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스 COX G400 마그넷은 미들 타워 PC 케이스로 가격 대비 멋스러운 쿨링팬과 좋은 기능들을 담고 있습니다. 총 4개의 ARGB 쿨링팬은 허브로 연결되며 무선 리모컨으로 불빛과 팬 속도를 제어할 수 있죠. 불빛의 형태가 기존의 블레이드 발광부 RGB와는 달리 독특한 방식임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특별한 조명을 선호한다면 염두에 두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전면 패널의 경우 자석으로 탈부착이 가능하며, 좌측 패널은 스윙 도어로 문을 열듯이 개폐할 수 있습니다. 일부 가성비 케이스는 상단 2열 라디에이터를 지원하지만 콕스 COX G400의 경우 3열 라디에이터까지 장착할 수 있어 내부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는 특징을 지녔습니다.
전면
촘촘히 배치된 에어덕트는 외부 공기를 흡입하여 PC 케이스 내부 쿨링에 도움을 주는 구조. 즉 메쉬 타입의 전면 패널로 제작되었습니다. 외형은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대다수 유저들의 취향에서 크게 어긋나지 않으리라 예상되네요. 케이스 사이즈는 너비(W) 215mm / 깊이(D) 460mm / 높이(H) 490mm로 미들 타워 규격입니다.
전면 패널은 큰 힘을 들이지 않더라도 손쉽게 분리할 수 있는데 앞서 말씀드렸듯 자력으로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상단
상부는 먼지 필터가 부착되어 있으며, 전면과 마찬가지로 에어덕트로 타공이 되어 열기 배출에 힘을 싣는 구조입니다.
입/출력 포트는 기본적인 USB 3.0 외 TYPE-C 포트를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외장 저장 장치 등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ARGB 쿨링팬 효과를 변경할 수 있는 LED 버튼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측면
좌측 패널은 경첩이 부착되어 있어 문을 열듯이 개폐할 수 있고, 반대편은 손 나사로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하단
▲ 하부 역시 먼지 필터가 부착된 모습.
내부 인테리어
내부에는 선 정리를 위한 타공 홀 그리고 측면 라디에이터 및 쿨링팬 장착 공간이 있습니다.
CPU 쿨러는 166mm까지 지원하며, GPU는 395mm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 출처 - 앱코
강판 두께의 경우 너무 얇을 시 쿨링팬 진동으로 인한 공진음이 발생하게 되죠. 그래서 상판, 하판 등 쿨러가 장착되는 부위의 강판 두께는 유심히 살펴봐야 합니다. 콕스 G400 마그넷은 강판 두께 평균 1T 이상을 보이는데 이는 얇은 수준이 아니라 케이스 본연의 보호 역할에 충실한 모습입니다.
내부는 쿨링팬이 장착되는 곳곳에 에어 덕트로 타공이 되어 공기를 흡입하거나 배출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120mm ARGB 쿨링팬 4개를 기본 제공하는데 이는 허브를 통해 PWM 및 RGB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다만 6핀 독자 규격의 팬이다 보니 기존의 5V RGB나 4핀 PWM과의 호환성은 아쉽게 느껴지네요.
라디에이터 및 쿨링팬 설치 공간
쿨러 및 라디에이터 설치는 미들 타워 기준 최대치에 가까운 수준을 보입니다. 일부 가성비 케이스는 3열 라디에이터를 전면에만 설치할 수 있지만, 콕스 COX G400은 상단까지 장착할 수 있어 내부 공간을 넓게 쓸 수 있습니다.
저장 장치
근래 NVMe M.2 SSD 사용이 늘면서 2.5나 3.5인치 저장 장치를 사용하지 않는 유저들이 꽤 늘었죠. 콕스 COX G400의 경우 2.5인치 베이 2개, 하단의 멀티 베이를 통해 총 4개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근래 트랜드를 고려한다면 적당한 숫자로 생각됩니다.
선 정리
선 정리 공간은 하단 34mm, 측면 13mm 가량의 공간을 제공합니다. 하단은 문제 될 건 없겠으나 측면은 팬 허브 공간이 있다보니 추가 팬 장착이 늘어난다면 다소 협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경우 선정리를 꼼꼼히 신경써야 합니다.
설치 소감
콕스 COX G400 마그넷은 기존의 블레이드 중심의 RGB 구현 방식과는 달리 팬 프레임에 LED가 구동이 되는 형상입니다. 그래서 좀 더 독특한 조명을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을 지녔죠. 그리고 앞서 살펴본 것처럼 ATX 플랫폼의 미들 타워로 꽤 넉넉한 호환성을 보이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쿨링팬은 전용 허브와 리모컨으로 제어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케이스 자체에 LED 버튼은 물론 메인보드의 ARGB 조명 제어 프로그램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쿨링팬의 소음은 최대 속도 1,200RPM에서 23dBA로 소음에 따른 스트레스가 적습니다.
콕스 G400은 거미 모양의 독특한 RGB 팬 4개 기본 제공, 전용 허브와 리모컨 지원, 자석 탈부착 전면 패널과 측면 스윙 도어까지 다양한 기능들이 담긴 모습입니다. 거기에 판매가 69,000원 대로 꽤 합리적인 금액이라 생각되기도 하네요.
평균 강판 두께 1T 수준으로 원가를 낮춰 이윤을 쫓는 인상 역시 아니기도 하고요. 여러모로 가격대 성능이 준수한 PC 케이스라 느껴집니다. 참고로 화이트 모델도 존재해 올 화이트 컨셉의 PC 역시 구축해 볼 수 있겠네요.
그럼 콕스 COX G400 마그넷 관련하여 이와 같은 소감으로 정리할까 합니다. 특별한 RGB와 가성비 좋은 컴퓨터 케이스를 찾으신다면 참고가 되는 글이었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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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