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주변 지인분들의 컴퓨터 조립을 해 주곤 하는데요, 게이밍 PC부터 증권 거래용 컴퓨터까지 다양한 요구사항에 따라 최대한 가성비 좋은 부품을 사용하곤 하지만 파워 서플라이 만큼은 조금 비싸더라도 꼭 브랜드 제품을 사용합니다. 그 이유는 내구성 때문인데요, CPU나 메모리, 메인보드와 같은 부품들은 초기 불량을 제외하고는 거의 고장날 일이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파워서플라이는 브랜드나 가격대에 따라 내구성이 천차만별이거든요. 저가 제품들은 당장 1~2년은 문제 없더라도 결국 문제가 터지더라고요. 제가 PC 조립시 믿고 사용하는 브랜드는 잘만의 쿨러와 파워서플라이인데요, 오랫동안 컴퓨터를 조립하면서 지금까지 문제가 되었던 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80 PLUS Standard급 최고의 가성비 파워서플라이
- 잘만의 쿨링은 덤 -
오늘 사용할 파워서플라이는 잘만의 MegaMax 700W v2 인데요, 잘만의 MegaMax 시리즈는 에너지 효율과 저소음으로 유명한 파워서플라로 80 PLUS Standard 등급의 제품이에요.
잘만의 MegaMax 파워서플라이는 다양한 안전 장치와 인증으로 가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전력 공급이 가능한데요, 특히 파워서플라이의 가장 중요한 부품인 캐패시터가 섭씨 105도 극한의 환경에서도 동작한다고 하니 그만큼 품질은 믿을 수 있겠죠.
또한 HDB(Hydro-Dynamic Bearing) 베어링을 탑재한 120mm 쿨링팬과 안쪽으로 보이는 두개의 커다란 알루미늄 히트싱크 조합으로 파워서플라이 내부의 뜨거워진 열기를 효율적으로 배출하는데요, 소음도 적은데다 내구성도 좋아 한번에 두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에요.
파워서플라이를 고를때 꼭 살펴보아야 할 부분은 바로 아래와 같이 +12V에서의 출력이 충분한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소위 뻥파워라고 해서 싱글 레일이 아닌 제품들은 전체를 합한 전력을 표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파워는 최신의 그래픽카드의 경우 전력 공급을 제대로 할 수 없어요. 잘만의 700W MegaMax는 전체 90%에 해당하는 630W 전력을 싱글 레일로 공급한답니다.
제품 구성으로는 파워서플라이 본체와 전원 케이블 그리고 케이블 타이와 나사, 설명서로 되어 있습니다. PC 조립을 처음하시는 분들이라면 수많은 커넥터들을 보고 당황하실 수도 있는데요, 설명서를 한번 읽어 보면 커넥터마다 생김새가 다르기 때문에 잘 못 꼽을 염려는 없어요.
실전 PC 조립
PC 조립에서 제일 마지막은 파워서플라이 설치 및 각종 전원 커넥터 연결이에요. 케이스에서 제공되는 파워서플라이 커버를 나사로 고정하고, PC 케이스에 슬라이드 방식으로 밀어 넣고 커버의 스크류를 돌려 잠그면 되요.
조립하는 사람마다 순서는 다르겠지만 저는 메인보드를 제일 먼저 연결하는 편이에요. 메인보드 케이블에 제일 두껍기도 해서 먼저 연결한 후에 다른 전원 케이블들도 연결하면 편하더라고요.
그 다음 CPU 보조전원 케이블인데요, 커넥터가 8핀과 4+4핀 두가지가 제공됩니다. 제가 사용하는 메인보드는 4핀이 필요하여 4+4핀 커넥터를 분리하여 연결하였어요.
그 다음은 그래픽카드 보조전원을 연결하면 되요. 8핀과 6+2핀 방식으로 커넥터가 있는데요, 제 그래픽카드는 6핀이 필요해서 6+2핀 커넥터를 분리해서 연결하였답니다. 이렇게 필요에 따라 분리하여 사용하면 되요.
마지막으로 SATA 케이블은 커넥터각 6개나 제공되어 여러개의 디스크를 가진 분들에게 좋을 듯 해요. 저는 케이스 쿨링팬 전원과 HDD 디스크 전원으로 총 두개만 사용했어요. SATA 커넥터가 4개나 남아 있으니 나중에 SSD나 HDD를 추가로 달더라도 문제가 없을 것 같네요.
나머지 연결하지 않고 남은 전원 커넥터들은 파워서플라이 뒤에 공간으로 둘둘 말아 넣어 주면 PC 조립은 끝이에요.
수많은 국내외 소비자들과 각종 인증들로 검증된 우수한 품질
조립을 마쳤으니 전원을 켜고 테스트를 해 보아야 겠지요. 조립을 마치고 전원을 켜는 순간이 제일 떨리는 것 같아요. 다행이 전원이 잘 들어오네요.
일반적으로 게임 플레이 할 때 전력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데요, 그래서 3DMark를 실행하는 동안 OCCT 프로그램으로 전압을 전력을 측정해 보았어요. 3DMark는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측정하는 도구이기도 하지만 GPU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 올리기 때문에 GPU의 전력 소모를 최대로 끌어 올리는데 적합한 도구에요. 아래와 같이 한쪽 모니터에서는 3DMark를 돌리고 다른 모니터에서는 OCCT로 전압, 전력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였어요.
아래는 전압을 측정한 화면인데요, 주 전원이라고 할 수 있는 12v와 5v 전원은 전압의 변화가 거의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어요. CPU나 GPU가 순간적으로 전력 소모가 많아지면 저가의 파워서플라이는 12v, 5v 전압이 불안정해 지기도 하지만 잘만 700W 파워서플라이는 80 PLUS Standard 등급이라 전혀 흔들림이 없네요.
소비 전력을 보더라도 GPU 역시 100W가 넘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고 있고요.
3D Mark를 실행하면서 파워 서플라이의 팬 소음을 측정해 보려고 했지만 케이스 쿨링팬의 소리에 묻혀 들리지가 않더라고요. 잘만의 쿨링 기술은 이미 검증된 브랜드이기 때문에 파워 서플라이의 쿨링 소음도 믿고 사용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결론
잘만의 700W MegaMax 파워서플라이는 80PLUS Standard급 최고의 가성비 파워서플라이로 조립 PC 시장에서 상당히 인기가 많은 제품이에요.
수많은 국내외 소비자들과 각종 인증들로 검증된 우수한 품질과 탄탄한 설계 기반의 안정된 출력과 정숙성이 돋보이기 때문인데요, 새롭게 PC를 조립하시는 분들이나 또는 파워가 오래되어 베어링 소음이 나는 분들, 최근에 그래픽카드를 업그레이드하여 파워가 부족한 분들에게 잘만의 MegaMax 700W 파워서플라이 추천드리고요, 혹시 제품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다나와 최저가 조회 링크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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