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사각형 디자인, 전면 메시, 측면 강화유리, 대다수 인기 있는 대중적인 PC 케이스들은 외형적으로 이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죠. 게다가 내부도 다들 비슷하다 보니 보급형, 중급형 포지션에서는 뭔가 시선을 끌 수 있는 제품은 보기 드문데요, 다크플래쉬에서는 구조적으로 새로운 기능과 뛰어난 확장성을 가진 darkFlash DLX4000 MESH 강화유리를 출시하였습니다. 해당 모델은 상단과 측면 최대 360 수랭 쿨러 동시 장착이 가능하고 시스템 환경에 따라 PCI 5슬롯 또는 7슬롯으로 변경할 수 있는 Transform 기능이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많은 장점을 가진 만큼 기존 DLX 시리즈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darkFlash DLX4000 MESH 강화유리 외형"
darkFlash DLX4000 MESH 강화유리는 블랙, 화이트 2가지 색상이 있고 되게 심플한 디자인이죠. 왼쪽은 강화 유리, 오른쪽은 양쪽으로 에어홀이 타공되어 있는 스틸 재질 패널, 전면은 쿨링에 중점을 둔 메시 타입, 기본적으로 후면 7개의 PCI 슬롯을 가진 미들 타워 규격입니다. 그래픽카드 수직 장착은 지원하지 않네요. 평균 0.9T 강판으로 제작된 탓인지 아주 탄탄하고 안정감인 느껴집니다.
상단 I/O 포트는 리셋 스위치, USB 3.0 x1, 마이크, 전원 스위치, 전원 LED(WHITE), 헤드셋, USB 3.0 x1, USB 3.1 Type-C x1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존 DLX 시리즈는 측면이 스윙 도어였습니다만 볼 헤드 & 클램프, 걸쇠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네요, 단단하게 결합되고 쉽게 분리도 가능해서 조립이 편합니다.
바닥면 중앙에는 에어홀이 넓게 타공되어 있고 슬라이드 방식의 먼지 필터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darkFlash DLX4000 MESH 강화유리 내부"
미들타워임에도 내부가 굉장히 넓고 조립이 아주 편리하게 디자인되었습니다. 더 넓은 메인보드 후면 홀이 필요한 경우 Mini-ITX 고정부 탈착이 가능한 구조이며 그래픽카드 지지대도 기본으로 장착된 것을 볼 수 있네요. 또한 케이블 통로 고무마개 옆 공간에는 쿨링 팬 또는 라디에어터를 장착하여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는데요, 140mm 2개 or 120mm 팬 3개, 라디에이터는 360mm or 280mm와 호환됩니다. 다만 수랭 쿨러 경우 팬이 장착된 상태에서 두께가 55mm를 넘어가면 그래픽카드와 간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후면 PCI 슬롯 커버 7개는 재활용 가능하고 120mm Non LED 쿨링 팬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하단 파워서플라이 가림막도 에어홀을 많이 타공하여 쿨링에 신경 쓴 듯싶고요, 앞쪽에는 120mm or 140mm 팬을 장착할 수 있게 공간이 마련해두었습니다. 그리고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가림막 측면에 무늬가 프린트되어 있네요.
darkFlash DLX4000 MESH 강화유리는 특이하게 모듈 타입 후면 패널을 채택하여 시스템 환경에 맞게 PCI 5슬롯 또는 7슬롯으로 플랫폼 변경이 가능한 Transform 구조가 적용하였는데요, 때문에 M-ATX 메인보드 장착 시 상단 공간을 좀 더 넓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상단과 전면 커버도 볼 헤드 & 클램프 방식을 사용하여 탈부착이 아주 쉽게 되어 있네요, 상단 120mm 3개 or 140mm 2개, 라디에이터는 최대 360mm까지 호환, 전면에는 3개의 120mm Non LED 쿨링 팬 기본 지원되고 라디에이터는 120, 240mm만 한정적으로 설치 가능합니다.
메인보드 후면에는 활용이 다양한 멀티 브래킷이 부착되어 있는데요, SSD 3개 or HDD 3개 or 120mm 쿨링 팬 3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팬을 사용하게 되면 시스템 쿨링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조립에 필요한 기본 구성품들은 별도의 상자에 들어있고 사용 설명서, 다나와 AS 1회 쿠폰, 각종 나사들이 수납된 툴 박스 그리고 후면 슬롯 구조를 변경했을 때 상단에 장착하는 브래킷이 제공됩니다.
"darkFlash DLX4000 MESH 강화유리 세팅"
타워형 CPU 쿨러는 최대 185mm, 메인보드는 Mini-ITX, M-ATX, ATX, E-ATX까지, 전용 브래킷으로 장착되는 파워서플라이는 최대 길이 280mm까지 설치 가능합니다.
간단한 세팅이긴 하지만 내부가 되게 여유롭네요. 케이블 정리도 쉬운 편이고 그래픽카드는 최대 425mm까지 호환됩니다. 참고로 전면 팬과 후면 팬은 데이지 체인 방식으로 연결하여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화이트 시스템을 선호하신다면 깔끔한 구성이 가능하겠네요. 4개 기본 쿨링 팬은 Hydro bearing을 사용하고 최대 1100 RPM 수준으로 작동하기에 상당히 정숙합니다. 세팅을 해보니 이 정도 구조와 확장성, 호환성이면 하이엔드 시스템 구성에도 어울리겠다 싶을 만큼 괜찮은 케이스임을 체감할 수 있었네요.
"darkFlash DLX4000 MESH 강화유리 후기"
일반적인 케이스들과 달리 ATX, M-ATX 플랫폼 전환이 가능한 후면 구조와 내부 브래킷 포함 쿨링을 위한 많은 공간은 확장성, 사용자 편의성 면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지 않았나 싶네요. 구조적으로 디테일함이 돋보이는 디자인입니다. 전면, 상단, 좌, 우 패널 모두 볼 헤드 방식으로 간편하게 탈부착 할 수 있고 탄탄한 프레임, 쿨링 최적화 전면 메시, 조용한 번들 팬, 깔끔하고 감성적인 화이트도 외형도 좋습니다. 팬이 LED를 지원하지 않아 기본적인 튜닝성은 아쉬울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완성도 높은 만큼 화이트 PC 케이스를 찾으신다면 다크플래쉬 DLX4000 MESH는 아주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생각 이상으로 잘 만들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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