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에도 추적추적 봄비가 내리고 있다. 가까운 시일내에 장마라는 녀석이 무섭게 치닫는 상황이 되면 제습기를 꺼내야 한다. 에어컨을 켜면 되지만 제습기에 비해 전기요금이 너무 많이 나와서 풀로 틀기는 어렵다. 공기의 온도를 변화시키지 않고 습기만을 제거하여 뽀송뽀송한 공간을 만들어야 짜증없이 생활할 수 있기 때문에 6월부터 시작하는 장마철에는 에어컨보다는 제습기를 주로 많이 사용한다.
반갑지 않은 장마철의 습기는 의복들을 축축하게 하고, 나아가 집까지 눅눅하게 만들어 최악의 공간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도록 한다.
집안 전체에 습기가 장시간 노출이 되면 곰팡이가 생기게 되어 주거환경은 더 안좋아지는 상황에서 미리 대비하자면 생각에 원룸처럼 좁은 공간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초슬림 제습기 "SK매직 DEH-140LI00WH" 모델이 나의 레이더에 포착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고성능 제습기 SK매직 초슬림 DEH-140LI00WH라면 실내 빨래 건조, 화장실 습기 제거, 베란다 결로 제거, 장마철 습기 제거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박스에서 꺼낸 구성품은 초슬림 제습기, 배수 호스, 사용 설명서, 버튼 설명서, 부착형 코드 걸이를 제공하고 있다.
4리터의 물통에 제습한 물이 가득차게 되면 물통은 손수 비워야 한다. 만약 이것이 귀찮다면 배수 호스를 물통에 직접 연결하여 실시간으로 물을 비워낼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야 하는데, 이때 꼭 필요한 것이 1.5미터 정도의 연속 배수 호스로 주름관이 있어 쉽게 풀리지 않으며, 오래 사용해도 마모가 잘 일어나지 않는다.
제습기 위쪽에는 필터부를 통해서 흡입되는 공기를 정화하여 내보내는 에어홀이 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위측의 아담한 크기의 패널부는 기능 및 타이머 설정을 위한 패널이라고 보면 되겠다.
통풍구를 전체 면적을 사용하지 않고 한쪽 일부만을 사용하는 이유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퍼포먼스를 내기 때문이라 추측한다.
기능 및 환경 설정 버튼은 사용하기 편하게 제습기 상단, 그것도 이동손잡이와 가까운 우측에 자리하고 있다. 초슬림 제습기의 타입을 분류하자면 슬림 스탠드형으로 모든 기능은 상단에 위치한 버튼을 가볍게 조작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세밀하게 분류하면 소프트 터치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다.
원룸에서도 사용 가능한 초슬림 제습기답게 가로 향으로 22cm라는 놀라운 두께는 가구와 가구 사이에도 들어갈 정도로 슬림하다.
제습 용량은 13리터로 대용량 제습기보다 조금 작기는 하지만 이 정도의 용량이라면 원룸과 같은 작은 공간에서 사용하기에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외부의 공기 흡입 시, 먼지는 제거하고 깨끗한 공기만 들여보내기 위해서 뛰어난 먼지제거 기능을 갖추고 있다. 후면에 장착된 프리필터를 통해 공기 중의 이물질을 걸려 습기가 별로 없는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제습기의 원리가 이렇게 간단하게 된 이유는 그동안 기술이 많이 발전하였고, 평준화되어 성능에 있어서도 거의 차이가 없다.
SK매직 초슬림 DEH-140LI00WH 제습기는 이런 점에서 매력적이며, 다가오는 장마철에 꼭 있어야 하는 여름 생활가전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연속 배수를 위해서는 배수를 위한 주름관 모양의 호스를 제습기 본체에 연결해야 한다. 후면의 고무 캡을 제거하면 호스를 삽입할 수 있는 구멍이 오픈된다. 이 구멍에 주름관을 넣으면 쉽게
떨어지지 않고, 길게 넣을 수 있어 안정적으로 배수할 수 있다.
길이가 짧다면 주름관을 쭉 ~~ 잡아 빼면 많은 길이는 아니지만 도움이 될 수준의 길이이기도 하다.
제습기는 특정한 한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습도가 높은 공간부터 습도가 낮은 공간까지 사용하기 때문에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이동할 수 있어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동 손잡이를 잡고 단순 무식하게 끌고 갈 수도 있고 반대쪽 손잡이에 손을 넣어 들고 갈 수도 있는 것이다.
어떤 이동 방법이 좋다고 말할 수 없으므로 자신의 취향에 맞게 사용하면 된다.
물통은 하단에 위치하며, 마치 서랍처럼 열고 닫을 수 있게 설계하여 기능성을 갖추고 있다.
물통의 용량은 4리터로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적은 가습량일수도 있고, 반대일수도 있지만 비교적 넓은 공간을 제습하고자 한다면 이 정도 크기와 용량이 최소 제습력이 될 수 있다.
용량 대비 컴팩트한 사이즈로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원룸 제습기의 컨셉과도 잘 맞는다. 케이블은 220V 전용으로 길이가 1.5m 정도 되어 벽면 콘센트를 이용하여 어렵지 않게 기기를 구동할 수 있다.
측면에서 볼 때와는 비교가 안되지만 정면에서 봤을 때도 이쁘고 덩치가 어느 정도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언제나 봐도 이쁜 올 화이트 색상으로 설계하여 화사한 느낌이 너무 좋은 것이 벚꽃과의 이미지와 매칭이 되기도 한다.
SK매직 로고가 상단 중앙에 위치하여 어떤 브랜드인지 쉽게 알 수 있으며, 사용하는 시간에 따라 전기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 이런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하단에 에너지효율 등급을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제습기는 무선 리모컨이 없어 모든 기능은 터치 패널에 있는 기능들을 숙지하여 사용해야 한다.
상단에는 소형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장리하고 있으며, 기능 설정은 아래쪽에 있는 자동제습, 습도, 타이머, 풍량, 전원 버튼을 이용해서 깔끔하게 하면 되겠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모든 정보와 설정값을 확인할 수 있어서 오작동이나 너무 어려워 사용하기 힘든 일은 없을 것이다.
위쪽은 현재 실내 습도를 퍼센티지로 보여주고 있으며, 아래쪽은 내가 원하는 습도를 설정하는 화면으로 좌우 화살표를 통해 줄이고 늘릴 수 있다.
습도를 누르면 현재 습도 대비 내가 설정하고 싶은 습도를 40% ~ 80% 사이에서 설정할 수 있다.
제습기를 하루 종일 가동할 수는 없어 특정 시간에만 작동시켜야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타이머 기능을 지원하고 있는데, 타이머를 누르면 디스플레이부에 없던 좌우 화살표가 나온다.
좌우 화살표를 통해 시간을 조금씩 줄이거나 늘릴 수 있으며 원하는 시간을 설정해 놓으면 조금 있다가 자연스럽게 사라지면서 현재 실내 습도를 보여준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자동 제습 기능이다. 실내 습도 40 ~ 60% 수준에서 자동으로 제습하여 축축한 내부 공기를 깨끗하게 해준다. 제습량이 많은 장마철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연속 배수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므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기본 제공되는 1.5m 플렉시블 호스는 움직임이 자유로워 좌우상하 어느 방향으로도 자연스럽게 빼놓을 수 있어 연속 배수도 편하게 할 수 있다.
스펙에 나와 있는 사이즈는 (W)366 x (D)220 x (H)613mm로 여기서 22cm라는 숫자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측면에서 보면 나오는 부피로 지금까지 사용해 본 제습기 중에서 가장 얇은 측면 모습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가구의 틈새 공간에 특화된 제습기이다.
작지만 강한 모습의 13L급 제습기로 최대 20L 성능(30도, 80%, CB 기준)까지 내주는지라 실상은 그 상위 제품을 사용한 느낌이 든다. 최소 제습 면적은 56㎡(16.94평)이며, 최대 제습 면적은 62㎡ (18.76평)으로 최대 19평의 공간을 커버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SK매직 초슬림 DEH-140LI00WH 제습기는 취침 시간에도 가동해 놓아야 하는 대표적인 계전가전이다. 실내에 존재하는 습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게 210mm 대용량 팬을 사용했으며, 플라스틱 커버링한 저소음 고효율 모터를 사용하는 것이 소음을 줄이면서도 제습 성능을 더 높이는 신의 한수가 되었다.
저소음 제습기 답게 제품 전면 측정거리 1.5m 기준으로 40dB 소음만을 발생하여 정숙한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다.
물통 전면에는 투명한 일자창을 두어 제습하는 도중에서 물이 얼마나 차 올랐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만수 알림 기능이 있어 물통을 가득 채우면 제습을 자동으로 멈추므로 물이 바닥으로 넘쳐 흐를 일이 없는 것이다.
물통의 물을 비워낼 정도로 많은 물이 차 있다면 물통채로 들고 가서 세면대나 욕실에 조금씩 흘러 내보면 된다. 만약 성질이 급해서 못 참겠다면 물통 커버를 분리하여 물을 다 버리면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SK매직 초슬림 DEH-140LI00WH 제습기는 저소음모터, 대용량팬 사용으로 고효율, 저소음 사용이 가능한 제습기이다. 제습기 작동 중에도 더워지지 않는 쾌적한 바람 온도 36.5도를 유지해주며, 여름에는 뜨겁고 겨울엔 차가운 제습기 바람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기존 제습기 39도와 비교하면 2.5도가 낮아 실내 공기를 쾌적한 상태로 만들 수 있으며, 틀어도 더워지지 않는 쾌적한 온도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센서 탑재로 원하는 실내 습도 조절이 한결 편하고, 연속배수기능을 지원하여 제습량이 많은 장마철에도 제대로 제습 효과를 발휘한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초슬림 사이즈에 이동이 자유로는 이동 손잡이를 마련하여 사용하기 편한 제습기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거기다 제습 성능까지 좋아서 습도가 가장 높을 때인 장마철을 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는 제습기이다.
원룸처럼 좁은 공간에 특화된 제품으로 가구와 가구사이, 소파 측면부, 책상 아래, 베란다 쪽의 작은 공간이 있다면 빌트인 주방가구처럼 점유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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