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제품은 얼티메이크사의 PCCOOLER G6 트윈타워 쿨러입니다. PCCOOLER 브랜드 하면 떠오르는 제품으론 PALADIN 400이 있는데요 출시 당시 엄청난 가성비로 우리나라 CPU쿨러 시장에 큰 영향을 준 제품입니다. 당시 PC를 조립할 생각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각종 PC 관련 커뮤니티를 하고 있으면 보이는 쿨러 추천글에 그 쿨러가 도배되듯이 답변으로 달리는 모습을 볼수 있었는데 이 리뷰를 작성하는 2023.02.11.일 기준 으로도 다나와 CPU쿨러 판매순위 1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제품을 출시했던 회사의 신제품이라니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긴말 없이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패키지부터 살펴보도록 해보겠는데요 눈에 띄는 오렌지색을 메인으로 사용했는데 눈에 확 띄는 느낌입니다.
패키지의 전면에는 쿨러의 전체적인 모습과 130mm 고풍압 팬의 성능 + 장착가능한 CPU소켓 등 주요스펙이 잘 요약되어 있습니다.
G6 BK라고 표기 되어있는걸 보니 추후 다른 색상 모델도 발매될 것 같아 보입니다.
우측면에는 HDT 3.0 테크놀로지, 130mm팬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후면에는 수치상 스펙이 여러 언어로 표기되어 있네요
상단에는 PCCOOLER와 로고가 인쇄되어 있고 별다른 봉인씰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제 패키지를 한번 개봉해 볼까요?
겉박스를 여니 작은 부속품 박스가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매뉴얼, 백플레이트, 히트싱크를 백플레이트에 고정하도록 도와주는 각종 부품들, 팬클립, 써멀그리스, 팬 2개를 연결해주는 팬케이블
소켓별로 개별포장되어 있어서 궂이 사용하지 않아도 될 부품들은 개봉할 필요가 없어서 좋아보입니다. 특히 어떤 소켓 부품인지 잘 표기가 되어 있는 점이 좋네요.
동봉된 써멀그리스는 PCCOOLER사의 EX90입니다.
14.8W/m.k의 열 전도율이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가성비 써멀로 많이들 구매하는 써멀그리스들과 유사한 성능이라 따로 써멀그리스를 구매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게다가 3회 정도는 여유있게 도포할수 있는 양 + 주사기형이라 보관도 쉽습니다.
박스를 들어내니 완충제로 잘 포장된 본체가 보입니다.
히트싱크는 포장 비닐로 운송중에 스크래치를 방지하고 있네요
G6 쿨러에 사용된 팬은 PCCOOLER의 VS1325MS-RA01입니다. 130mm 9날팬이고 모서리에 진동방지 처리가 된걸 볼수 있습니다. 팬커넥터는 일반적인 4핀 PWM 방식입니다.
베어링은 Hydraulic Bearing으로 표기되어 있는걸 보니 가성비 제품 답게 검증된 롱 라이플 베어링이 사용된 것 같습니다.
PALADIN400에 사용된 제품과 같은 모델인걸 보니 일단 검증된 팬이라 안심이 되네요.
히트싱크 상단에는 로고가 프린팅된 커버가 달려 있습니다. 히트파이프 끝 부분이 노출되지 않아서 깔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커버의 소재는 플라스틱이라 지문 또는 산화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측면에서 보면 알수 있듯이 좌우 대칭형 디자인이고 1번 램슬롯과의 간섭을 피하기 위해 히트싱크 아래 부분의 핀이 짧은 형태로 되어 있는걸 볼수 있습니다. 낮은 높이의 방열판 또는 방열판이 없는 램을 사용하거나 쿨링팬을 약간 올려 달아야 간섭을 피할수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히트파이프는 6개고 PCCOOLER HDT3.0 테크놀로지가 적용되어 있다고 하는데 히트파이프가 직접 CPU와 맞닿는 형태로 성능이 검증된 대중적인 방식입니다.
백플레이트와 조립되는 나사는 히트싱크와 일체형이라 분실 및 조립 걱정이 없어보입니다.
구성품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봤으니 실제로 조립을 해봐야겠네요
조립은 LGA1700(i5 12500)으로 진행했습니다.
백플레이트를 조립할 소켓에 따라 이렇게 조절 할수 있어서 부품수를 잘 줄임과 동시에 편의성을 준 것 같아 좋았습니다.
백플레이트를 후면에 고정시키고 전면으로 돌아와 LGA1700소켓에 맞는 파란 스페이서를 끼워주고 히트싱크를 잡아줄 부품을 나사로 고정해주면 됩니다.
써멀그리스를 도포해줍니다.
부팅시 오버히트를 피하기 위해 잊지 말고 히트싱크 접촉부 보호필름을 제거해줍니다.
CPU 소켓에 위치를 잘 맞춰 히트싱크를 올려 주시고 나사를 2개 조여줍니다.
팬클립을 이용해 2개의 팬을 히트싱크에 고정시켜 줍니다.
팬 2개의 케이블을 동봉된 스플리터 케이블을 이용해 메인보드와 연결해줍니다.
이로서 조립이 완료됐습니다.
전체적으로 블랙 위주로 본체를 조립하면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조립을 마쳤으니 이제 성능을 확인해볼 시간입니다.
시네벤치 R23, OCCT CPU테스트, 파워테스트.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4가지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온도와 팬 rpm을 확인해봤습니다
팬커브는 초기값이 적정할 것 같아 다음과 같이 설정했습니다.
케이스팬은 전면 120mmx3 후면 120mm 상단 120mm 고정 800rpm로 설정했습니다.
스파이더맨, OCCT CPU테스트 < 시네벤치 R23 < OCCT 파워테스트
순으로 CPU온도가 높았고
OCCT CPU테스트 706rpm 47도
스파이더맨 863rpm 48도
시네벤치 968rpm 55도
OCCT 파워테스트 1283rpm 65도
체감상 1000rpm은 넘어야 바람소리가 느껴지는데 OCCT 파워테스트 같이 실사용중에는 볼일이 없는 극단적인 상황이 돼서야 rpm이 네자리가 되는걸 보니 250W TDP에 적합한 쿨러 다운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사용된 팬은 조용한 편이라 rpm에 비해 소음이 크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수치상으로도 30데시벨 초반을 잘 유지해 줬습니다.
풀로드를 계속 유지하는 작업이 아닌 게이밍 정도의 용도에선 13600~700K까지에서 사용 가능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PCCOOLER G6 쿨러에 대해 알아봤는데 디자인도 묵직하니 잘 뽑힌 듯 하고 PALADIN400 제품에서 검증된 팬을 2개 듀얼타워 히트싱크가 보여준 좋은 냉각성능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실속있는 제품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예전에는 듀얼타워 쿨러라고 하면 성능은 좋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운 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G6 제품은 4만원대로 출시되서 큰 메리트가 있다고 봅니다. 쓸만한 싱글타워 쿨러들도 3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이나 그렇죠 약간만 더 투자하면 싱글에서 듀얼타워로 체급자체가 달라져서 향후 업그레이드 시 궂이 쿨러를 교체하지 않아도 오랫동안 사용할수 있기에 중복 구입을 막을수도 있구요.
워낙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요즘은 비슷한 가격대, 비슷한 성능의 듀얼타워 쿨러 제품들이 있긴 하지만 G6 제품은 더 저렴한 가격 130mm팬, 히트싱크 커버, 팬을 포함해 AS 5년의 보증기간을 적용했다는 점에 있어서 타사 제품들에 비해 확실히 차별점을 두고 있어 보입니다.
'본 사용기는 얼티메이크의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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