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체험단

앱코 G40 시그니처 PC케이스 사용기

L8 매실냥아치 23.02.20. 09: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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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하면서

이번에 사용해 본 제품은 앱코사에서 발매한 G40 시그니처 PC 케이스입니다.(이하 G40) 컴퓨터 케이스는 각자 특징이 있는 데 G40 또한 독특한 특징이 있는 케이스입니다.

가장 강조되는 특징은 스마트 쿨링 2.0입니다. 케이스의 기본 팬에 PWM 단자가 달려있어서 메인보드에 연결하여 팬의 RPM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총 4개의 5색 고정 RGB 140mm 팬을 이용하여 저소음 환경과 쿨링 환경을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편의성이 존재하는 것이지요. 그 외에 175mm의 공랭 CPU 쿨러 지원, 340mm의 그래픽카드 길이 지원 등으로 고성능 시스템 조립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 앱코 G40 시그니처의 스펙

■ 포장 및 구성품

박스에서 제품의 이름과 모습 그리고 색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G40의 경우에는 블랙 / 화이트의 2가지 색상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완충제를 이용하여 포장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간단 설명서, PCI 커버 2개, 케이블 타이, 문콕 방지 스펀지, 나사 모음, 스티커로 되어 있습니다. 스티커를 보면 앱코의 스마트 쿨링 시스템에 대해서 자신감이 느껴지는군요.

상단 포트들을 막을 수 있는 커버와 비프 스피커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 외형

전면 패널의 모습입니다. 패널이 일자형이 아닌 독특한 모양을 가지고 있는 데 풀 매쉬 로우 폴리곤 디자인이라고 하더군요.

전면 패널 뒤쪽에는 140mm 팬 3개가 보입니다. 전면 팬은 고정 5색 RGB를 지원하며 버튼으로 LED를 ON / OFF 할 수 있습니다.

패널 뒤쪽에 필름 형태의 먼지 필터가 존재합니다. 떼어내서 청소하기는 힘들어 보이고 패널을 전부 세척해야할 것 같네요.

케이스 윗면에는 마그네틱 먼지 필터가 존재합니다. 버튼부는 전원, POWER&HDD LED, 리셋, USB 2.0 , 오디오 포트, USB 2.0, USB 3.0, LED ON /OFF 버튼의 순서로 있습니다.

케이스 뒷면의 모습입니다. 총 7개의 PCI 슬롯이 있으며 가장 위쪽은 재활용이 가능한 커버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의 PCI 커버를 이용하면 총 3개의 커버를 재활용할 수 있겠네요.

케이스 밑면의 모습입니다. 파워장착부 쪽에는 끼우는 형태로 먼지 필터가 있으며 전면 쪽에는 하드베이를 고정하기 위한 나사가 존재합니다.

왼쪽 패널은 요즘 유행하는 힌지를 이용한 도어형태의 강화 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강화 유리 패널의 손잡이는 고리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쉽게 패널을 여닫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패널 안의 모습입니다. 파워장착부 위쪽에는 타공되어 있고 추가적으로 팬을 장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M-ATX 보드를 장착할 때 케이블을 빼낼 수 있는 홀이 추가적으로 있습니다. 선정리를 좀 더 보기 좋게 할 수 있겠네요.

후면의 140mm 팬입니다. 독자적인 커넥터를 이용하여 데이지체인 방식으로 팬들이 연결되어 있고 마지막으로 후면 팬에서 PWM 커넥터와 LED ON /OFF 케이블이 나오게 됩니다. 메인보드 장착 시 팬을 제거하고 메인보드를 조립하하는 게 좀 더 쉽습니다.

전면부 쪽에 수랭 쿨러를 장착할 수 있지만 기본 팬 사용을 위해서 공랭이나 상단에 수랭을 장착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른쪽 패널 안의 모습입니다. 케이블들이 꽤나 많은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워장착부에는 4개의 진동 방지용 스펀지가 있습니다.

하드베이는 나사 형식으로 케이스에 고정되며 HDD 1개와 SSD 1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 뒤쪽에 2.5인치 저장 장치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총 3.5인치 HDD 1개와 2.5인치 SSD 2개를 장착할 수 있다고 보면 되겠네요.

팬의 케이블들을 독자적인 단자를 이용하여 데이지 체인으로 연결되어 있고 전원은 SATA로 입력받게 됩니다. 또한 뒤쪽 팬에서 PWM 용 4핀 케이블과 LED SW에 연결하기 위한 케이블들이 나오고 있어서 케이블들이 많아지게 된 것 같습니다.

버튼부 커넥터들은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케이블들이 나뉘어 나오기 때문에 케이블 타이를 이용해서 미리 정리를 해두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선 정리 공간은 1.8cm 정도로 무난한 편입니다.

■ 조립 후 모습

조립을 완료한 모습입니다. 공랭 쿨러를 사용했으며 그래픽 카드는 이엠텍사의 3080 10G 터보젯을 장착했습니다.

3080을 장착했을 때 전면과는 이 정도의 공간이 남게 됩니다. 조금 아슬아슬한 모습인지라 그 3080 이하의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군요.

상단부에는 팬이 없기 때문에 공간이 많이 남는 모습입니다.

M-ATX 용 홀을 이용하여 하단부는 생각보다 깔끔하게 조립이 되네요.

오른쪽 패널 안의 모습입니다. 케이블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선정리에 애를 좀 먹었습니다. 미리 케이블을 정리하고 조립하는 게 좋겠네요. 다만 후면 팬 케이블의 경우에는 메인보드 장착을 쉽게 하기 위해서 여유를 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LED는 5색 고정으로 나오며 광량도 충분한 편입니다.

LED ON / OFF 버튼을 이용하여 LED를 끌 수 있습니다. 설정값은 저장되기 때문에 LED를 좋아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 스마트 쿨링 2.0

조립 후에 바이오스에 들어가 보면 쿨링팬의 RPM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략 최대1150RPM으로 작동하며 메인보드에 PWM 4핀을 연결하지 않으면 900RPM 고정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팬의 RPM을 변경하면서 어느 정도 소음이 발생하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는 800RPM 정도로 사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으며 저소음을 원하시면 500RPM 정도로 설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혹은 온도에 따른 커브를 설정하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겠네요.

■ 마무리

- 23년 2월 다나와 가격

다나와의 가격은 약 6만 원으로 중급형 케이스의 가격 포지션에 있습니다. 로우 폴리곤의 멋진 디자인을 가지고 있고 175mm의 공랭 쿨러 높이를 지원할 뿐 아니라 스마트 쿨링 2.0 시스템으로 케이스 팬의 RPM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존재합니다. 다만 선정리가 좀 힘들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라고 보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