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없으면 안 되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고, 사내망을 통해 업무를 진행하고, 이메일을 주고받는 등 어쩌면 인터넷이 없으면 마비가 올지도 모르는 시대에 살고 있게 됐네요.

오늘은 그 중요한 인터넷을 더 쾌적하고, 다양하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요즘은 인터넷 상품을 가입하면 공유기까지 설치를 해 줍니다. 그런데 사실 업체에서 기본 제공하는 #와이파이공유기 에 큰 성능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기왕 사용하는 거 더 보안성도 좋고 속도에 대한 보장성과 확장성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더 좋겠죠?

그리하여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넷기어 오르비 RBR350 와이파이 공유기입니다.

WI FI 6라고 박스 상단에 적힌 글씨가 보이시나요? 와이파이 6란 미국 전기 전자 협회에서 발표한 802.11ax 기술규격으로 여섯 번째 표준을 뜻합니다. 이전의 다섯 번째 표준은 802.11ac 기술로 불리며 이 와이파이 6와는 속도와 연결성에서 큰 발전을 보여줍니다.

와이파이 6는 와이파이 5보다 최대 5배 빠른 속도를 보여주며, 802.11ac 란 와이파이 신호가 1개의 기기에 집중되었다면 802.11ax는 와이파이 신호가 다양한 기기로 분산되어 신호를 주기 때문에 인터넷 교차 사용 중에도 혼선 없이 빠른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넷기어RBR350 공유기는 AX1800의 속도를 자랑하는데 AX1800이란 1.8Gbps의 속도를 낼 수 있음을 뜻합니다. 여기에 더해 강력하고도 안정적인 2.4GHz와 5GHz의 듀얼 밴드를 지원하여 기가인터넷은 물론 다양한 기기와의 주파수 간섭과 같은 걱정을 아무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음을 뜻하고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했을 때 처음 얼굴을 보인 것은 '넷기어 아머'라는 넷기어의 인터넷 환경 보호 프로그램을 알리는 인쇄물입니다. 넷기어 아머는 제품 활성화 시 최초 30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홈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이므로 신속한 취약점 알림과 불특정한 장치와의 연결을 차단해 주는 등 가정용 공유기 보안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오르비 RBR350 또한 활성화 시 30일간 넷기어 아머가 무료로 적용됩니다. 추가로 이용을 원하실 경우 별도의 결제가 필요합니다.

오르비 RBR350이 자랑하는 기능 중 하나는 메시 와이파이입니다.

RBR350은 단독으로 160m2(제곱미터), 정확히는 163m2의 영역의 무선 연결 환경을 커버합니다. 공유기 하나로 50평에 달하는 공간을 커버한다는 겁니다. 50평의 공간만으로도 충분히 넓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메시 와이파이란? 이번에 월드컵 우승한 이 메시는 아무 상관 없고요.

새틀라이트 와이파이 증폭기(RBS350)를 추가로 설치하면 1개당 163m2 더 넓은 영역을 빈틈없는 유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단 새틀라이트 위성기기인 RBS350은 최대 3대까지만 추가가 가능합니다. 이것이 넷기어가 자랑하는 #메시공유기 기술입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공유기 제품 박스를 개봉할 때 넷기어는 고객편의에 신경 쓰고 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설레는 마음과 함께 마치 케이크를 꺼내듯이 편하게 제품을 꺼낼 수 있었습니다.

나름의 완충작용을 하는 내부 박스 포장을 편리하게 개봉하면 설명서와 RBR350 공유기 본체, 그리고 작은 박스가 하나 더 자리하고 있습니다.

공유기 본품과 설명서는 비닐에 잘 밀봉되어 있으므로 오염이나 흠집으로부터의 걱정 없이 기분 좋게 새 제품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제품의 질을 판단할 때, 가장 먼저 업체에서 구성한 패키지를 보며 제품 퀄리티를 가장 기본으로 생각하는데요. 패키징에 있어서는 정말 깔끔하고 세심하게 되어 있어서 제품의 퀄리티를 미리 엿볼 수 있었습니다.

박스 안에는 어댑터와 랜선, 그리고 어댑터 연결용 코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사용하는 환경에 맞춰서 코드를 결합하여 어댑터를 사용할 수 있는 독특한 방식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모든 구성품을 나열해 보았는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심플한 구성이죠? 칼국수처럼 말려있는 저 랜선의 보기에는 짧아 보이지만 무려 2M에 달하는 길이랍니다. 

제품을 연결할 때는 보다 안정적인 연결을 위해 기존에 보유하고 계시던 랜선보다는 기본 제공된 랜선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처럼 느껴집니다. 공유기 하면 떠올랐던 각지고 딱딱한 이미지보다는 둥그스름한 부드러운 이미지는 공유기도 인테리어 소품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전면 상단에 부착된 스티커에는 제품 네트워크 이름과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적혀 있고, 후면에는 인터넷 선과 전원을 연결할 수 있도록 배치가 되어 있으므로 깔끔한 배치가 가능합니다.

양 측면과 제품을 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유선형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제품의 하단에는 공유기의 열을 방출시켜 주는 통풍구가 위치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이름, 와이파이 비밀번호, 오르비 관리자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적혀 있으니 설정이나 다른 기기를 추가 연결 시 참고하시면 됩니다.

제품의 전체적을 디자인을 사진이 아닌 영상으로 살펴보실 수 있도록 촬영해 보았습니다.

크기를 가늠해 볼 수 있도록 아이폰 XS와 나란히 배치하였습니다. 아이폰 XS 제품의 3배 정도 되는 크기네요.

그래도 공유기 치고 크지 않은 사이즈에, 디자인 또한 곡선형이라 인테리어 소품처럼 두고 써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제품 후면에는 메인 인터넷 포트 1개를 포함하여, 외부 장치와 확장하여 사용할 수 있는 이더넷 포트를 3개 제공하고 있어서 부족하지는 않은 확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더 저가형 제품도 4개의 이더넷 포트를 탑재한 제품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3개는 부족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자와 버튼의 기능들에 대해서 좌측에서 우측 순서로 하나씩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SYNC 버튼 - 위성기기(새틀라이트) RBS350과 같은 기기를 설치 후 싱크 해 주는 버튼입니다.

Internet 포트 - 모뎀이나 메인 인터넷 선을 직접 연결하는 부분입니다. 반드시 연결 필요한 부분입니다.

Ethernet 포트(3개) - 랜선을 이용해 인터넷을 공유해서 사용할 장비들에 연결하는 부분입니다.

전원 포트 - 전원 어댑터를 연결해 주세요. 정상적으로 전원 연결이 되었다면 녹색 LED가 점등됩니다.

Reset 버튼 - 제품이 먹통이 되거나, 잘 되던 연결이 불안정하다면 리셋 버튼을 얇은 핀으로 눌러주시면 됩니다.

상태 표시등 알림 기능이 있어 하얀색과 마젠타 색 두 가지 색상으로 제품의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깜빡이는 하얀색 - 라우터 부팅 중.

고정 하얀색 - 라우터 기본 설정으로 재설정 중.

고정 마젠타 색 - 라우터 인터넷 연결 불가.

LED 꺼짐 - 부팅을 모두 마친 후 정상작동 상태.

즉, LED가 꺼져있는 것이 가장 제품이 정상적인 상태입니다.

원래 사용하던 공유기는 TV 뒤로 감춰두었었는데 오르비 RBR-350의 디자인은 소형 공기청정기나 가습기 같은 느낌이라 외부에 노출시켜두어도 크게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어떠신가요?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도 그렇게 이질적으로 느껴지시지는 않으시죠?

공유기의 기능과 디자인에 대해 살펴보았고, 설치까지 모두 마치셨다면 이제 공유기를 직접 인터넷과 연결하여 사용해 봐야겠죠?

제품 활성화 후 공유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앱을 설치해 주셔야 합니다.

◎넷기어 공유기 앱 설치 및 활성화시키기◎

아이폰 기준으로 '앱스토어'에 들어가신 후, '오르비' 또는 'NETGEAR'라고 검색해 주신 후 위와 같은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해 주세요.

다음과 같은 아이콘으로 잘 설치되었다면, 앱을 실행시켜주세요.

여차저차 하는 단계들을 지나 하단의 Create new account를 눌러 새로운 계정을 생성하여 줍니다. 이후 정보를 기입하여 계정을 생성해 주시면 되는데 영문으로만 작성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및 스캔 활성화를 통해 제품 앞면에 있는 QR코드를 촬영해 주시면 위와 같이 자동으로 설정이 진행됩니다.

일련의 과정을 거쳐 대략 10분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 설정이 되면서 연결하겠냐고 묻는데 '연결'을 선택

마지막으로 대문자와 소문자 1개씩을 포함하여 10자 이상의 비밀번호를 만들어 admin 계정을 생성해 주신 후 다음을 눌러주시면 공유기에서 또 자동으로 설정을 진행하면서 공유기가 최종적으로 활성화가 됩니다. 활성화가 되면 우측 사진과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설정을 모두 마치고 활성화가 잘 되었는지 확인을 하단의 '인터넷 속도'를 클릭해 주세요.

내 속도 테스트를 누르면, 공유기의 속도 테스트가 진행됩니다. 필자는 가장 기본적인 100Mbps의 인터넷을 사용하므로 100M에 근접한 속도를 보여주네요.

속도 측정을 실행하면 다음과 같이 속도 체크가 시작됩니다. 영상을 통해 확인 부탁드립니다.

장치 관리자를 통해 현재 오르비 RBR350 공유기에 연결되어 있는 디바이스의 목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선은 물론 무선 연결까지 확인되니 불특정 장치를 바로 차단 가능한 스위치가 있습니다. 사용해 본 결과 앱의 직관성과 편리성이 우수합니다.

보안으로 들어가면 내 네트워크의 보안 점수, 취약점, 실시간 위험 알림과 같은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는 위에서 말씀드렸던 '넷기어 아머' 기능으로 기본 무료 사용은 1개월 후 만료되며 추가 구매 시 5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KT 스카이라이프 100메가 인터넷 상품을 이용 중입니다. 하지만 같은 상품에 공유기만 바뀌어도 속도 차이가 발생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스카이라이프의 기본 제공 공유기인 IP 타임 A604G 제품의 경우 다운로드 93.64Mbps, 업로드 102.7Mbps의 속도를 보여주었는데 오르비 RBR350 공유기로 교체 후 테스트 한 결과 다운로드 최대 102.79Mbps로 10메가에 가까운 다운로드 속도 향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공유기가 인터넷 사용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구매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넷기어 공식몰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링크를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netgearstore/products/7265458633

오늘은 '넷기어'에서 출시한 오르비 RBR350 무선 와이파이 6 메시 공유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서 글을 작성하지만 개인적으로 신선한 느낌의 공유기를 마주할 수 있어서 뜻깊은 리뷰 시간이 되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소중한 공감 부탁드립니다.

궁금하신 점은 덧글 남겨주시면 언제든 친절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