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체험단

다얼유 EM901X 무선 게이밍 마우스 사용기

L8 매실냥아치 22.12.03. 11: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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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하면서

이번에 사용해 본 제품은 다얼유에서 새로 발매 예정인 EM901X라는 무선 마우스입니다. 동일하게 유/무선 기능과 충전독이 포함된 A950이라는 마우스의 후속작으로 나오는 것으로 보이네요.

이전에 이미 EM901이라는 무선 마우스를 발매했었는데 쉘의 모양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추가적인 기능과 부속품을 넣은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스위치는 좌/우 버튼은 다얼유 자체 스위치, 사이드 버튼은 후아노 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센서는 PIXART 사에서 제조한 AIM-WL이라는 센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AIM-WL 센서는 제공된 자료에 의하면 PMW3360과 거의 흡사한 스펙을 가진 센서인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 포장 및 구성품

박스는 흰색과 주황색으로 조합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전면에서는 제품의 이름과 모습이 확인되고 뒷면에서는 스펙과 구성품의 내역을 알 수 있습니다.

내용물은 마우스 / 충전독 / 무선 어답터 / 충전 케이블 / 사용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충전 케이블은 마우스에 직결하여 유선으로 사용하기엔 좀 굵고 뻣뻣하더군요. 무선 어답터는 마우스에 수납할 수 있게 크기가 작습니다.

충전독의 모습입니다. 위에는 충전을 위한 접점이 있고 아래쪽 전면에는 무선 어답터를 꼽을 수 있는 USB 포트가 있습니다. 아래쪽 뒷면에는 C 타입 단자가 있어서 충전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충전독 아래에는 두 개의 밀림 방지 고무가 있어서 보호 비닐을 제거하면 밀림 현상이 극도로 적어집니다 단지 먼지가 잘 들러붙는 단점도 생기지만요. 아래의 버튼을 누르면 충전독의 RGB 패턴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 외형 및 LED

위에서 내려본 모습입니다. 좌/우가 중심으로 휘어있는 대칭형 마우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휠과 사이드 버튼의 색상이 노란색으로 되어 있는 데 실제 발매 제품은 하얀색으로 바뀔 예정입니다.

아랫면의 모습입니다. 4개의 하얀색 피트가 있으며 커버를 열고 무선 어답터를 수납할 수 있습니다.

센서 아래쪽에는 전원 ON/OFF, RGB 설정 버튼이 있고 금속으로 되어 있는 부분은 충전을 위한 접점입니다.

앞/뒤/좌/우의 모습입니다. 흰색과 하늘색의 조합이 눈에 띄네요.

휠 버튼은 미끄러짐을 줄이기 위해서 고무로 처리되어 있고 휠을 굴릴 때는 걸림이 약한 편이어서 상당히 부드럽게 돌아가는 편입니다. 좌/우 클릭의 느낌은 클릭압이 조금 높은 편이며 딱딱한 느낌이 듭니다. 제가 받은 제품이 이상한 건지 편차인 건지는 모르겠으나 좌 클릭에 비해서 우 클릭이 클릭압이 더 높게 느껴지고 둔탁한 느낌이 들더군요.

무게는 약 85g 정도로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입니다.

충전독에 무선 아답터를 장착하고 마우스를 거치한 모습입니다.

접점부가 자력이 있어서 마우스를 올리면 딱 달라붙는 느낌이 드는 데 생각보다 자력이 강해서 천천히 들어 올리면 충전독이 따라 올려질 정도네요. 조금만 더 약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케이블로 연결한 모습입니다. 이렇게 유선 모드와 충전을 할 수 있지만 케이블 자체가 굵고 뻣뻣하여 어지간하면 무선 모드로 사용하는 게 편할 것 같습니다.

충전독에 케이블과 무선 아답터를 연결한 모습입니다. LED는 아래쪽에서 나옵니다. 버튼을 이용해서 패턴을 바꾸거나 OFF 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의 LED는 가장 아래쪽 테두리와 등의 로고에서 나옵니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테두리에서 나오는 LED는 패턴과 색상 모두 설정이 가능하고 로고는 DPI 설정 항목에서 DPI에 따른 색상 설정만 가능하더군요.

■ 그립

제 손의 크기입니다. 그립감은 개인의 주관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참고 수준으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에서부터 팜/클로/핑거 그립으로 잡아본 모습입니다. 제 손 크기에서 그립을 잡는 것은 무난했지만 오른쪽 사이드가 움푹 들어가서 소지를 붙여서 잡는 건 불편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림감은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듯한 느낌이네요.

■ 프로그램

설정 프로그램은 총 4가지 항목이 존재합니다. 첫 번째 항목에서는 버튼의 리맵핑 및 디바운스 설정이 가능합니다. 왼 클릭의 설정은 반드시 한 개 이상 존재해야 다른 버튼의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혹시 설정을 건들다가 마우스가 동작이 안되는 걸 방지하기 위함으로 보이네요.

두 번째 항목에서는 DPI 설정 / 폴링레이트 / LOD 설정 등이 가능합니다. DPI는 숫자로 직접 입력할 수 없고 50DPI 단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DPI에 할당된 색상에 따라서 등의 로고 부분의 LED 색상이 결정이 됩니다.

세 번째 항목에서는 매크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매크로를 작성하고 첫 번째 항목에서 매크로를 키에 할당이 가능합니다만 기본 버튼 이외에 남는 버튼이 DPI나 사이드 키 정도밖에 없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지는 않을 듯하네요.

네 번째 항목에서는 LED의 색상 변경 및 패턴 변경이 가능하고 마우스가 슬립 모드에 들어가는 시간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아쉽게도 패턴의 세부 항목은 효과를 바꿀 때 초기화가 되더군요. 개인적으로 무선 마우스는 배터리 타임 때문에 LED는 끄고 사용하는 게 좋지 않나 싶네요.

■ 마무리

최종적으로 소비자 가격은 45000원으로 결정된듯합니다. 5만 원도 안되는 가격에 무선 + 충전독까지 포함되니 가성비는 굉장히 좋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출시 이벤트로 파격적인 가격 할인을 할 듯하니 구매를 하시고자 한다면 그때를 노리시는 게 가장 좋을 듯합니다. 마우스에 블루투스 기능을 넣으면 약 1만 원 단가 상승이 될 수도 있다고 하는 데 개인적으로 블루투스 마우스는 저소음이 필요한 영역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게이밍 마우스에는 딱히 필요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 해당 사용기를 다얼유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느낀 바를 가감 없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