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돌대가X 락형입니다. 오늘 리뷰하는 제품은 써모랩 TRINITY 7.0라고 하는 CPU쿨러입니다.
써모랩은 쿨러 전문 제조 회사인데요. 옛날부터 인기가 있었던 트리니티와 바다 시리즈는 여전히 인기가 좋으며, 현재 7.0버전까지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요즘도 트리니티와 바다 시리즈를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고, 여전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리뷰하는 써모랩 TRINITY 7.0은 트리니티 시리즈 중 가장 최근에 출시된 블랙 제품군인데요. 그러면 얼마나 좋을지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130mm의 대형 FDB팬과 뛰어난 품질의 알루미늄 방열판, 엄선된 히트파이프를 사용하여 강력한 쿨링을 자랑한다.(제품 DB 설명)
써모랩 TRINITY 7.0은 알루미늄 방열판과 4개의 구리 히트파이프로 구성되어 있는 타워형 CPU쿨러입니다.
최신 인텔과 AMD소켓을 모두 지원한다고 합니다. 부품이 없으면 써모랩에 문의하면 제공해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팬은 블랙 프레임의 크기 130mm, 두께 25mm이고, FDB베어링을 사용하였습니다. 덕분에 조용한 소음과 긴 수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Cirrus Blade가 적용되어 소음 대비 최대 풍량을 제공합니다.
최대 소음은 32dB, 저항케이블 사용 시 24dB입니다. 이정도면 정숙한 소음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구리 히트파이프는 CPU와 직접 맞닿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열을 빠르게 전달하고 분산합니다.
제품의 총 크기는 높이 150mm, 가로 136mm, 세로 85mm로 높이가 낮은 편이라서 대부분의 케이스에 잘 호환됩니다.
무상 AS기간은 1년입니다.
현재(2023.03.19) 다나와 최저가는 41,930원입니다.
흔들리지 않도록 디자인된 박스 안에 잘 포장되어 있다.(제품 배송 상태 확인)
택배 박스에 포장되어 배송되었습니다. 제품 박스 크기랑 딱 맞는 크기에요.
제품 박스의 모습입니다. 제품의 특징들이 사진으로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
뒷면에는 제품의 스펙도 적혀 있습니다.
봉인라벨실도 하나 있습니다.
내부 포장은 이런식으로 먼저 설명서가 들어 있고, 그 밑에 CPU쿨러가 들어가 있습니다.
CPU쿨러가 흔들리지 않도록 골판지 상자로 고정되어 있어요.
오른쪽에 나머지 부속품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130mm의 우람한 크기의 쿨링팬이 인상적이다.(제품의 외관, 특징, 구성품 설명)
제품의 구성품입니다. CPU쿨러 본체, 조립 부속품들, 써멀컴파운드, 그리고 설명서가 있습니다.
써모랩 제품은 항상 느끼지만, 설명서가 아주 자세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실은 CPU쿨러는 초심자 입장에서 조립이 쉬운 제품은 아니기 때문에 설명서가 자세할수록 좋은데, 이런 점을 아주 잘 만족시켜주고 있습니다.
써멀컴파운드입니다. 2g의 주사기형 써멀컴파운드를 제공합니다. 열전도율 스펙이 7WS/mK라고 하는데, 이정도면 중상급 정도의 스펙입니다. 이런 좋은 스펙의 써멀컴파운드를 기본 제공하다니 아주 좋네요. 그리고 일회용이 아니고 여러 번 사용 가능한 주사기형 써멀컴파운드인 점도 좋구요.
CPU쿨러의 모습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당연히 130mm의 우람한 크기의 쿨러입니다. 보통 120mm의 팬을 사용하는데, 이런 팬들과 크기차이가 나는 것이 느껴집니다. 이상하게도 10mm 차이밖에 나지 않는데, 굉장히 크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팬을 고정하는 방식도 다른 CPU쿨러들과는 다른데요. 보통 철사 버클 같은 것을 사용해서 방열판에 고정하는 방식이지만, 이 제품은 방열판에 러버 재질 핀이 박혀 있고, 그 핀에 팬을 고정한 방식입니다.
덕분에 팬에는 진동 방지 패드가 없지만, 핀이 러버 재질로 되어 있어 대신 소음 방지를 해 줍니다.
위쪽의 모습입니다. 알루미늄 방열판들은 은색으로 되어 있는데, 가장 위쪽은 검정색으로 도색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써모랩 트리니티라고 글귀도 인쇄되어 있네요.
방열판의 모습입니다.
예전에 트리니티 6.0 화이트 제품을 리뷰했을 때 방열판이 지그재그 형태로 있었는데, 이 제품은 그렇지 않고 보통의 CPU쿨러들과 마찬가지로 평행하게 되어 있네요.
두께는 약 6cm입니다. 다른 보급형 CPU쿨러들에 비해서 두꺼운 모습입니다.
절삭면의 모습입니다.
히트파이프가 노출되어 CPU와 직접 맞닿는 다이렉트 쿨링 방식입니다.
흠집 같은 것은 나 있지 않지만, 그래도 보호 테이프 하나는 있었으면 좋겠네요.
히트파이프의 모습입니다. 4개의 구리 히트파이프로 되어 있습니다.
히트파이프들이 왼쪽으로 쏠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RAM과 간섭이 생기지 않도록 설계한 것입니다. 덕분에 RAM 1번 슬롯에도 간섭이 생기지 않을 것 같네요.
케이블입니다. 케이블은 4핀 PWM케이블만 존재합니다.
길이는 약 20cm입니다.
손나사로 조립하는 방식이 특이하다.(제품의 조립 편의성 설명)
조립 방법은 인텔 1151소켓을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먼저 백플레이트와 길쭉한 나사를 준비해서, 자기 소켓에 맞는 구멍에 넣어 줍니다.
참고로 나사 같은 작은 부속품은 하나씩 여분으로 더 주더라구요. 잃어버리는 것을 대비해서 여분의 부품을 주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다음으로 4개의 스마트 클립과 스마트 클립 나사를 준비해서 CPU본체 아래쪽에 사진과 같이 장착해 줍니다.
사진처럼 아래쪽(CPU쪽)이 볼록하게 되도록 설치해야 합니다.
백플레이트를 메인보드 뒤쪽에 자리에 맞게 끼워 줍니다.
그리고 써멀컴파운드를 도포합니다. 저는 펴바르는 것을 좋아하지만, 설명서에서 X자로 도포하라고 해서 X자로 도포했습니다. 아마 여러분은 저보다 이쁘게 도포할 수 있을겁니다.
그런 다음 CPU본체를 올려줍니다. 백플레이트의 나사가 스마트 클립 각각의 구멍에 모두 들어가도록 올려줍니다.
그리고 위 사진과 같은 손너트 4개를 준비해서, 손으로 조여줍니다. 손으로 조여주어야 적당한 장력이 된다고 합니다.
보통 드라이버로 조이는 경우가 많은데, 손너트는 좀 특이하네요.
마지막으로 4핀 PWM단자를 연결해주면 설치가 끝납니다.
조립 과정 자체는 복잡한 것은 없지만, 손너트를 사용하는 것이 좀 특이했습니다.
커다란 쿨러로부터 나오는 묵직한 감성이 느낌있다.(제품의 조립 후 외관 설명)
장착한 모습입니다. 쿨러 높이는 낮지만, 옆으로 큰 크기라서 아주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방열판도 큰데 쿨러도 커서 묵직함이 배로 느껴집니다.
큰 크기의 쿨러임에도 불구하고 RAM간섭은 전혀 없습니다. 1번 슬롯에 튜닝램이 있어도 간섭이 없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밝을 때의 모습입니다. LED가 없고, 또 블랙 색상이라서 제 화이트와 LED시스템에는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묵직한 감성은 인상적입니다.
어두울 때의 모습입니다. 주변의 LED가 팬 주변의 알루미늄 방열판으로 약간 새어들어가는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다크하고 묵직한 느낌은 그대로입니다.
준수한 소음과 쿨링 성능을 보여주었다.(제품의 실사용 테스트)
먼저 소음 수준입니다. 제가 항상 1250RPM수준으로 맞추고 테스트하는데, 이 제품은 1250RPM수준으로 맞추기 힘들어서, 1150RPM수준으로 맞추었습니다. 그래도 쿨링 성능은 충분합니다.
소음은 약 26dB정도로, 꽤 좋은 소음 수준입니다.
온도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위 사진은 아이들시 온도이고, 아래 사진은 풀로드시 온도입니다.
아이들시 온도는 21~26도로 준수한 쿨링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풀로드시 온도는 32~35도로 역시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정도면 충분히 좋은 쿨링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총평
장점
- 초심자도 잘 조립하게 해주는 매우 자세한 설명서
- 중상급 정도 스펙의 주사기형 써멀컴파운드 기본 제공
- 130mm의 대형 쿨링팬
- 1번 슬롯 튜닝램에도 전혀 간섭 없음
단점
- 절삭면 보호 테이프가 없음
써모랩 TRINITY 7.0은 오래전에 첫 번째 버전이 출시되어 현재까지도 업그레이드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좋은 CPU쿨러였는데요. 역사가 오래된 만큼 인증된 CPU쿨러를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써모랩 TRINITY 7.0를 추천드립니다.
본 사용기는 컴초모 이벤트를 통해 써모랩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