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플래시에서 두 개의 360 수냉쿨러를 장착할 수 있는 새로운 미들타워 PC케이스, darkFlash DLX4000을 출시했다. darkFlash DLX4000은 강판의 재질부터 남다른 데다, 여러 획기적인 구조가 본체 전반에 적용되어 있고 PCI 5슬롯, 7슬롯 구조로 변형이 가능해 메인보드에 맞게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미들타워 PC케이스 개봉기
덩치도 크고 무게도 육중한 박스다. 성인 남성이라도 혼자 맨손으로 들고 이동하기에 버거운 수준.
박스 측면에 제품의 기본 스펙이 나와 있다. E-ATX 메인보드 및 180m CPU쿨러 등 고급형 부품과도 호환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박스를 개봉하면 두꺼운 PE폼 홀더 사이에 놓여있는 길다란 종이 박스가 눈에 띈다. 이 박스 안에는 설명서, 액세서리 상자, 변신용 후면 패널 등이 들어있다.
샵다나와 1회 무상 방문 출장 쿠폰 증정
그런데 이 종이 박스 안에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아이템도 하나 들어있으니, 바로 "샵다나와 1회 부상 방문 출장 쿠폰" 이다.
이 쿠폰은 말 그대로 컴퓨터에 문제가 생겼을 때 다나와로부터 무상 방문 출장 서비스를 1회 받을 수 있는 쿠폰으로써, PC 점검, 진단, 기술 지원 등이 필요할 때 매우 유용한 쿠폰이다. PC케이스를 구입했더니 PC 전체를 점검해주는 방문 출장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무척 놀라운 일이다.
이 쿠폰이 있어서 darkFlash DLX4000는 초보자에게 조립해 줄 PC케이스로써도 괜찮은 선택이다. 초보자들은 컴퓨터 수리 업체를 부를 때 과잉진단을 당하진 않을까 물건 바뀌치기를 당하진 않을까 우려가 될 수 있다. 과잉진단 없는 샵다나와 무상 방문 출장 서비스라면 그런 걱정이 없다.
액세서리 상자 안에는 위 사진처럼 여러 나사 봉지와 케이블타이, 전면 I/O 보호캡 등이 들어있다. 무척 고급스러운 구성이다.
독특한 구조의 측면 패널
다크플래시 DLX4000의 좌측 강화유리 패널은 손잡이 같은 것도 없고 나사도 없다. 대단히 깔끔명료한 디자인인 만큼 탈착 방식도 독특하다.
이 패널은 윗부분을 먼저 당겨 본체에서 탈착하는구조다. 패널의 상단과 하단에 다른 방식의 결착구조가 적용되어 있어 이런 독특한 탈착 방식이 되었다.
우측 패널과 전면 패널도 비슷한 구조다. 상단을 먼저 분리 한후 한꺼번에 들어내면 된다.
단, 상단 패널은 좀 다르다. 상단 패널은 무게를 지탱한 채 버틸 필요가 없으므로 돌출부가 모두 단순 고정형으로 되어 있다.
PCI 슬롯 개수 조절이 가능한 Transform 케이스
다크플래시 DLX4000 기본적인 후면 레이아웃은 ATX 메인보드에 최적화된 PCI 7슬롯 구조다.
이 제품은 놀랍게도 후면 레이아웃을 M-ATX 메인보드에 최적화된 PCI 5슬롯 구조로 바꿀 수 있다. 후면 레이아웃을 5슬롯 구조로 바꾸게 되면 메인보드의 설치 위치가 아래로 내려가므로 천장 쪽 케이블의 정리와 쿨링팬 연결이 한층 더 쾌적해진다.
Transform 방법은 간단하다. 나사를 풀어 후면 패널을 한칸 아래로 내린 후 다시 나사를 체결해 주면 끝!
후면 패널은 한쪽 걸쇠가 본체를 잡고 있는 구조여서 조립도 간단하고 안정성도 높다.
이러한 Transform 구조로 인해 이 제품은 좌측 메인 설치 공간에 미리 설치된 메인보드 고정용 육각너트 (스탠드오프 나사)가 없다.
따라서 유저는 메인보드를 장착하기 전에 스탠드 오프 나사부터 적절한 곳에 설치해 줘야 한다.다만 이 스탠드 오프 나사는 본체 구멍에 맞추는 것이 은근 까다로운 편이었는데, 일단 제대로 꽂기만 하면 동봉된 어댑터를 통해 일반 드라이버로 쉽게 조일 수 있다.
상단, 측면 360 수랭쿨러 동시 장착 가능
다크플래시 DLX4000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측면 내부에 대형 수랭쿨러 장착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 측면부엔 상단부와 간섭현상 없이 360mm 대형 라디에이터를 설치할 수 있다. 상단부도 최대 360mm 라디에이터 설치를 지원하므로 이 두 공간을 모두 활용할 경우 360 수냉쿨러 두 개 동시 장착이 가능해진다. 미들타워 케이스에서 360 수랭쿨러를 두 개나 동시에 설치할 수 있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360 수냉쿨러와 비슷한 크기의 390 X 120 X 50mm 스티로폼으로 모의 테스트를 해보니 상단과 전면에 간섭현상 없이 설치가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전면부에도 수냉쿨러를 장착할 수 있다. 전면엔 최대 280mm 길이의 라디에이터를 설치할 수 있으며 전용 브라켓이 있어 조립도 간편하다.
데스크탑 실조립 소감
다크플래시 DLX4000는 파워서플라이의 삽입 방식이 독특하다. 뒤 커버를 열어서 파워서플라이에 붙인 후 다시 고대로 집어넣는 방식.
커버가 타이트해서 후면 패널과 약간의 간섭현상이 있긴 하나 아래쪽으로 살짝 눌러주면 무리없이 삽입이 된다.
커버를 고정하는 손나사는 섬세하게 구멍을 맞춰줘야 제대로 결착이 된다. 메인보드 육각너트도 그렇고 이 제품은 전반적으로 나사 결착이 다른 케이스보다 살짝 까다로운 느낌.
측면의 거대한 멀티브라켓은 DLX4000의 독보적인 특징이다. 이 멀티브라켓엔 SSD, HDD, 120mm 팬 중 아무거나 3개를 장착할 수 있어 사용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세팅이 가능하다.
파워서플라이 옆 공간을 오직 케이블 정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도 DLX4000만의 장점이다. 드라이브 베이와 공간을 공유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쾌적함은 확실히 배가된다.
DLX4000에는 4개의 120mm 팬이 기본 설치되어 있고 LED 기능은 없다.
4개의 팬의 전원 선은 모두 동일한 구조의 3핀 커넥터로 되어 있다. (암 커넥터 1개, 수 커넥터 1개)
연장 케이블이 따로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4개의 팬 중 하나는 무조건 메인보드 시스템 팬 헤더에 연결해야 한다. 그런데 메인보드가 작은 M-ATX 타입이고 SYS팬이 뒤쪽에 위치해 있을 경우 전면 3개의 팬은 선의 길이가 짧아 연결이 불가능하다.
결국 이런 환경에선 후면 팬을 메인보드에 연결하고 나머지 팬을 데이지 체인 방식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방식)으로 후면 팬에 이어줘야 한다.
넓은 공간과 뛰어난 편의성이 돋보이는 미들타워 PC케이스
지금까지 소개한 여러 특징 외에도 darkFlash DLX4000는 여러 장점이 있다. 강판 자체가 다른 보급형 케이스보다 훨씬 두껍고 튼튼한 데다,
그래픽카드 지지대가 있어 추가 비용 없이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넓고 쾌적한 중고급형 미들타워 케이스를 찾는 사람들, 특히 대형 수냉쿨러를 2개 동시에 사용할 사람들에게 이 darkFlash DLX4000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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