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버블로거 아이티 일병 구하기입니다^^
앱코라는 회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컴퓨터 케이스가 익숙하지만 이제는 컴퓨터 파워, 램,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과 같은 주변기기와 컴퓨터 부품은 물론 무선이어폰, 턴테이블 등 다양한 생활 편의 기기들도 출시하고 있습니다. 정말 엄청난 사업 확장을 했는데 그 바탕엔 남다른 기술력이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오늘은 그중 ABKO의 근본에 해당하는 #앱코케이스 리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컴퓨터 케이스의 이름은 ABKO G40 Signature입니다.
박스는 상당히 큰데 이 케이스의 규격은 '미들타워'입니다.
일반적으로 ATX 나 M-ATX 사이즈의 메인보드를 장착할 수 있는 케이스 크기를 구분할 때 빅타워, 미들타워, 미니타워 크게 3종류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 제품은 중간에 해당하는 미들타워 제품이지만 꽤 쾌적한 크기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나와 가격비교를 통해 알아보면 글 작성일 기준 가격은 최저가 59,900원이며, 2022년 다나와 상반기 히트 브랜드 제품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뜨거운 인기를 끈 아주 멋진 케이스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게 됩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물건을 택배로 받기 때문에 #컴퓨터케이스 같은 제품일수록 배송 중 안전이 중요하겠죠? 그래서 박스에는 파손주의 프린팅이 되어 있네요. 박스를 개봉하면 안전한 배송을 위해 스티로폼으로 잘 보호돼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케이스를 안전하게 꺼내보도록 할게요. 저는 늘 박스를 뒤집어서 뺍니다. 다른 분들도 다 이렇게 빼시겠죠?^^저만 유별난 걸까 봐 걱정이 되네요.
우리 집 안방마님 심쿵이가 가장 먼저 호기심을 갖고 앱코 G40 시그니처 케이스를 반겨주고 있네요.
비닐 포장을 벗겨내보니 칼 같은 각과 시크한 블랙 색상으로 깔끔함을 물씬 풍기는 케이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면을 기준으로 좌측에는 스윙도어 방식의 강화유리와 우측면에는 철판 덮개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전면에는 면의 분할로 입체감을 느끼게 해주는 로우 폴리곤 패널이 적용되어 멋진 디자인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게 끝이냐고요?
아닙니다. 이 전면 패널 뒤에는 앱코만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5색 고정 RGB 쿨러 또한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후면에도 기본 제공되는 5색 고정 RGB 쿨러가 기본 제공됩니다. 뒷면은 여타 케이스와 다른 부분은 없습니다.
로우 폴리곤 패널을 자세히 한 번 살펴보고 가시겠습니다. 신형 아반떼도 이러한 디자인인 것 같은데 확실히 입체적인 느낌인 것이 상당히 이쁩니다.
상단에는 총 3개의 USB 단자를 제공하며 그중 1개는 USB 3.0을 지원합니다.
리셋 버튼과 LED 온 오프 버튼이 동시에 있다는 부분도 장점입니다.
상단과 하단 파워 부분에는 탈착 가능한 자석식 먼지 필터가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컴퓨터 내부로 유입되는 먼지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스윙도어 방식의 강화유리에는 접이가 가능한 고리형 손잡이를 적용해서 컴퓨터 부품을 교체하거나 컴퓨터를 점검할 때 손으로 나사를 돌리거나 드라이버를 사용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내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닥면에는 고무패드가 부착된 널찍한 원형 다리가 있어서 컴퓨터가 쉽게 넘어지지 않습니다.
초반부터 장점이 가득했던 G40 시그니처 케이스에도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하드디스크를 장착하는 방식입니다. 요즘은 나사 같은 것으로 고정할 필요 없이 탈착식으로 하드디스크를 장착할 수 있는 케이스가 많이 출시되었지만 이 케이스는 하단의 손 나사 4개를 먼저 풀어야 HDD 나 SSD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단 나사를 제거하면 상단에는 SSD 장착 부가 있고, 하단에는 HDD를 설치할 수 있는 분리형 하드디스크 베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케이스 내부에는 간단한 컴퓨터 부품 설치 매뉴얼과 A/S 접수증이 들어있습니다. 조립방법이 적혀 있는 배려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추가 제공되는 케이스 나사와 스탠드오프, 메인보드 스피커, 후면 그래픽카드 설치 후 빈칸을 채울 수 있는 그래픽카드 홈 패널, 선 정리에 도움을 주는 케이블 타이까지 간단하지만 아주 필요한 기본 구성품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스윙도어 방식이라 정말 간편하네요^^내부도 널찍해 보입니다.
요즘처럼 큰 그래픽카드가 많이 나오는 시기에 적합하게 340mm의 그래픽카드 설치가 가능한 여유 공간과 함께 넓은 만큼 175mm 높이의 CPU 쿨러도 장착이 가능하기에 고성능 고사양 시스템을 구성하기에 좋은 케이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본 제공되는 4개의 쿨러 외에 하단에 120mm 쿨러 2개를 추가 장착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먼지 필터가 적용되어 있지만 앱코 G40 시그니처 케이스는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쌓인 먼지는 어떻게 제거할까요? 아래에 손을 넣고 당겨주세요. 그럼 가운데 사진과 같이 전면 패널이 케이스 본체와 분리됩니다. 그럼 저 패널만 들고 화장실로 가셔서 물 세척을 해 주시면 됩니다^^참 쉽죠?
측면 패널을 열고 옆면을 살펴볼게요. 생각보다 선이 많네요.
위에도 언급 드렸던 4개의 140mm 쿨링팬과 관계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스마트 쿨링 2.0이 적용된 쿨링팬들이기 때문입니다. 쿨링팬들을 데이지 체인 방식으로 연결해서 메인보드에 결합하면 직접 경우에 따른 팬 속도를 조절할 수 있기에 뛰어난 쿨링 성능과 저소음 환경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케이스 전면 USB 3.0 연결 케이블과 HD 오디오 등 기본적인 케이스 전용 케이블들을 제공합니다.
이 SATA 케이블 코드는 스마트 쿨링 2.0 팬이 작동하도록 전원을 공급해 주는 선입니다. 그리고 보통 LED 온 오프 기능을 지원하는 케이스들은 리셋 버튼을 이용하기 때문에 리셋 버튼을 이용해 케이스 RGB 효과를 제어하는데 앱코 G40 시그니처 케이스는 리셋 버튼을 별도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리셋 버튼과 LED ON/OFF 버튼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장착 슬롯이 탈착식이 아닌 고정쇠를 제거하는 방식이라 기본 제공해 주는 2개를 넘어서면 이빨 빠진 케이스가 될 수 있다는 부분이 또 하나의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하단 좌측에는 하드디스크 베이가 자리하고 있으며, 우측에는 PSU. 즉 파워를 설치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호환되는 파워는 표준 ATX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실버스톤 LD01 미니타워 케이스와 나란히 비교 촬영해 보았습니다. 좌우 폭은 비슷하지만 확실히 미니타워에 비해 미들타워가 키가 큽니다.
전면에서 봐도 폭은 비슷하지만 높이가 더 높습니다. 더 쾌적한 내부 구성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미니타워는 솔직히 너무 답답합니다^^;
이식 작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메인보드의 완벽한 결합을 위해 사용할 메인보드 크기에 맞게 부족한 스탠드오프를 결합해 줍니다. 스탠드오프가 부족하면 메인보드가 덜덜거릴 수도 있고 혹자는 쇼트가 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쇼트는 솔직히 제 경험상 없었습니다.
기존 미니타워 케이스에서 꽉 차 있던 메인보드가 앱코 #PC케이스 에서는 쾌적한 공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랭 쿨러 장착을 위해 상단 먼지 필터를 제거하고 나사를 결합해 줬습니다.
조립 완료! 어떠신가요? 꽉 차서 답답해 보이던 좌측의 기존 미니타워 케이스에 비해 우측의 앱코 G40 시그니처 케이스는 수랭 쿨러를 장착하고도 넉넉한 공간 보이시죠? 저 LD01 미니타워 케이스를 조립한다고 제가 저 자신을 얼마나 혹사 시켰는지 모릅니다. 진작에 미들타워 케이스 쓸 걸 그랬습니다^^
조립을 모두 마쳤으니 케이스에서 파워를 작동 시켜 볼까요?
케이스의 전체적인 디자인과 RGB 효과는 물론 스마트 쿨링 2.0이 적용된 소음도 함께 느껴보시지요.
앱코만의 5색 RGB가 보여주는 화려한 케이스의 자태 어떠신가요? 솔직히 고정 RGB라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색상이 은은한 게 고정 RGB임에도 마음이 편해지고 아름답습니다.
강화유리에 기본 비닐을 제거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초기 보호 비닐을 제거해 주면 이렇게 영롱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맨 위 사진처럼 기본적으로 5색 고정 RGB가 작동하고 있습니다.
케이스 상단의 LED 버튼을 누르면 맨 아래 사진과 같이 전면과 후면 팬의 LED는 OFF 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기본 제공된 케이스 외의 부품들은 컴퓨터 설정을 통해 꺼주시면 RGB 효과를 모두 끄고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앱코 G40 Signature 컴퓨터케이스 리뷰를 진행해 봤는데요. 요즘 화이트 색상의 케이스도 정말 인기가 많지만 이 케이스만큼은 블랙 색상이 진리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검은색에 너무 어울리는 RGB 효과를 보여주는 케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5만 원 후반의 가격대에 자리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몇 가지 아쉬운 부분이 존재하지만 처음 부품을 장착할 때의 문제이고, 모든 부품을 설치한 이후 화려한 외부와 쾌적한 내부를 생각한다면 단점은 장점에 묻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소중한 공감 부탁드립니다.
궁금하신 점은 덧글 남겨주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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