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체험단

EPOS GSP370 무선 게이밍 헤드셋 리뷰 :: 게이밍 헤드셋의 이상향

L3 fishnchips775 22.11.24. 17: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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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EPOS GSP370, 무선 게이밍 헤드셋 입니다.

EPOS GSP370 헤드셋은 함께 제공되는 전용 동글을 통해 안정적이고 딜레이 없는 무선 연결이 가능한 제품으로, 무려 100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는 점과 더불어 285g이라는 가벼운 무게, 게이밍을 염두에 둔 젠하이저 사운드 튜닝, 브로드캐스팅급 고품질 마이크가 특징입니다.

작년에 리뷰했었던 GTW270 Hybrid, 올 초 리뷰했었던 H6 Pro 및 GSX300에 이어, 이번에 리뷰하게 된 GSP370은 세 번째 EPOS 제품인데요, 그 동안 EPOS 제품을 계속해서 사용해오면서 개인적으로 제품에 상당히 만족해오고 있었습니다.

훌륭한 만듦새, 음악감상에도 부족함 없는 젠하이저 사운드는 물론이고, 최근 GTW270 Hybrid 제품은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저지연 연결 시 마이크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었던 아쉬운 점이 해결되는 등, 그간 EPOS의 꾸준한 사후지원 노력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앞서 사용했었던 EPOS 제품들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만큼, 이번 GSP370 헤드셋도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EPOS의 역사는 음향기기 전문 기업으로 유명한 Sennheiser사와 보청기 전문 기업 Demant사가 과거 2003년에 합작 설립한 'Sennheiser Communications'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줄곧 젠하이저 이름 아래 게이밍 헤드셋 등을 비롯한 다양한 게이밍 제품들을 출시해왔었고, 최근에는 오피스용 / 게이밍용 제품 전문 회사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회사가 독립하고 사명이 변경되는 과정을 겪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젠하이저-디만트 합작회사였던 EPOS의 지분을 디만트 사가 100% 획득하게 되었고, 지금은 젠하이저가 아닌 EPOS의 이름 아래 그 유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EPOS 제품의 판매와 사후지원은 젠하이저 코리아가 아닌 필스전자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하얀 패키지에 하늘색 포인트가 눈에 들어옵니다.

패키지 전면에는 헤드셋 외형과 100시간 연속 재생, 저지연 연결과 같은 특장점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패키지 옆면과 후면에는 헤드폰 분해도 사진과 함께 보다 자세한 내용들이 적혀있습니다.

제품 구입 시 함께 제공되는 EPOS 제품보증서는 2년 간의 품질보증 서비스를 받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므로 구매내역서와 함께 잘 보관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면 제품과 각종 구성품들이 고정되어 있는 커다란 하나의 플라스틱 구조물이 들어있습니다.

구조물을 꺼내어 뚜껑을 열어보면, 안에는 보호필름이 부착되어 있는 헤드셋 본체와 한국어가 포함된 사용 설명서, USB-A to Micro-USB 케이블, 전용 USB 동글이 들어있습니다.

헤드폰 충전 단자가 흔히 말하는 5핀, 즉 Micro-USB 단자인 것은 약간 아쉽습니다.

그래도 100시간이나 되는 재생 시간을 생각해보면 충전할 일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 조금은 위안이 됩니다.

헤드폰을 살펴보면 전체적인 조형미와 마감 품질이 꽤 훌륭합니다.

제가 그 동안 사용해왔던 조금 더 고가의 유선 헤드셋, EPOS H6 Pro와 직접 비교해보면 GSP370은 전체적으로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한 만큼 고급스러운 느낌은 살짝 덜하지만 덕분에 확실히 가볍습니다.

실제 측정된 GSP370의 무게는 285g으로, 실제로 꽤 가벼운 축에 속합니다.

무선 통신을 위한 각종 장치는 물론이고, 100시간 연속 재생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용량이 꽤 있는 배터리를 추가로 탑재해야 했을텐데, 확실히 불리한 측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량화에 힘쓴 모습입니다.

헤드폰 좌측에는 마이크가 달려있습니다. 마이크를 위로 올렸을 때 자동으로 마이크 연결이 끊어지는 Lift-Mute 기능이 GSP370에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마이크를 올리고 내릴 때 구분감이 느껴지는 지점이 있어서, 일일히 마이크 연결 상태를 확인할 필요는 없습니다.

헤드폰 우측에는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노브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노브를 돌렸을 때 헤드폰 자체 볼륨이 조절되는 것이 아닌, 연결된 기기의 볼륨이 조절됩니다. 헐겁거나 유격이 느껴지지 않고, 적은 힘으로도 노브가 잘 돌아가도록 구분감이 약하게 세팅된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헤드폰 하단에는 복잡한 버튼들 없이, 딱 스위치 하나, 상태 표시 LED 하나, 충전 단자 하나만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스위치를 중앙으로 젖히면 헤드폰 전원이 켜지고, 원래 위치로 젖히면 전원이 꺼집니다. 또한 스위치를 반대쪽으로 쭉 민 상태로 1초 간 대기했다가 놓으면 스프링으로 인해 스위치가 중앙으로 복귀하며 LED로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헤드폰 안 쪽을 살펴보면 젠하이저와의 합작 회사였던 시절을 보여주듯 젠하이저 로고가 눈에 들어오네요.

머리에 직접 맞닿는 부분은 땀이 잘 차지 않는 벨벳 소재를 사용하고, 옆면은 밀폐 성능을 높이고 부드러운 쿠션감을 주기 위해 인조 가죽을 사용한 이중소재 이어패드가 GSP370에도 사용되었습니다. 장시간 게이밍을 즐기더라도 편안한 착용감 덕분에 H6 Pro를 사용하면서 만족스러운 부분들 중 하나였는데, GSP370에서도 보게 돼서 반가웠습니다.

이어패드는 간단하게 탈착이 가능해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쿠션감과 함께 밀폐 성능이 떨어지더라도 이어패드만 교체해서 더욱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13단계로 조절되는 헤드밴드는 양쪽 각각 최대 4cm까지 추가로 늘어납니다. 상당히 유연해서 마구마구 휘어지기까지 하는 헤드밴드와 달리, 헤드밴드가 늘어나는 연장부 안쪽에는 단단한 소재가 결합되어 있어서 상당히 튼튼합니다. 헤드밴드를 늘린 채 장기간 사용해도 파손될 염려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정수리와 맞닿는 부분에는 패브릭 소재로 마감된 메모리폼 쿠션이 달려있습니다.

헤드밴드와 이어컵이 연결되는 부분은 360 Floating Suspension으로 명명된, 마치 볼조인트와 같은 구조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유연한 폼 소재로 이음새 주위를 덮어서 먼지가 끼어들어가지 않도록 내구성에 신경을 쓴 흔적이 보입니다.

상하좌우로 꽤 넓은 반경까지 자유롭게 회전할 수 있어서 두상의 형태에 상관없이 모든 면이 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는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함과 동시에, 밀폐력을 향상시켜서 외부 소음이 잘 새어들어오지 않도록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GSP370은 함께 제공된 USB 전용 동글을 통해 무선으로 연결됩니다.

헤드셋과 동글 간의 거리를 가능한 좁히고 연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동글은 케이스 전면, 또는 상단에 장착할 것을 권장합니다.

일부 PC 환경에 따라서 PC가 재부팅되고 난 후, 동글이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 버그가 있을 수 있으니 해당 문제가 발생할 경우 동글을 뺐다가 다시 끼워줘야한다는 안내가 있었습니다. 예전부터 수 차례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해오고 있었던 문제라고 합니다.

제가 사용 중인 PC와 랩탑에서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고, 제가 찾아본 다른 리뷰어분들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일관된 경험들이 적혀있는 것으로 보아, 현재 시점에서는 웬만해선 발생하지 않을 문제인 것 같습니다.

EPOS GSP370은 전용 소프트웨어, 'EPOS Gaming Suite'를 통해 다양한 추가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EQ 설정, 가상 7.1채널 서라운드 업샘플링, 마이크 설정, 펌웨어 업데이트 등이 가능합니다.

EQ 설정에서는 기본적으로 FLAT, MUSIC, ESPORT, MOVIE 4가지의 프리셋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FLAT 프리셋은 헤드폰 본연의 소리에 어떤 가공도 가하지 않은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MUSIC 프리셋은 저음과 고음을 강조하여 조금 더 신나는 음악 감상이 가능합니다.

MOVIE 프리셋은 저음과 고음을 강조한 MUSIC 프리셋과 비슷하지만, 7.1채널 업샘플링을 통해 더욱 실감나는 영화 감상이 가능합니다.

ESPORT 프리셋은 저음을 빼고 중음과 고음을 강조하여 팀원들과 보다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도와줍니다.

이 외에도 9밴드 EQ를 직접 만져서 나만의 사운드를 찾아 별개의 프리셋으로 저장해두고 전환해가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강력한 마이크 관련 기능들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음성 강화 기능을 통해 목소리를 더 따뜻하게, 또는 더 깔끔하게 들리게 조절할 수 있고, 앞선 EQ처럼 목소리를 개인화할 수도 있습니다.

이득 (게인, Gain) 설정을 통해 마이크의 게인값을 조절하여 목소리를 더 크게 들리거나 작게 들리게 할 수 있습니다.

측음 (사이드톤, Sidetone) 기능을 사용하면 마이크로 녹음되고 있는 소리를 동시에 재생해서 나의 목소리가 상대방에게 어떻게 들리는지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습니다.

노이즈 게이트 기능을 사용하면 내가 설정한 특정 음량 이하의 소리를 무음처리해줍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내 목소리에 낮게 깔린 컴퓨터 팬 소음 따위를 없애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노이즈 제거 기능을 사용하면 마이크를 통해 녹음된 소리를 분석해서 소음을 제거해줍니다.

GSP370은 게이밍 헤드폰인 만큼, 게임을 안 해볼 수가 없겠죠.

공식적으로 GSP370은 PC, 맥, PS4/PS5를 지원하지만, 이번에는 PC로 게임을 플레이해보고자 합니다.

사양은 아래 표를 통해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CPU	AMD Ryzen 5 5600X (PBO Enabled)
M/B	MSI B450M Mortar MAX
RAM	Samsung DDR4-2666 8GB * 2 (Overcloaked to 3400Mhz)
GPU	MSI Radeon RX6600XT MECH 2X OC D6 8GB
SSD	SK Hynix Gold P31 M.2 NVMe 1TB + Sandisk ULTRA M.2 NVMe 1TB
OS	Windows 11 Pro x64 22623.891 (EPOS Gaming Suite Installed)

케이스 상단 USB 3.0 단자에 전용 동글을 장착하고, 다양한 게임들을 즐겨보았습니다.

H6 Pro를 리뷰했을 때도 언급했었지만, 역시 헤드폰을 많이 만들어 본 회사답게 GSP370의 착용감도 상당히 우수합니다. 일단 무게 자체가 상당히 가벼운 편이고, 특유의 이중소재 이어패드와 힌지 구조 덕분에 장시간 게임을 즐겨도 불편한 느낌이 없고 밀폐력이 좋았습니다.

GSP370은 EQ가 적용되지 않은 FLAT 기준, 기본적으로 저음역대와 고음역대가 적당히 강조되어 있는 약 V자 사운드를 갖고 있습니다.

저음역대는 적당한 수준에서 부스팅이 되어 있습니다. 요즘 트렌드와는 다르게 극저음까지 저음 부스팅이 이어지지는 않는 느낌이지만, 마찬가지로 중저음까지 저음 강조가 넓게 이어지지는 않기 때문에 소리가 먹먹하거나 어두워지는 느낌은 없고 의외로 적당히 웅장하면서도 깔끔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덕분에 발소리와 같이 게임에서 중요한 정보로 작용하는 사운드가 잘 느껴집니다. 평범하게 이어지는 중음역대 이후로는 고음역대도 소폭 강조되어 있어 총소리나 목소리 같이 게이밍에 중요한 다른 소리들도 잘 들립니다.

전체적으로 모든 음역대가 고루 잘 들리면서 타격감이 좋고 소리가 시원시원한 편이라 게이밍 용도로도, 음악 감상 용도로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요즘은 정말 많은 게임들이 서라운드 사운드를 자체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EPOS Gaming Suite에서 제공하는 7.1채널 업샘플링 기능은 2채널로 출력되는 게임 사운드를 7.1채널로 업샘플링해주는 기능이다보니, 이미 서라운드 사운드가 출력되고 있는 게임에 7.1채널 업샘플링을 추가적으로 적용하면 생각했던 것만큼의 효과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게임마다, 또는 영화나 넷플릭스 등 즐기시는 컨텐츠마다 다양한 세팅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격돌하는 난전이 펼쳐지는 배틀필드 2042를 플레이해보았습니다.

저 멀리서 들려오는 총소리와 폭발음, 어디선가 날아오는 헬기 소리의 방향을 확실하게 가리킬 수 있을 정도의 정확한 정위감이 느껴집니다. 이어폰 구조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헤드폰 특유의 공간감을 확실히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마우스 클릭과 동시에 즉각적인 반응이 일어나는 FPS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어색한 딜레이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분대 플레이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만큼, 친구와 함께 플레이하며 마이크를 사용해볼 수 있었습니다.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음은 물론, 제 목소리가 잘 들린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배틀필드 2042에서는 자체적인 3D 헤드셋 기능 및 서라운드 헤드폰을 위한 기능을 지원하는 만큼, 헤드셋의 7.1 서라운드 기능은 켜지 않았습니다.

EPOS Gaming Suite가 제공하는 7.1채널 업샘플링 성능을 제대로 확인해보려면 7.1 서라운드 사운드가 지원되지 않는 게임을 플레이해봐야겠죠. 이번에는 폴아웃 4를 플레이해보았습니다.

핵전쟁 이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잔뜩 울창해진, 아름다우면서도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는 숲 속을 이동하다보면 GSP370 특유의 공간감과 7.1채널 업샘플링 기능 덕분에 엄청난 몰입감에 휩싸이게 됩니다. 교전에 돌입하는 순간, 총기에서 뿜어져나오는 강렬한 발포음이 귀에 꽂힙니다. 전투가 한층 더 즐거워짐은 물론, 마찬가지로 딜레이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플레이해본 게임은 포르자 호라이즌 4입니다.

앞서 플레이한 경쟁적인 게임과는 다르게 사운드에서 중요한 정보를 찾아내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는 게임이지만, 여전히 GSP370은 스포츠카의 우렁찬 배기음과 신나는 사운드트랙을 들으며 쭉 뻗은 도로를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느낌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정말 훌륭한 역할을 해내주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서라운드 사운드 옵션은 존재하지 않는 게임이지만 레이싱 게임은 사운드트랙과 배기음의 비중이 크고, 소리의 위치를 잡아내는 정위감이 중요하게 요구되는 게임도 아니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7.1 서라운드 효과를 적용하지 않은 편이 조금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렇게 지금까지 EPOS의 무선 게이밍 헤드셋, GSP370을 사용해보았습니다.

리뷰를 위해 제품을 받자마자 배터리를 완충하고, 이후로 몇 일 동안 헤드셋을 착용한 상태로 음악 감상도 하고, 유튜브도 보고, 게임도 즐겼지만 아직까지도 배터리 잔량은 70%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100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한지 확인해보려고 했으나 아무래도 한두달은 더 써봐야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출시 초기 GSP370을 사용해 본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정말 매력적인 하드웨어, 그러나 다소 아쉬운 소프트웨어"라는 평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실제로 제품을 사용해보고 나니, 역시 헤드폰을 많이 만들어본 회사답게 착용감, 사운드, 마이크, 마감품질 등등.. 하드웨어 관련된 측면에서는 흠을 잡을 수 있을만한 부분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제 곧 23년을 바라보는 지금, 제가 직접 사용해보기로는 소프트웨어가 상당히 안정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출시 이후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통신 기술을 통째로 갈아엎어가면서까지 단점을 개선한 GTW270 Hybrid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EPOS 사측에서 소프트웨어 사후지원에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은 확실해보입니다. 강력하고 정확한 7.1채널 서라운드 효과와 마이크 관련 기능들은 여전히 경쟁 제품들과 확실하게 차별화되는 요소로 다가옵니다.

저는 GSP370의 이런 점들이 마음에 들었어요.

- 음악 감상과 게임 플레이를 모두 놓치지 않는 약 V자 젠하이저 사운드.

- 차분하면서도 매력적인 디자인과 긴 시간 쌓아온 노하우로 완성한 편안한 착용감.

- 소소하지만 유용한 리프트뮤트 기능과 훌륭한 마이크 성능.

- 정교한 7.1채널 서라운드 업샘플링 기능과 강력한 마이크 조절 기능

- "아 맞다 충전" 생각이 들지 않게 하는, 최대 100시간 연속 재생의 엄청난 배터리 타임.

저는 GSP370의 이런 점이 아쉬웠어요.

- 이제는 놓아줄 필요가 있는 마이크로 USB 단자 사용

- 60호를 넘어가는, 머리가 꽤 크신 분들은 착용이 어려울 수도..

EPOS GSP370는 이런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오랜 시간 게임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의 헤드폰을 찾으시는 분들

- 걸리적거리는 선, 배터리 충전 압박과 같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게이머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