECHA(메카) ZK1 마닉축 키보드입니다.
이전 박스축 ZK1의 리비전 버전이라 할 수 있는데,
화려한 RGB LED와 하이테크를 테마로 한 SF/게이밍 컨셉은 유지하고
축만 마닉축 2세대로 변경되어, 청축/적축/갈축 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동시에 가격이 더욱 착해지면서 가성비도 올라왔는데요
실제로 사용해 보면 어떤 느낌일지,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용기는 마이크로닉스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제품명 |
마이크로닉스 MECHA ZK1 마닉축 RGB 기계식 키보드(적축) |
| 키보드 유형 |
MANIC 기계식 스위치 2세대 |
| 동시입력 지원 |
무한동시입력 |
| LED 지원 |
LUMINA RGB (Real RGB LED) |
| 매크로 지원 |
- |
| 키보드 배열 |
104KEY 표준 US배열 |
| 스테빌 방식 |
체리 스테빌 방식 |
| 키캡 |
ABS 한/영 더블 스프레이 키캡 (한/영 LED투과) |
| 보증기간 |
2년 무상 AS |
먼저 제품 패키지의 모습입니다.
블랙을 메인으로, 블루를 서브로 깔끔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이밍기어 스러우면서도 동시에 고급스러운 느낌도 있었는데
역시 마닉의 상급 키보드 라인업, MECHA(메카) 다운 거 같습니다.
후면을 보면 RGB LED가 강조된 키보드의 모습과
제품의 주요 특징들이 영어로 적혀 있었습니다.
영어... 뭐 읽어볼 필요는 없을 거 같죠?
미개봉 씰도 잘 붙어 있었는데, 특이하게 손으로 제거 가능한 타입이었습니다.
어... 이거 약간 사과제품의 감성을 따라 하려고 한 시도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키보드에서 보는 건 참신해 마음에 드는군요.
키보드의 축 표시는 한 쪽 측면에 되어 있습니다.
저는 보시다시피 RED. 마닉 2세대 적축 키보드입니다.
오픈.
키보드는 천으로 된 커버에 고급스럽게 담겨 있었으며
노란색으로 MiCRONiCS 로고가 새겨져 있는데
그 밑의 Disigned by Micronics in Korea 문구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디자인 바이~ 하는 것도 사과제품이 생각나네요 ㅋㅋ;
패키지 안쪽의 상단면에서는
마닉 MECHA 브랜드를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영어로 말이죠.
아무래도 글로벌 진출을 적극 고려한 디자인인 거 같습니다.
이제 구성품을 모두 꺼내봤습니다.
마닉 ZK1 마닉축 기게식 키보드 본체, 사용 설명서, 키캡 리무버
그리고 하얀 스펀지에 쌓여있던 전용 팜레스트입니다.
설명서는 B4 용지처럼 꽤 넓은 설명서였습니다만
내용이 복잡하기보단 여러 언어로 적혀있어서 그랬습니다.
한국어 파트도 당연히 있었고, FN키를 조합한 기능들만 숙지하시면 충분할 거 같습니다.
동봉된 키캡 리무버의 모습입니다.
플라스틱 재질의, 무난 무난 평범한 검은색 리무버입니다.
기본 제공 팜레스트도 마찬가지로 플라스틱 재질이었습니다.
약간의 성형 자국은 있으나 마감 자체는 깔끔한 편이었고
정면에는 마닉 MECHA 로고가, 후면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 패드가 붙어 있습니다.
장착 방식은 자석으로, 자력으로 편리하게 붙는 방식입니다.
팜레스트의 측면도 살펴보면, 정면으로 갈수록 높이가 낮아지는데
마이크로닉스 ZK1 키보드에 최적화된 설계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슬슬 마이크로닉스 메카 ZK-1 키보드 본체를 살펴보겠습니다.
블랙 컬러의 알루미늄 상판을 사용한 비키스타일의 기계식 키보드로
단정한 색감과 우수한 표면 마감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이 확 다가왔었습니다.
우측에 구성되어 있는 은색의 멀티미디어 버턴들도 눈에 띄었네요.
키보드의 케이블은 일체형으로, 패브릭 케이블이었습니다.
USB 포트엔 별도의 금 도금 처리가 없는 일반적인 모습이네요.
후면의 모습입니다.
미끄럼 방지 고무 패드가 아래쪽에만 총 2개가 붙어 있으며,
하단에 보이는 반투명한 라인은 RGB LED 영역이었습니다.
이따가 전원을 넣는 것이 기대되네요.
높이 조절 다리의 모습입니다.
1단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다리에는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이 정도면 미끄럼 방지가 충분히 되어있는 거 같습니다.
키보드의 측면 모습입니다.
별도의 설명은 없었지만, 스탭스컬쳐2와 같은
인체공학적인 설계가 적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스탭스컬쳐2가 되어있는 게 맞지 싶네요?
마이크로닉스 ZK1 마닉축 키보드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표준적인 USB 104KEY 배열이 채택되었고
방향키 위쪽에는 메카닉스러운 MECHA 로고가,
좌/우 끝에는 날개 같은 디자인이 되어있습니다.
마닉의 자체 브랜드, MECHA의 감성을 듬뿍 넣어두었는데
적절한 게이밍 감성이 제 취향인 거 같습니다 :)
키보드의 상태 표시 LED의 모습입니다.
왼쪽부터 Num, Caps, Scroll LOCK을 붉은 LED로 표기해 주는데,
디자인은 역시 마닉의 메카스러운 디자인이 되어 있었네요
그 위로는 볼륨 조절 노브와 멀티미디어 버튼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볼륨 조절 노브(휠)이 위치도 좋고 아주 편하게 쓸 수 있을 거 같네요.
키보드에 탑재된 스위치를 살펴보면
마닉 2세대 기계식 스위치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저는 적축이라 당연하게(?) 붉은색의 축입니다.
마닉축 2세대 적축의 키압 스펙은
동작 50±10g, 엔드 60±15g을 보유하고 있어
키감이 부드럽게 눌리면서도 끝에는 살짝 무거워지는,
적축인데도 누르는 재미가 살아있는 키감이었습니다.
또, 내부에는 3T 흡음재가 들어있어서 통울림도 상당 부분 잡았더군요.
완벽한 건 아니었지만, 저는 기성품 키보드가 이 정도면 만족합니다.
스테빌라이저는 체리식 스테빌이 사용되었습니다.
키캡놀이? Ok. 편의성? Very Good.
개인적으로 아주 선호하는 스테빌 방식입니다.
스테빌의 철심 끝에는 윤활도 되어있는데, 통울림이나 철심소리나
마닉이 깔끔한 타건감을 위해 노력한 모습이 보입니다.
키캡의 모습입니다.
ABS 재질에 매끈한 UV 무광 코팅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글꼴은 메카 전용 글꼴로 귀엽고(?) 우수한 시인성을 보여주네요.
2회 도장+레이저 각인으로 마감 또한 깔끔했습니다.
UV 코팅을 하면 키캡 표면이 매끈해서 고급스러운 느낌도 있는데
단점이 금방 번들거린다는 거죠. 그래도 저는 UV 키캡의 표면 느낌... 못 참습니다 ㅋㅋ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저는 확실한 '호'네요.
마닉 ZK1 마닉축 적축의 타건과 LED 영상입니다.
영상과 실제 타건음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 이상으로 깔끔한 타건음, 타건감이라 좀 놀라웠고
RGB LED도 15가지의 화려하고 부드러운 이펙트를 보여줘 만족스러웠습니다.
마닉 ZK1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는 개별 색상 지정이 가능한,
진정한 Real RGB LED 키보드입니다.
광량도 낮에 색의 깊이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좋았고
전용 소프트웨어 없이, 키보드만으로 다양한 LED 컨트롤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하단 사이드의 RGB LED를 매우 칭찬하고 싶습니다.
과하지 않고, 눈에는 잘 띄고, 아주 제 RGB 감성을 뿜뿜 채워주더라고요.
키캡의 영문과 한글 모두 LED가 투과되어 꽉 찬 느낌이 들고
폰트가 다시 봐도 참 귀여운 거 같습니다.
게이밍스러운 키보드 디자인과 깔끔하면서도 귀여운 키캡 폰트.
이 둘의 조합이 아주 매력적이네요.
마지막은 동시입력 테스트입니다.
폴링 레이트 1000Hz와 안티고스팅 무한 동시입력을 지원하고 있어
테스트 시 뭘 눌러도, 누른 만큼 정확하게 인식되었습니다.
어떤 게임을 하더라도 부족함 없을 스펙입니다.
총평
지금까지 마이크로닉스 메카 ZK1 마닉축 적축 키보드를 살펴봤습니다.
게이밍, SF스러운 마닉의 MECHA 감성이 담긴 기계식 키보드로
가격은 22년 10월 기준 약 89,000원 입니다.
https://prod.danawa.com/info/?pcode=17958557
MECHA가 마닉의 상급 라인업을 담당하는지라
가격대가 중급형을 조금 넘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직접 사용해 보니 역시 그에 걸맞은 키보드였습니다.
화려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디자인, RGB LED가 상당히 만족스러웠고
정돈된 타건감이나 무상 AS를 2년이나 지원한다는 점이나
완전 저렴한 보급형 기계식 키보드와는 완성도가 궤를 달리하고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혹시 위에서 FN키캡 대신 ALT(한/영)이 두개 꽂혀있는 걸
이미 발견하신 분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이건 AS를 문의하니 바로 보내주셨습니다.
이를 토대로 마닉의 AS는 충분히 좋은 편이라 평가해 봅니다 ㅎㅎ
무한하게 등장하는 보급형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들보다
완성도가 높은, 유니크한 게이밍 키보드를 원하신다면
저는 마이크로닉스 ZK-1 마닉축 키보드를 추천드려 보겠습니다.
Good
화려하고 자연스러운 RGB LED.
3T 흡음재와 스테빌 윤활로 정돈된 키감.
무한 동시입력 지원.
전용 팜레스트 제공.
볼륨 조절 노브(휠) 탑재.
무상 AS 2년 지원.
Nomal
디자인상 알루 상판과 플라스틱 하판의 결합이 완벽하지 않음.
전용 팜레스트의 자력은 키보드를 세워 들어야 유지되는 수준.
(키보드를 눕힌 그대로 들면 팜레스트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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