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과하지 않은 수준으로 집에서 게임을 즐기실 목적으로 PC를 조립하게 되면 부품들 또한 보급형~메인스트림 제품군을 고르게 됩니다. 요즘 제품으로 예를 들자면 라이젠 R5 5600 인텔 i5 12400F 정도에 3060~3060ti가 되겠네요
보통 PC 조립을 생각할 때 필요한 성능의 CPU와 그래픽카드를 고르고 거기에 맞춰서 전력을 공급해줄 파워 서플라이를 찾곤 합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위에 소개 해드린 CPU와 그래픽카드 사용시에 딱 어울리는 용량과 성능을 가진 ZALMAN사의 MegaMax 600W 80PLUS STANDARD 230V EU파워입니다.
예전에도 잘만사에서 같은 용량의 파워를 판매했었는데 이번에 보급형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새 이름으로 리뉴얼해 MegaMax라고 브랜딩 해 출시한듯 합니다. 어떤 제품인지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검은 배경에 제품의 모습과 강조선으로 포인트를 주어 표기한 제품명만 적혀있는 패키지 전면 모습입니다.
후면에는 각국의 언어로 제품 특징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좌측면에는 도표로 소개된 입출력 상세 스펙과 모델명, 제품 시리얼 넘버 등이 표기되어 있었고 우측면에는 강조되는 특징들이 이미지화 되어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잠깐 보아도 보통 파워에 대해 알아보다 보면 기준이 되는 부품들이 보이는걸 보면 괜찮은 제품이라는게 미리 보이네요
봉인씰로 안심하고 구매가 가능해보입니다
패키지를 열자 에어캡으로 잘 보호되어 제품이 포장되어 있네요
구성품은 파워 서플라이 본체, 전원 케이블, 케이스 고정용 스크류 4개, 사용자 설명서로 단촐한 구성이었습니다.
140x150x86mm ATX 규격의 파워로 대부분의 케이스와 호환되는 일반적인 제품입니다. 로고 정도를 제외 하고는 케이블부터 외부 케이스까지 전부 블랙 색상입니다.
올블랙으로 PC 조립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할 것 같네요. 파워 가림막 등이 있는 흰색 색상 케이스 혹은 블랙 & 화이트 조합으로 조립을 하는 등의 선택지로도 디자인 자체가 특이한 무늬를 사용하지 않아 심플하니 잘 어울릴듯 합니다
팬, 팬그릴, 스크류 꼼꼼하게 검은색으로 통일감이 있습니다
측면과 후면도 일관성 있는 디자인입니다
케이블은 분리되지 않으며 ATX 24핀 케이블에는 슬리빙 처리를 했고 나머지엔 플랫 케이블을 적용했습니다.
전선의 두께는 18AWG(FDD는 22AWG)로 일반적인 편입니다.
ATX 24핀 커넥터 케이블 1개
EPS/ATX 12V 8+4핀 커넥터 케이블 1개
PCI-E 6+2핀 X 2 1개
SATA 커넥터 3개가 달린 케이블 2개
몰렉스 커넥터 2개가 달린 케이블 1개
몰렉스 커넥터 2개 + FDD커넥터 케이블 1개
파워 정격 용량에 적합하게 커넥터가 배분되어 있었습니다.
CPU 보조 전원 같은 경우 보급형 제품엔 보통 4+4핀을 채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8+4핀 커넥터를 채용했습니다. 물론 8+8핀을 요구하는 메인보드를 구매하시거나 할 땐 주의 하셔야 합니다. 보통 오버클럭 등을 고려해 전력 소모가 좀 있는 칩셋의 메인보드들이 경우에 해당되긴 합니다.
PCI-E 커넥터의 경우 2개를 제공해서 일부 8핀 3개를 요구하는 그래픽카드에는 사용할수 없습니다. 일부 최상급 기종들에 해당되는데 3060~3060ti 정도의 그래픽카드에는 많지 않은 편입니다. 그래도 구입 전에 꼭 확인해보셔야 되는 부분입니다.
그릴 사이로 보이는 부품들을 보면 분해하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내부 부품으로 SAMXON HP 시리즈 390uF 105도 콘덴서를 사용했는데 상위권의 품질의 부품이라 전체적으로 좋은 수명을 기대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액티브 PFC 방식은 파워의 안정성, 높은 최대 역률에 잇점이 있기에 많은 시스템 팬, HDD SSD 등 생각지도 못한 숨은 전력 소비 혹은 지포스 30시리즈의 높은 순간 피크 전력 등에 대비한 좋은 선택인것 같습니다
이중 보호 회로는 말할것도 없이 PC의 심장인만큼 다른 부품들에게 줄수 있는 영향을 생각하면 굉장히 중요한 기능입니다
80PLUS 스탠다드 인증을 받은 파워이기 때문에 10%, 20%, 50%, 100% 정격 부하 환경에서 80% 이상의 효율이 보장되어 있습니다
실제 수치 또한 밑돌지 않고 어느정도 여유가 있는걸 보면 탄탄한 설계를 바탕으로 한 제품임을 짐작할수 있네요
인증을 통과했으니 Peak 전력도 버텨주는 강력한 출력과 안정성 2가지를 기대해볼수 있겠습니다.
팬은 120mm HDB팬이 사용되었습니다. 내구성이나 소음면에서 장기간 정숙하게 사용할수 있을 것 같네요.
다른 잘만 제품 팬에서 소음면에서 괜찮은 경험을 해서 덩달아 안심이 됩니다.
제품 외관과 소개는 이정도로 마치고 조립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이번엔 특이하게 전면부에 파워가 위치하는 케이스에 조립하게 됐는데 케이블 두께가 두껍지 않고 유연해서 정리하기 수월했습니다. 보통 풀모듈러가 선정리가 편하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한두개 연결을 위해 케이블을 다 연결하기 + 슬리빙 케이블이나 유연성 없는 케이블이 겹쳐버리면 오히려 더 정리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파워를 장착부에 고정한후 각종 전원선을 연결하면 조립이 끝납니다
다행히 한번에 전원이 들어오네요
조립은 많이 해봤어도 이 순간 만큼은 두근거립니다
이후 몇몇 AAA게임을 돌려봤지만 게임플레이 중에는 부하가 심하지 않아서 Arctic P12 팬과 잘만 CNPS9X 퍼포마 번들팬 사이에서 특별히 파워 소음이 뚫고 나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성능면에선 i5 12500 RTX 3070을 전력제한 80%해서 풀로드도 걸어보고 게임도 플레이 해본 결과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실제론 3070도 충분히 사용가능해 보이지만 제조사 권장 용량이 있기도 하고 낮은 로드율에서 수명 소음도 좋을테니 어느 정도 여유를 두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게임정도에 로드로는 소음 체감이 힘들어서 이후 좀더 부하를 걸어볼겸 OCCT 파워 테스트를 5분 정도 돌려봤는데
CPU GPU가 각각 최대 192 115W 를 소비하였고 시스템 팬 5개 CPU쿨러팬 메인보드 칩셋 하드디스크 1개 ssd 2개 등 다른 주변기기를 감안해도 충분히 넉넉했습니다
PC케이스 내부에서 15cm 이격 후 측정 평균치
아이들시 32db
게이밍 상황 34db
OCCT 파워테스트로 풀로드 걸었을때 38db
정도로 정숙한 소음이었습니다
+
특별히 팬에서 거슬리는 느낌의 소리도 없었습니다 간혹 실제 음량은 낮지만 거슬리는 소리의 팬도 있는데 그런 종류는 아닌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잘만 GigaMax 600W 파워 서플라이에 대해 알아봤는데 특별히 모난곳 없이 전체적인 품질이 가격에 비해 좋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보통 가성비 제품 하면 미인증이지만 인증급 성능과 같은 방식으로 접근 하는데 인증까지 꼼꼼하게 챙긴 제품이라 이런면에서 찝찝함도 없구요
그리고 여러가지 PC 관련 제품을 오래 판매한 회사답게 수많은 국내외 소비자들의 체감해온 AS와 가격대비 우수한 품질 때문에 무난하게 추천하기 좋아 보여 메리트가 있어 보입니다
다른 80 Plus 스탠다드 인증 제품군들과 비교해도 최고의 가성비에 위의 사후처리까지 생각하면 가성비 조립 PC 파워서플라이로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제품 상세정보 및 가격비교 구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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