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체험단

맥스틸 GM-G7700H ENC 가상 7.1채널 RGB 게이밍 헤드셋

L9 아몬드빼빼러 23.03.30. 21: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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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TILL GM-G7700H 게이밍 헤드셋

먹지 말고 착용하세요

PC 게이밍 헤드셋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게 되는 것은 아마도 가격일 것입니다. 가능하면 유명 제조사의 값비싼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현명하면서 안전한 방법이 될지도 모르겠으나, 가격이라는 벽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여건을 고려하여 가격적 부담감이 크지 않은 가격대에 판매하는 일명 보급형에 주목하고 집중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런 이유 때문에 각 제조사들은 보급형을 포함하여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특히 보급형 제품은 일반 사용자 외에 PC방 사용을 고려하기도 하기 때문에 이전에 비하면 내구성이나 기능성으로나 많은 발전이 있어 보입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가격만큼이라는 것이지 아득히 더 높은 성능을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요즘 PC 헤드셋은 대체로 상향 표준화되어 있는 데다 PC방 납품을 생각하고 출시하는 제품도 적지 않기 때문에 조금만 찾아본다면 적당한 헤드셋을 선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맥스틸 GM-G7700H 게이밍 헤드셋은 블랙, 머스타드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머스타드 색상을 사용한 제품인데, 블랙 또는 화이트 두 가지 선택지가 대부분인 PC 헤드셋에서 상당히 과감한 색상을 사용했다고 봐야 합니다. 또한 소프트웨어 지원, 마이크 노이즈 캔슬링, 가상 7.1 채널, RGB LED 등 PC 게이밍 헤드셋에서 볼 수 있는 요소도 가능한 추가하고자 하였습니다. 이 점만 본다면 단순히 색상만 과감하게 사용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지금부터 먹지 말고 착용해야 하는 머스타드 색상의 게이밍 헤드셋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특징과 스펙에 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개봉 방지를 위한 봉인 스티커를 부착하였습니다. 내부에는 파손 방지를 위한 종이 거치대는 생략되었으며 대신 에어캡을 추가하였습니다.

제품 외에 구성품으로 설명서를 제공하고 있어 전체적은 구성은 단출합니다.

제품 외형

맥스틸 GM-G7700H 게이밍 헤드셋은 블랙, 머스타드(옐로)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머스타드 색상으로 우선 과감한 색상을 사용한 것이 가장 먼저 보일 것입니다. 그 외에는 일반적인 게이밍 헤드셋과 크게 차이가 없는 외형입니다.

이어 헤드는 오버사이즈 방식을 채택하였으며 외부는 육각형 이어 쿠션은 타원에 가까운 디자인을 사용하였습니다. 중앙은 RGB LED가 점등되는 맥스틸 로고가 자리 잡고 있으며 조금 돌출된 틴팅 처리가 된 투명 플라스틱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이어 헤드 디자인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무광 재질을 사용하여 번들 거리는 재질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부담감이 크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재질 특성상 지문, 먼지 또는 흠집과 같은 외부 요인이 잘 보인다는 점은 아쉽게 생각됩니다.

컨트롤러는 이어 헤드에 장착된 일체형 방식을 사용합니다. 케이블에 컨트롤러가 부착된 리모컨형의 경우 무게감 때문에 신경 쓰일 수 있지만 컨트롤러가 헤드셋 본체에 부착된 경우라면 그러한 무게감을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헤드셋 사용 중 눈으로 확인하면서 조작하기 어렵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볼륨 조절만 가능할 뿐 다른 기능은 추가되어 있지 않습니다. 마이크 ON/OFF와 같은 기능은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케이블과 마이크 연결부는 모두 단선을 고려하여 추가 마감을 하였습니다.

마이크는 플렉시블 방식을 채택하여 원하는 각도나 위치에 구부릴 수 있습니다.

외부에는 L, R과 같이 착용 방향을 알려주는 표시를 추가하였습니다. 헤어 홀더는 와이어 형을 사용하여 사용자가 직접 사이즈를 조절하지 않아도 착용하였을 때 그에 맞게 늘어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단계별 조절 방식에 비해 더 안정감 있는 착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대쪽 이어 헤드 또한 마이크, 케이블을 제외하면 동일한 디자인입니다.

이어 쿠션은 오버사이즈로 제작되었으며 인조 가죽 소재를 사용하였습니다. 쿠션감은 생각보다 푹신하고 편안합니다.

헤어밴드는 이어 패드와 달리 그렇게 푹신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착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을 것입니다.

케이블은 단선 방지와 선 꼬임에 도움이 되는 패브릭 케이블이 사용되었습니다. USB 포트는 금 도금 되어 있지 않으며 전용 마개도 제공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신호 손질 최소화를 위해 노이즈 필터를 부착하였습니다.

착용감

이어 패드는 귀 보다 더 큰 오버사이즈로 제작되었으며 헤어밴드는 이어 패드에 비해 충분히 푹신하지 않으나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보급형 또는 다른 PC 헤드셋에서도 볼 수 있는 흔한 방식이나, 장시간 사용 시 무게로 인해 피로감을 느끼거나 귀에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헤드셋은 약 297g으로 가벼운 편에 속하며 헤어밴드 외에 철제 헤드 홀더를 추가하여 착용감과 무게감을 개선하여 크게 부담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보급형 게이밍 헤드셋을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장시간 사용할 경우 완전히 불편하지 않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길이 조절은 따로 설정할 필요 없이 착용 시 사용자의 두상에 맞게 늘어나는 방식을 채택하였기 때문에 밀착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착용 모습은 스티로폼 두상을 사용하였으며 두상의 둘레는 약 54cm입니다.

마이크는 탈착식이 아니지만 플렉시블 방식을 채택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곳에 마이크를 위치시킬 수 있습니다. 마이크는 사용 유무에 따라 LED ON/OFF가 될 것으로 생각했으나 사용 유무에 상관없이 계속 점등되어 있었습니다. 컨트롤러를 사용하여 마이크 조작을 할 수 없다면 적어도 LED를 통해 눈으로 사용 유무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점은 매우 아쉽게 생각합니다.

귀를 완전히 덮는 오버 이어 방식으로 주변 소음 차단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앞서 언급한 것처럼 와이어 형 방식으로 헤어밴드 상단의 철재 헤드 홀더와 밴드 그리고 사용자가 착용하였을 때 그에 맞게 길이가 늘어나는 밴드를 부착하여 안정감 있는 착용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LED 효과는 따로 설정이 되지 않으며 제품 사용이 자동으로 RGB LED가 색이 변하면서 순차적으로 점등됩니다. 다만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나 LED ON/OFF는 지원하지 않아 사용자가 임의로 조절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LED 효과 변경은 바라지도 않지만 적어도 ON/OFF 설정 정도는 추가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전용 소프트웨어

맥스틸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좌측 맥스틸 로고와 우측 설정으로 크게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하단의 EQ, 음향 효과, 마이크, 가상 7.1, ENC, 음성변조와 같은 큰 메뉴와 중앙의 세부 메뉴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 지원을 하는 데다 소프트웨어 사용법이 크게 복잡하지 않으므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이하게 음성변조라는 기능을 지원하는데 게임 또는 음성 채팅을 할 때 재미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마이크 메뉴에서 사용 유무에 따라 LED ON/OFF를 추가하는 것이 시급해 보입니다.

https://blog.naver.com/mykgh44/223056110745

마이크 테스트

윈도우 10 녹음 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며 음악을 녹음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테스트에서는 마이크 노이즈 캔슬링(ENC)을 사용한 상태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주변 소음과 환경 음을 차단하면서 사용자의 음성을 정확하게 전달해 주는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고 있어 어느 정도 정확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외 음향 출력에 대해 잠깐 언급하자면 보급형 가격대라는 것을 생각하였을 때 매우 뛰어난 정도는 아니지만 충분한 정도라 생각되었습니다.

※ 테스트 결과는 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마무리

게이밍을 위한 장비로서 PC 헤드셋은 거의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마이크를 사용하여 상대방과 대화를 하는 게임이 많아지고 있는 데다 PC방에서도 필수적으로 구비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장비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게임 등에 더 몰입하면서 집중하도록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일부러 헤드셋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제품 가격대 이상의 무언가를 바라는 것은 욕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해당 가격대의 다른 제품과 비교하여도 손색없다면 충분히 만족하면서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제품은 거의 없습니다. 특히 보급형 제품이라면 더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맥스틸 GM-G7700H ENC 가상 7.1채널 RGB 게이밍 헤드셋은 보급형 가격대에 출시하여 부담 없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PC 헤드셋입니다. 단순 가격대만 본다면 그에 맞는 적당한 정도라 할 수 있으나 그 이상을 바란다면 분명 아쉬움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과감한 색상 선택

머스타드 또는 옐로 같은 계열의 색상은 키캡 또는 키보드, 마우스 등에서 포인트 색상으로 이미 사용된 사례가 있습니다. 맥스틸 GM-G7700H 게이밍 헤드셋은 머스타드 라는 색을 사용하여 과감한 시도를 하였습니다. 이미 자사에서 비슷한 색을 사용한 제품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함께 사용한다면 나만의 개성이 있는 게이밍 환경을 구축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머스타드를 선호하지 않는다면 블랙과 같이 무난한 색상도 함께 출시하였기 때문에 굳이 독특한 색상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소프트웨어 지원

PC 헤드셋에서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는 것은 편의성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컨트롤러가 없거나 시원찮다면 단순 조작도 아쉽게 느껴지기 때문에 세밀한 조정이 필요하다면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한국어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인터페이스도 복잡하지 않아 단순하고 조작이 어렵지 않습니다. 덕분에 누구나 사용해도 크게 불편한 점은 없을 것입니다. 또한 잘 사용하지는 않겠지만 음성변조와 같은 재미있는 기능을 지원하고 있어 음성 채팅 등을 사용할 때 단순 재미로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이어 헤드에서 점등되는 RGB LED는 소프트웨어에서 색상이나 모드를 변경할 수 없으며 ON/OFF도 되지 않습니다. 또한 컨트롤러 생략으로 인해 마이크 ON/OFF도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하는 데, 음소거와 같이 사용 유무에 상관없이 계속 점등되어 있기 때문에 마이크 사용 유무는 소프트웨어를 매번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컨트롤러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소프트웨어에서 이를 보강시켜 주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장점

독특한 색상 선택

전용 소프트웨어 지원(ENC 포함)

무난한 착용감

단점

마이크, 이어 헤드 LED ON/OFF 불가

컨트롤러 미지원(볼륨 조절만 가능)

[이 사용기는 (주)그린전산의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