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성비 블루투스 헤드폰을
가지고 왔습니다.
내가 무선 헤드폰이 꼭 필요하긴 한데
육만원 칠만원 까지는 쓰기 싫다면
무지성 구매해도 되는 제품입니다.
저는 스토리에 몰입해서 즐겨야 하는
AAA 게임을 즐겨하는데요,
퇴근해서 집안일 하고
게임할 시간되면 이미 밤중이라
와이프가 자거나 ㅠ
쿵쾅쿵쾅 소리내긴 어려워서
7만원대 게이밍 헤드셋을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먼저 제 평소 세팅을 소개드리면
저는 영상도 음향도
가정에서 쓸 수 있는 수준에서
하이엔드로 가자 주의라서
나름 준수한 오디오를 갖춰놨습니다.
구매했던 게이밍 헤드셋도
나쁜 음향은 아니었는데
유선이라 영 불편하더라구요.
DRGO BH020C 헤드폰은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헤드폰이기 때문에
선이 주는 스트레스에서
완벽히 자유로울 수 있었습니다.
블루투스 5.3을 지원해서
호환성도 굉장히 높았습니다.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제 취향이네요 ㅎㅎ
헤드폰 프레임 자체가
탄성이 좋고 튼튼했습니다.
안쪽에 음각으로
RL 좌우구분을 해놨습니다.
연장이 넉넉하게 되어서
쓰기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또 상당히 가벼워서
휴대용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가지고 다니며 사용하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는 전원버튼과
음량조절을 할 수 있는 버튼이
왼쪽 헤드 부분에 모여있었습니다.
유선으로 쓰는 경우를 위한 Aux 포트와
충전을 위한 C 타입 포트도 위치하고 있네요.
원래 쓰던 아무 C타입 케이블과
문제없이 호환되는 모습입니다.
충전 중엔 색깔로 점등해서
충전상태를 알려줍니다.
반대쪽 Aux 옆의 구멍은
내부빌트인 마이크로 보이네요.
기본 제공 케이블 두 종류 입니다.
이제 직접 연결을 해볼까요
핸드폰 먼저 연결해봅니다.
전원을 키고 블루투스 기기를 찾으면
DRGO-BH020C 라고 검색이 되네요.
빠르게 연결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태블릿에도 물려보고 싶습니다.
중드 시청용 와이프 패드에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레고 조립하는 동안 강제청음
ㅎㅎ
저는 PC와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레드 데드 리뎀션2를
플레이해봤습니다.
선이 없으니까 게이밍 체어 젖혀놓고
아무렇게나 누워서 들을 수 있어서
대만족했습니다 ㅎㅎ
게임에서 제일 중요한 좌우 구분감
어느쪽에서 발자국소리, 총소리가 들리는지
공간감 표현이 나쁘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저렴한 가격인데도
기본기는 타협 안 한 제품이네요.
또 블루투스로인한 지연도
거의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가볍네요!
아시겠지만 무거운 헤드폰은
한시간도 채 안되서
피로감이 몰려오는데
아주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음악도 감상해봤습니다.
AAC/SBC코덱 탑재로
이가격에 이게되네?
싶은 음질을 보여줬습니다.
유선 제품이었으면 놀라지 않았을텐데
무선을 지원하면서
가격대비 불만가지기 힘든 소리를 들려줘서
가성비 블루투스 헤드폰으로는
높은 순위를 차지하지 않을까 싶네요.
음량조절 버튼 작동도 잘 합니다.
통화도 가능한데요
삐죽 튀어나온 마이크가 아니라
내부빌트인 마이크라서
미관상으로도 좋고
쓴 채로 물마실 때 손에 걸리지도 않고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마이크도 잘 작동합니다.
와이프와 화상회의를 해봤는데
아무 불편함 없이 통화가 됐습니다.
매뉴얼입니다.
한글로 쉽게 풀어 적혀있어서
쉽게 배웠습니다.
여기까지 DRGO HB020C
블루투스 휴대용 유무선 헤드폰을 사용해봣는데요
이 가격대에도 실사용 가능한 헤드폰 제품이 있다니
상당히 인상적이였습니다 ㅎㅎ
물론 단점이 없는 제품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가격이 워낙 착하다보니,
난 정말 최고의 음질을 경험하고 싶어!
진지하게 음악감상을 하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는 고음부가 아쉽게 들릴겁니다.
개인적으로 이 가격대에서는
노이즈나 지연, 뭉개짐 없이
말끔한 소리만 내줘도 합격이라 생각해서
가성비 블루투스5.3 헤드폰을 찾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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