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R5 메모리를 지원하는 CPU가 양사에서 출시되면서 메인보드와 메모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DDR4 메모리 때도 그랬지만 DDR5 메모리를 보급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가격들이 전반적으로 높아 접근하기 어려웠다면 최근에는 메모리 업황이 좋지 않고,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상황이 겹쳐 가격적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하고 있다.
PATRIOT DDR5-5600 CL46 SIGNATURE 16GB 메모리는 DDR5 메모리를 대표하는 고성능 RAM으로 SK 하이닉스 A-다이 메모리 모듈을 탑재하고, PMIC 언락 기능까지 지원하는 제품이다. 패트리어트 사의 시그니처 라인(Signature Line)으로 메모리 오버클럭을 극한까지 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
메모리 제조사 PATRIOT(패트리어트)는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연상시키는 강인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1985년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시작하여 품질과 탁월한 고객 서비스에 대한 높은 철학을 지닌 첨단 기술 산업 브랜드로 고성능 메모리 모듈, USB 플래시 메모리, 모바일 액세사리 등 다양한 IT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높지 않지만 가성비 좋은 고성능 제품들을 많이 내놓고 있는지라 시간이 지나면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패트리어트 DDR5-5600 CL46 SIGNATURE 메모리 중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것이 언락 버전이라고 보면된다. 국내 유통사인 (주)파인인포메이션에서는 시그니처 라인 DDR5(5600MHz) 메모리 중에서도 락이 걸려있지 않는 제품만을 선별하여 국내에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4800MHz 메모리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하면 SK 하이닉스 M다이 모듈이 적용된다고 알려져 있다.
메모리 모듈에 양쪽에 적용되지 않고 한쪽에만 적용된 메모리를 단면 메모리라고 한다. 과거에는 양면, 단면 메모리 중 양면 메모리를 선호했지만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로 양면, 단면을 가리지 않고 제 성능을 뽑아주기 때문에 구별은 큰 의미가 없다.
한쪽에만 메모리 모듈이 장착되어 있어 메모리 슬롯에 장착 시 관련 정보가 담겨있는 스티커가 메인보드 I/O 쉴드쪽으로 향하여 외부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SK 하이닉스 A-다이 메모리 모듈이 적용된 모델의 경우에는 4800MHz, 5600MHz 클럭을 XMP라는 기술을 통해 적용하고 있어 사용자는 메인보드 CMOS에서 프로파일 XMP를 선택해 주기만 하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블랙 PCB를 적용하여 메모리는 정말 깔끔하게 잘 빠졌다.
SK 하이닉스 다이를 탑재하여 O.C에 특화된 고성능 DDR5로 최대 8,000 MHz 클럭 속도를 지원하며, 램 타이밍은 46-46-46-90, 전압 1.1V로 설정되어 있다. OC가 가능한 언락 제품이기 때문에 메모리 전용 방열판을 통해 안정적인 발열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극한의 오버클럭을 시도하고 싶은 고급 유저라면 더욱더 필요하며, 조이고 풀기를 반복하면 아무래도 메모리에 영향을 주어 하드웨어 손상이 가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메인보드의 메인 슬롯인 2, 4번 슬롯에 설치하여 듀얼 채널로 구성하였다. 무난한 크기와 두께로 공랭 CPU 쿨러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램 슬롯 간섭 현상이 전혀 없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테스트를 위해 사용된 부품들.
CPU : AMD 라이젠5-5세대 7600X (라파엘)
M/B : ASUS TUF Gaming B650-PLUS
VGA : 에이수스 RTX 3060
RAM : PATRIOT DDR5-5600 CL46 SIGNATURE 16GB x 2
SSD : 삼성 980 Pro 500GB
PSU : 시소닉 A12 STANDARD 230V EU SSR-700RA LLC
메인보드 CMOS 메인화면으로 진입하면 5600MHz 동작 클럭으로 DRAM이 정확히 인식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32GB 듀얼 채널로 구성되어 있으며, DDR5 5200MHz로 표시되면 오버클럭이나 XMP를 적용하지 않는 것이다.
화면처럼 DDR5 6000MHz로 표시되면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프로파일(AEMP)로 오버클럭하거나 수동으로 사용자가 오버클럭한 것으로 보면된다.
수동으로 오버클럭하면 6400MHz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언락 메모리라 최대 8,000MHz 클럭 속도를 지원한다고 하니 이 수치에 도전해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듯. 물론 오버클럭에 최적화되어 있는 상위 메인보드에서 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고 본다.
▲ 6,000MHz(좌) / 6,400MHz(우)
XMP(AEMP) 기능을 적용하지 않으면 DDR5-4800MHz로 잡히지만 Profile1을 적용하면 XMP가 적용되어 기본 셋팅된 DDR5-6000MHz로 인식되는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CL 메모리 타이밍도 기본 설계된 것과 마찬가지로 32-38-38-96으로 잡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측은 수동으로 동작 클럭만 6400MHz로 올렸더니 잘 작동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6,000MHz(좌) / 6,400MHz(우)
CPU-Z 벤치마킹 결과는 싱글 스레드, 멀티스레드 모두에서도 오버클럭한 효고가 나타나고 있다. 4세대 라이젠 CPU에서는 싱글스레드와 멀티스레드가 역으로 가는 현상이 나타났던 것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 6,000MHz(위) / 6,400MHz(아래)
메모리 성능과 레이턴시(지연)이라는 대표적인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AIDA64에서의 결과는 읽기, 쓰기, 복사 뿐만 아니라 특히 두드러지게 성능 향상을 보이는 테스트 항목이 레이턴시 값이다.
6,000MHz에서 122.1ns 였던 것이 6,400MHz에서는 86.1ns로 몰라보게 유의미하게 빨라져 클럭을 높인 효과가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 6,000MHz(위) / 6,400MHz(아래)
PerformanceTest 10.0에서 측정한 메모리 벤치값은 3500에서 3776로 높아졌으며, 88%의 랭킹이 96%까지 높아지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 6,000MHz(좌) / 6,400MHz(우)
사이버펑크2077 게임에서의 성능 향상은 클럭 변화에서 기대할 수 있는데, 실제 동일한 조건에서 벤치마크를 해보면 약 1프레임 정도 상승하는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게임 장면에 따라 프레임 수치가 다르다는 것을 감안해도 실제 체감 성능은 좋아질 수 있다.
SK 하이닉스 A다이 메모리 모듈을 탑재하고, 언락된 칩셋을 사용함으로써 성능 향상에 조금 더 자유로운 메모리가 PATRIOT DDR5-5600 CL46 SIGNATURE 라인이다. 고사양 게임 및 크리에이팅 프로그램에서 작업할 때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메모리로 최대 8,000MHz 클럭 속도까지 끌어 올릴 수 있어 리뷰한 내용보다 더 높은 클럭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여지는 크게 열려있다.
그리고 기가바이트, 에이수스, 애즈락, MSI 등 메이저 메인보드 제조사들과의 완벽한 호환성을 자랑하며, 무제한 품질 보증 서비스인 LIFETIME WARRANTY를 제공하므로 가격대비 성능이나 사용기간 등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메모리라 하겠다.
해당 컨텐츠는 패트리어트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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