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에 저장해서 관리했던 파일을 요즘은 대부분 클라우드를 사용해 온라인에 백업하는 유저가 늘어났다. 매번 PC를 거쳐 외장하드 등 저장매체에 저장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지만, 매월 꽤 비싼 요금을 내야한다. 그래서 필자는 가정용 NAS를 한대 사용하고 있다.

우리 가족만의 서버를 하나 만든건데, 사용 용량에 따라 하드디스크를 분할해 지정해놓은 상태다. 나스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PC에서 사용하던 일반 HDD가 아니라 서버용 HDD, 즉 NAS용 하드디스크를 사용해야한다. 24시간 365일 전원을 끄지 않고 계속 사용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예전부터 씨게이트 하드디스크를 사용하고 있는데, Seagate의 NAS용 HDD는 아이언울프 (Ironwolf) 시리즈가 있다. 속도, 보증기간에 따라 상위 기종인 프로 모델도 있지만, 가정용 NAS용으로는 일반 시리즈도 충분하다. 시놀로지 NAS용 HDD로 추천이 많이 되는 모델이기도 하다.

아이언울프 시리즈는 현재 국내에서는 4TB부터 시작하며 현재 단일 18TB까지 출시되어 있다. 원하는 용량이나 용도에 맞춰 구입하면 된다. 드라이브 베이는 최대 8베이까지 지원하며, CMR, 7200rpm (6TB부터)를 지원한다.

캐시메모리는 256MB, 보증기간은 3년이다. 평균 무고장 시간을 의미하는 MTBF는 1백만 시간, 연간 워크 로드 속도 제한은 180TB로 정말 차고 넘치는 스펙이다.

씨게이트 (Seagate) 국내 정식 유통제품을 구입하면 3년간 Rescue 데이터 복구 플랜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제품이 손상이 생기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내부에 있는 데이터를 1번 되살려준다. 복구 성공률은 90% 이상이며, 어떤 레이드 환경을 사용하더라도 복구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한다.

돈으로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료를 되살릴 수 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굉장히 매력적이다. 보증으로 포함된 상품이라 따로 비용도 안 들어간다. 복구 이후 문제가 생긴 HDD는 동일 새 제품으로 교환된다.

Seagate IronWolf는 AgileArrayTM 펌웨어를 적용해 NAS에 최적화된 하드디스크다. 드라이브 균형을 통해 드라이브에 가해지는 진동을 회전 진동 센서를 통해 보정, 일관된 성능 및 안정성을 보여준다. 고급 관리 기능도 지원해 사용 중인 시스템에 최적화할 수 있다.

IHM(IronWolf Health Management)라고 해서 NAS 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아이언울프 하드디스크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문제 예방, 복구 권장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스펙상 최대 지속 전송속도는 210MB/s 지만 데스크탑에 연결해 테스트해 본 결과 250MB/s 내외로 굉장히 빠른 속도가 측정되었다. NAS 스펙에 따라 속도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파일을 백업하거나 다운로드하는 등 상황에서는 크게 부족함이 없다. 데스크탑용 HDD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다.

시놀로지 NAS에 장착해봤다. 3.5인치 하드디스크 규격이라 전용 크래들에 도구 없이 간단히 설치할 수 있다. 핫스왑되는 기종이 있긴 하지만, HDD 특성상 전원을 끄고 장착하는걸 추천한다.

장착 이후 새 볼륨을 지정하고 사용하면 된다. 필자는 4베이 모델이라 8TB을 사용해도 괜찮지만, 가정용 NAS로 많이 사용되는 2베이 모델을 사용 중이라면 8TB 이상 용량의 아이언울프 제품을 사용하기 권장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