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물가가 오르면서 컴퓨터 케이스들도 전체적으로 가격이 대폭 올랐습니다. 그런 와중에 4만원대의 가격에 LED 팬이 무려 6개가 장착된 뛰어난 가성비의 미들타워 케이스인 잘만의 N4 CTRL 케이스를 사용해보았습니다. 한번 자세하게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외관 및 성능
잘만의 케이스를 여러가지 써봤는데 잘만의 가장 큰 장점은 '디자인'이라고 느꼈습니다. 케이스들이 항상 도전적이면서도 뛰어난 디자인 완성도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번 N4 CTRL 케이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4만원의 보급형 케이스 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마감과 고민의 흔적이 느껴지는 디테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곡선과 각짐의 조화가 멋지게 이루어진 전면부의 형태가 특징입니다.
앞부분 측면을 보면 멋지게 흡입구가 디자인되어 있으며 4mm의 강화유리와 핸드스크류에 높이가 높은 고무를 덧대어서 편하고 멋있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스크류 하나도 디테일한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우측면은 심플하고 조립시에 선정리하기에도 충분한 공간이 확보되어 있어서 조립시에도 편의성을 높여줍니다. 컨트롤러가 달려있어서 팬스피드와 LED 광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전면에 140mm LED팬 3개, 상단에 120mm LED 팬 2개, 후면에 120mm LED팬 1개로 총 6개의 LED팬이 장착되어 있으며 케이스 상단의 버튼을 이용해서 ON/OFF 및 광량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정도 가격대에서 이정도 편의성을 보이는 케이스는 흔치 않습니다.
실조립기
290mm 길이의 RTX3070 AORUS MASTER 최신 그래픽카드 제품도 콤팩트하게 장착가능했습니다. 쿨러는 155mm 높이의 딥쿨 AK400 제품을 장착했습니다. 다나와 스펙상 잘만 케이스의 최대 장착 가능한 GPU는 315mm, 쿨러는 높이 163mm 입니다만, 어로스 마스터 그래픽카드도 상당히 타이트하게 장착되었기에 이 이상의 크기는 조금 장착하기 조금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LED에 전원이 들어왔을때의 모습입니다. 6개의 LED가 화려하게 빛나고, 온오프 할 수 있어서 편리하면서도 멋있습니다. 버튼을 통해서 팬과 LED는 총 4단계로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첫번째는 LED 광량과 팬스피드가 모두 100%인 단계입니다.
두번째는 LED 광량과 팬스피드 모두 70%인 단계입니다.
세번째는 LED는 OFF되고, 팬스피드만 70%인 단계입니다.
네번째는 LED OFF 팬도 OFF 인 모드입니다.
강화유리를 닫은 상태에서 파이어스트라이크 결과입니다.
옆면을 오픈한 상태에서의 파이어스트라이크 결과입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LED 색변경이 불가능한점과,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는 그래픽카드들의 가로길이를 잘 따져봐야 한다는 점 정도가 되겠습니다. 그외에는 가격대비 정말 뛰어난 마감과 성능을 제공하는 케이스라 생각됩니다. 저렴한 가격에 LED도 빵빵하게 제공하는 전면 풀메쉬 케이스를 찾고 계시다면 잘만 N4 CTRL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