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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구조가 안정적? 가격이 이유가 있네"
안녕하세요 Walter입니다.
오늘은 독특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고급형 모니터암, '펠로우즈 플렉스 듀얼 슬라이드 모니터암'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펠로우즈는 미국에서 1917년 설립되어 사무기기, 오피스 액세서리, 컴퓨터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100년 전통의 글로벌 기업인데요, 최근들어 한국에도 정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도 펠로우즈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슬라이드 방식의 모니터암 거치대인 플렉스 라인업은 듀얼과 싱글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었고, 색상은 모두 블랙 색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제품가는 약 20만원 후반대로 모니터암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비싸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여러 모니터암을 사용하는 입장에서 가성비 모니터암은 모니터 무빙에서 다소 불편함을 많이 느꼈고 몇 년씩 사용하다보면 모니터가 쳐지는 등의 잦은 불편함도 생겼습니다.
그에 비해 펠로우즈 모니터암은 자유롭고 유연한 모니터암 조작이 가능하고 10년까지 보증해주는 보증기간에 모니터암 자체도 견고해서 오히려 더 가성비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제품의 더 다양한 특징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명 : 펠로우즈 FLEX 듀얼 슬라이드 모니터암 블랙
▶구입처 : 펠로우즈 네이버 스토어
▶제품가 : 27만
1. 패키지외관 & 언박싱
먼저 패키지 외관입니다. 가로 길이 최대 720mm까지 펼쳐지고 모니터암 무게만 약 6.9kg이 나가는 제품 특성상 패키지 외관도 굉장히 크고 묵직한 편이었습니다. 언박싱을 해보면, 안쪽에 견고한 종이재질 완충제에 부품들이 안정적으로 보관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구성품 & 상세스펙
전체 구성품은 듀얼 모니터암 본품(최초에는 클램프 방식으로 결합된 상태), 75×75/100×100 베사 2개, 크기별 육각렌치 2개, 그로밋 방식에 사용되는 구성품, 기스를 방지하고 모니터암과 책상의 결합을 견고하게 해줄 3M 패드, 사이즈별 나사, 슬라이드 홀딩 나사, 설명서 등이 있습니다.
설명서에는 전체적인 모니터암 설치 가이드가 자세하게 나와있고, 보다 자세하게 조립과정을 숙지하기 위해서 유튜브 영상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펠로우즈 플렉스 듀얼 모니터암은 구성품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책상 테두리에 거치하는 클램프 방식과 상판 구멍에 거치하는 그로밋 방식 두가지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클램프 방식을 사용할때 책상의 두께는 10~45mm, 그로밋 방식은 10~75mm까지 거치가 가능하니 사전에 미리 상판 두께를 측정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펠로우즈 플렉스 듀얼 모니터암 설치 동영상_출처 : 유튜브
▶조립
먼저 조립하기 전의 데스크 모습입니다. 약 5kg 내외의 게이밍 모니터 하나, 스마트 모니터 하나를 사용하고 있는데, 같은 인치수의 모니터이지만, 스텐드 높이가 서로 달라 모니터 높이를 깔끔하게 맞출 수 없다는 것과 스텐드 사용으로 책상 위 공간이 부족하고 거추장스러워 보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모니터암을 설치하기 위해 조립을 시작해보았습니다. 먼저 책상과 맞닿는 부위에 3M 패드를 붙여 줍니다.
이어서 바로 책상위에 거치를 해주고 클램프를 조여 책상 상판 테두리에 단단하게 고정해줍니다.
이어서 베사부를 모니터 후면에 있는 베사홀에 장착해줍니다.
플렉스 라인업은 슬라이드 방식으로 사용하는데요, 모니터 결착부가 이중 슬라이드로 되어 있어서 일반 모니터암에서 조절하는 위치보다 더 자유롭고 섬세하게 모니터 위치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슬라이더의 위치를 고정할때는 슬라이드 고정 나사를 이용하면 쉽게 고정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암 하단에는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별도의 커버로 케이블을 마치 일체형처럼 만들 수 있어서 더욱 깔끔한 셋업이 가능했습니다.
어느정도 모니터위치와 모니터암의 위치를 선정하고 모니터를 거치해줍니다. 모니터끼리의 간격도 슬라이딩 방식으로 거치상태에서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모니터암 후면에는 스위블 조절나사가 위치해있는데, 저처럼 벽에 붙여 사용하지 않더라도 스위블을 180도로 강제로 조절해 마치 벽이 있는 것처럼 고정되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니터 암 내부로 삐져나온 케이블을 집어넣어 깔끔하게 선정리를 해주면 설치가 끝이 납니다. 조립에 사용된 육각 렌치는 베사부 근처 수납공간에 꽂아 넣어 각도조절이 필요할때마다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설치 전과 후의 비교 모습입니다. 깔끔한 선정리는 물론, 모니터 2대가 모두 공중에 떠 있기 때문에 하단 공간이 이전 보다 많이 생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상세스펙
출처 : 펠로우즈 코리아
3. 사용기
모니터를 모두 공중으로 띄워버리면 새롭게 생긴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요, 모니터를 띄우고 선반을 놓아 다양한 수납을 하는가 하면, 선반이 따로 없더라도 키보드나 마우스, 책, 안경, 시계등 다양한 악세사리들을 보관하고 데스크 테리어 소품으로 셋업을 더욱 감성적으로 꾸밀 수 있었습니다.
앞서 언급드린 바와 같이, 고급형 모니터암에 속하는 모델인 만큼, 패닝과 틸트, 로테이션등 다양한 무빙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는데요, 움직일때마다 관절과 모니터가 덜컹거리고 흔들리는 저가형 모니터암에 비해 급이 다른 차이가 날 정도로 '부드럽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 모니터암을 전면부로 최대한 당기면 66.7cm, 최대로 올리면 50cm까지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선반을 포함한 셋업이나 모니터 무빙을 자주 필요로 하는 다양한 환경에서 쓰기 적절했습니다.
한쪽 모니터를 회전하면 아이돌 직캠등 세로 환경에서 보기 좋은 다양한 영상을 볼 수도 있고, 세로로 작성하는 문서등의 업무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인 듀얼모니터로 사용할때는 무엇보다 서로 다른 베젤과 프레임을 지닌 모니터끼리도 화면만큼은 수평을 깔끔하게 맞출 수 있어서 모니터를 보는 입장에서도, 데스크테리어면에서도,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반 듀얼 모니터로 멀티테스킹을 하는것보다 이렇게 깔끔하게 수평을 맞춘 상태에서의 듀얼 모니터 환경이 멀티테스킹을 하기에도 편리했습니다.
4. 장단점
▶장점
1. 패닝, 틸팅, 스위블, 로테이션 등 다양한 무빙을 부드럽고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2. 최대 40인치의 모니터도 거뜬하게 거치할 수 있다.
3. 슬라이드를 활용해 듀얼 모니터 간격과 수평을 더욱 편리하게 맞출 수 있다.
4. 케이블을 모니터 암에 집어 넣어 깔끔하게 선정리 할 수 있다.
5. 설치가 굉장히 간편하다.
▶단점
1. 퀄리티가 좋은 제품인 만큼 단순 모니터를 띄우는 목적으로만 사용할 유저에게는 비싸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5. 총평
총평입니다.
100년의 전통을 지닌 펠로우즈가 만든 고급형 모니터암, 플렉스 듀얼 모니터암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자유롭고 부드러운 모니터 무빙과 각도조절등으로 몇 년째 모니터암을 사용하면서 생긴 앙금이 모두 씻겨 내려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10년 보증의 보증기간도 아주 넉넉해서 중간에 다른 제품으로 갈아탈 필요도 없어보였고, 무엇보다 슬라이딩 방식임에도 견고한 제품 퀄리티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따라서, 극 가성비를 생각하기보다 부드러운 무빙이 가능한 고급형 모니터암을 찾고 계신 분들에게 단순 플렉스 듀얼 뿐만 아닌 플렉스 라인업 전체를 통해 모니터 암의 신세계에 입문해보시는 추천드립니다.
* 본 포스팅은 '펠로우즈'에서 제품을 할인받아 구매하여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